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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나이 마흔하나.

      무엇을 위해 살아왔는지
      또, 무엇을 위해 살아야하는지...

      살아온 날들과
      앞으로 살아가야할 날의 반쯤에 도착한 이 시간.

      봄이면 꽃의 속삭임에 설레이고
      여름이면 푸르름에 취하고
      가을이면 낙엽들의 아스라함에 아파하고
      겨울이면 하얀 눈송이에 님맞는 소녀처럼 설레인다.

      난 사랑하며 살고 싶다.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면 좋아한다고 서스럼없이 말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사랑한다고 속삭이며 살고 싶다.

      계절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을 하는 내자신이 사랑스럽다
      감정이 없이 하루하루를 그져 무의미하게 살아간다면 어떠했을까.

      계절에 아름다움이 사랑스럽고
      좋은 사람을 만남으로서 행복하다.

      갖가지 많은 인연들속에 파묻혀 오늘과 내일을 살아가지만
      그 속에서 웃음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는 내자신이 좋다.

      사랑하며 살고 싶을뿐이다.
      삶에서 사랑을 빼면 무의미한 삶이 될터인데
      내 나이 마흔하나
      아직은 사랑에 흔들리고
      감정의 휩싸여 흔들린다.

      지나가는 바람에도 사랑을 속삭이고 싶고
      가을낙엽사이로 걸으면서 낙엽들과 사랑을 나누고 싶다.
      그져 소박한 사랑을 나누고 싶다.

      인생의 반환점을 도는 이 싯점.
      향기 있는 삶이고 싶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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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jj 2004.11.23 22:59
        내나이 마흔하나,,,좋은 감정을 가졌네요,,,   [01][01][01]
      • ?
        내다 2004.11.23 23:17
        자스민씨!

        여전히 카페를 지키는 파수꾼이라 할까
        암튼 수고가 이만저만........
        당신의 감정몰입에 박수를~~~~~

        항상 홧ㅡ팅 하는 즐거운 하루가 되세요
          [01][01][01]
      • ?
        재순 2004.11.25 11:59
        .참 아름다운 글 이구나 ! 우리 만날날이 더 기대 된다 지금의 나이! 늘 설레이고 사랑받고싶고 사랑스럽기까지 지금의 나이를 잊은채 매일의 삶 속에서 기대를 하곤하지
        얘들아! 오늘도 행복한 미소가 넘치는 하루가되길...   [0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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