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메뚜기와 하루살이가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석양에 노을이 지자 메뚜기가 말했습니다.
야! 하루살이야 우리 내일 놀자. 하하하 너 웃긴다. 내일이 어디 있냐?
다음날 메뚜기가 제비와 놀았습니다.
하루 이틀 재미있게 놀다보니 여름이 다 가고 가을이 깊어가고 찬 서리가 내렸습니다. 제비가 따뜻한 집으로 돌아갈 계절이 온 것입니다.
그래서 제비가 말하길 야, 메뜨기야. 우리 명년에 만나서 또 놀자 그랬더니
메뚜기가 하는 말이 이 어리석은 놈아 명년이 어디 있냐?
이와 같이 하루살이는 하루밖에 모르고 메뚜기는 한 철밖에 몰랐습니다.
그들이 보고 아는 것이 그들의 한계였습니다.
그 이상의 것을 모르기 때문에 자기중심의 말을 한 것입니다. 그래서 자고로 사람은 식견을 넓혀야 하는 것 같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입니다.
우물 안의 개구리가 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한계를 뛰어넘어야 하겠습니다.
세상을 내 중심으로 보지 말고 다른 입장에서 보는 혜안을 가져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