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해 십시월이 기우러저 갈때
얼어붙은 겨울하늘
회색칠 하더니
온천지 하얀눈 뿌려지더라
긴 밤 모자라
발 동동구르며
추운줄 모르고 눈속에 꿈을 그리더라
그해 겨울은
행복이라는 뜻도 모른채
마냥 행복해 가슴차오르는 기쁨뿐이더라
앞산 뒷산 가지마다엔
방울 방울 아이들의 눈망울 굴러다니고
횅한 언덕 바지엔 말라 비틀어진 풀만 누웠더라
동무 손 잡고
달려가는 돌담교회엔 웃음꽃 가득차고
돌아오는 발길마다 온통 구름속을 타고 날으는 딴 세상뿐이더라
까아만 세상이 열리고 걷치는
어느해 십이월엔
아이들 올망 졸망 모여 밤새도록 밤하늘에 별만 쳐다보더라
얼어붙은 겨울하늘
회색칠 하더니
온천지 하얀눈 뿌려지더라
긴 밤 모자라
발 동동구르며
추운줄 모르고 눈속에 꿈을 그리더라
그해 겨울은
행복이라는 뜻도 모른채
마냥 행복해 가슴차오르는 기쁨뿐이더라
앞산 뒷산 가지마다엔
방울 방울 아이들의 눈망울 굴러다니고
횅한 언덕 바지엔 말라 비틀어진 풀만 누웠더라
동무 손 잡고
달려가는 돌담교회엔 웃음꽃 가득차고
돌아오는 발길마다 온통 구름속을 타고 날으는 딴 세상뿐이더라
까아만 세상이 열리고 걷치는
어느해 십이월엔
아이들 올망 졸망 모여 밤새도록 밤하늘에 별만 쳐다보더라
정말 그땐 마냥 행복했고 정말 구름을 타고 날으는 기분 이었지요..
그때가 정말정말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