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해 비경 거금도 ,오붓한 가족 휴양지로 각광
우리나라 섬 가운데 7번째로 큰 고흥의 거금도는 남해안을 대표하는 섬 여행지입니다.
휴가철에 가 볼 만한 곳으로 전승우 기자가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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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반도 끝자락인
녹동항에서 뱃길로 20분
떨어진
고흥군 금산면 거금도,
섬을 휘감은 48km의 일주도로는
때묻지 않은 섬에서 맛볼 수 있는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전망대 위에서 바라보는
탁트인 푸른 바다와 다도해가 빚어내는
절경은 한폭의 수채화입니다.
맺힌 마음의 응어리를 풀어주며
지친 피로를 씻어주기에 충분합니다.
길이 천 300m,폭 100m의 해수욕장은
최적의 가족 피서지입니다.
얕은 수심과 완만한 경사,
울창한 송림은 가족끼리 번잡함없이
오붓하게 즐기에 제격입니다.
오랜 세월 파도에 씻겨 만들어진
이곳 몽돌해변은 섬 피서의
또다른 묘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파도가 밀려올 때마다
하얀 포말과 함께 몽돌밭을 뒤덮는 소리는
자연이 주는 경이로움이자
색다른 경험입니다.
'어부사시사'를 지은
고산 윤선도 선생이 섬 절경에 감탄해
심었다는 수령 370년의 느티나무,
둘레만 5m에 이르는 고목은
섬의 역사가 서려있는 명물입니다.
김 일 선수를 기리기 위해
고향에 세워지는 체육관도 앞으로 섬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입니다.
내년 말 소록도를 잇는
연도교 개통으로 육지와 연결되는
거금도가 환상적인 다도해 휴양 관광지로
새롭게 다가서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승우입니다.
MBC TV 기사입력 2010-08-09 09:47 최종수정 2010-08-09 09:51
아! 정말 환상적인 섬이다.
저런 곳 에서 하룻밤만 보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