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아란 잎파리 사이로
가끔 미소 짖는 햇빛
이슬은 구슬이 되어
잎끝에 서 있다.
지난밤 그 모진 바람에
떨어져 버린 구슬을 그리며
뿌리 깊은 나무는
속절없는 몸부림을 친다.
향기로운 햇살아래
노래 하는 새들
그 멜로디에 취해
악몽을 잊고
오직 이 찬연한 아침을
활짝 열었다.
살풋히 스치는
미풍의 엷은 손깃에
새벽을 나선이들의
가벼운 발거름 소리를 들으며
푸른 바다은 즐거이
새 아침을 맞는다.
파아란 잎파리 사이로
가끔 미소 짖는 햇빛
이슬은 구슬이 되어
잎끝에 서 있다.
지난밤 그 모진 바람에
떨어져 버린 구슬을 그리며
뿌리 깊은 나무는
속절없는 몸부림을 친다.
향기로운 햇살아래
노래 하는 새들
그 멜로디에 취해
악몽을 잊고
오직 이 찬연한 아침을
활짝 열었다.
살풋히 스치는
미풍의 엷은 손깃에
새벽을 나선이들의
가벼운 발거름 소리를 들으며
푸른 바다은 즐거이
새 아침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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