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동기 여러분 반갑고 한해를 보내는 감정이 남다르겠지만 나또한 격동의 한해를 보낸것 같습니다.
부산와서 십년동안 다니던 회사가 이월에 부도가 나고 설상가상으로 부도의 충격으로 모시던
사장님이 유월에 세상을등진 아품을 겪어야만했고 사십중반에 나홀로 무인도에 떨어져 삶의 풍파를
온몸으로 느꼈던 한해가 아닌듯 싶네요.
살다보면 접점과접점을 넘나드는 인생이란 싸이클을 경험하면서 살아가지만 시련은 또다른 시작의 단초를
제공하고 용기와 희망을 선사하는것 같네요.
오늘이란 어제 죽어간이가 그토록 갈망하는 내일이란 사실을 우린 늘 기억하면서 살아가야 하지않을까?
시월의첫날 무거운 주제를 꺼내 미안하며 쓰다보니 우린 지난 세월을 반추하면서 새로운 나를 발견하고
더낳은 삶을위해 자신을 채찍하면서 살아가야 하지않을까 생각하네요.
이해가 가기전에 자신을 한번 뒤돌아보고 못다하고 부족한 것들일랑 하나씩 채워가는 동무들이 되소서
친구를 생각하고
댓글을 올리려다 가장 먼저 다는 것이 미안해서(?) 그냥 가려다가
친구의 삶속에 진실함과 치열한 인생의 흔적을 보면서
큰 위로와 희망을 보여주는 사람이기에 친구를 존경(?)하는 마음으로
인사 하고 갑니다.
남은 3개월 동안도 열심히 살랍니다.
내 자신도 열심히 돌아보며 살랍니다.
더 많은 친구들이 행복해 지기를 소망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