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핵발전소에 이어 일년도 지나지 않아
고흥군은 나로도에 대규모 화력발전소를
거짓과 사기 강압으로추진하고 있습니다
나로도에서도 찬성하는 사람들은 극소수의 몰지각한 이권에 눈이 먼 사람들뿐입니다
나로도에서 거금도까지는 직선 거리로 20킬로 정도 입니다
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엄청난 양의 열폐수로 인하여
거금도의 청정 바다도 큰 재앙을 맞을 것입니다
군수가 주장하는 부풀려지고 웃기는 화력발전소의 경제적이익을 인정해주더라도
지금 거금도에서만 생산된 수산물의 매출이 어림잡아 10배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청정이 이제는 귀중한 우리들의 재산이 되었습니다
바다가 황폐화된 거금도를 생각이라도 할 수 있겠습니까
거금도는 대부분의 주민들 소득이 반어업 반농업적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갯거리의 소득이 농업적인 소득보다 훨씬 많습니다
바다가 황폐화 된다면 절대 다수의 노동이 가능한 비교적 젊은주민들
힘들더라도 고향에서 터를 잡고 사는 우리 형님 동생 그가족들
거금도에서 쫓겨나게 될 것입니다
어디로 가서 무엇을 하고 살겠습니까
적대봉에서 경치를 보면 거대한 매연 굴뚝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 올것입니다
황폐화된 바다 앞에 누가 별장을 지어서 살려고 거금도를 찾아 오겠습니까
단순이 나로도의 문제 거금도의 문제 아니라 우리 고흥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사안입니다
혹시나 도시생활이 힘겨운 향우님들이
고향의 품으로 돌아와서도 살 수 있는 생계거리를 남겨 두었으면 합니다
안타까운 마음에 두서 없이 적어 보았습니다
향우 여러분의 관심과 토론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