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중앙 5개마을 학군 향우님 안녕하십니까?
유달리도 추웟던 겨울도 자나가고 어느덧 우리고향 남쪽에는 매화꽃 소식이 전해옵니다.
거금대교가 4월1일 이어지는 역사적인 날 이기도 합니다.
사진으로 바라본 거금대교 마무리 이음공사가 가슴을 뭉클했습니다.
이제우리고향도 육지가 되었습니다.
지난번 3월19일 5개마을 마을잔치에 물심양면으로 참여하여주신 향우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오며,
2011년 4월 17일 일요일 서초 고등학교강당으로 우리 5개마을 연합향우회 장소가 결정되었습니다.
장소문제로 열심히 동분서주한 김성용 총무부장에게 심심한 노고에 고마움을 표하며 금년에도 많은 향우님 참여와 격려 부탁드립니다.
고향길에 다녀오면서 30년 40년전 고향길 떠나올 때에 젊고 아름다웟던 고향분들이 흰머리백발되어 거동조차 불편하신 모습을 바라보면서 마음이 너무나 울적했습니다.
고향떠나 살고 싶은 사람 누가 있겠습니까?
몸은 비록 도시속 빌딩숲속에 살고 있지만 마음은 언제나 적대봉 바로밑에 갱본을 향하고 있습니다.
4월17일 날자는 잡아놓고 걱정이 됩니다.
존경하는 향우님 일년중 단 하루 고향에 정든 이웃들과 막걸리한잔 나누시며 온갖 시름 털어버리십시오.
저희집행부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중앙학군회장 유 병 운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