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가슴아픈 이별
부부제비가 날아가다가 부인제비가 차에 받혔습니다.
도로에 쓰러져 있는 부인 제비......의식이 없습니다.
너무 당황하고 어리 둥절 해 합니다...
왜그러지....???.
도저히 믿기지 않은지...
서서히 소리를 쳐 불러봅니다...
이봐 일어나 많이 아픈거야?~
여보~
일어나라구~~
너무 아파서 정신잃은거야?
여기는 너무 위험하다구....
어서 일어나지 않으면 너무 위험 해!!
조금전까지 함께 먹이를 먹으며 행복했었는데....
일순간에 불행이 닥쳐왔습니다...
이봐~~~
어서 일어나 집에 가자고......~
그러나 꼼짝도 하지 않습니다...
서서히 다가가 흔들어 봅니다.
세게 발로 흔들어대며 소리칩니다...
그러나..
그러나...
아무 대꾸도 하지 않습니다.....
다급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어쩔줄을 모르고
날개 짓을 하며 더욱 세게 흔들어 봅니다.
그러나...
그러나 꼼짝을 하지 않습니다....
안간힘을 다하여
공중에서 내려앉았다.
날랐다를 반복하며
심장 마사지를 해 봅니다.
뜨거운 눈물이 흐르고 심장이 멎을것 같지만
포기하지않고 가슴을 흔들어 봅니다.
복받치는 설음으로 소리를 질러봅니다.
이것봐~~~
이렇게 누워있지 말구~~~
어서 일어나라구~~
여기끼지 고생하며 날아왔는데...~
재미있게 살아보지도 못하고...~~~
이렇게 찬바닥에 누워만 있으면 난 어떻게 하라구...
제발 일어나 줘! 일어나라구...
목이 터지도록~ 소리를 지릅니다....
그러나 끝내 일어나지 않습니다...
가슴이 터질것 같은 아픔으로 목놓아 웁니다.
나 혼자 어떻게, 남은세상 살아가라고...
나 혼자 어찌 살라구?
제발...
제발 좀........
오! 이게 꿈 이었으면 좋으련만...
아! 이게 꿈 이기를..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에 글과음악을 구성한 것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