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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우두(牛頭) : 마을의 지형(地形)이 소의 머리와 같이 생겼으므로 쇠머리라고 부르다가 한자를 訓借(훈차)하여 우두(牛頭)라 불러 현재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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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컴에서 居金八景의 동영상을 보고 있노라니
문득 400여년 전에 만들어졌다는 거금팔경이 현세와 맞겠는가라는 생각이 듭디다.

분명 당시의 윤선도(?)의 시각과 현세를 살아가는 우리의 시각이 다를 것이란 말입니다.
사실 말이지  망천춘우니 죽도관어니 연소추월이니 또한 월포귀범은 사라진지 오래이지 않은가요!
온고이지신이라 하였기에 잊지는 말야야지만 없는 것을 붙들고 자랑할 것도 못된다는 생각입니다.

하여 새로운 거금팔경을 개발하여 멋들어진 사진과 해설을 겯들어 세상에 알리고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하오니 각자가 느낀대로 본대로를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어  이제 거의 공사가 완공된 해안일주도로도 해당 될수 있을 것이며
현재 공사 중인 거금대교도 해당될 것 같구요.
또한 요즘 각광받고 있는  적대봉의 일출, 고라금의 일몰도 좋은 소재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쨓든 각자의 느낌과 생각이 다르니 많이 추천하여  중지를 모아 그 중에서 제일 좋은 것을 고르면
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에 이 글을 올리오니 많이 동참하여 주소서.

                             신거금팔경의 탄생을 기원하며  김철용드림

TA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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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이 2004.11.30 17:53
    거금도를 떠난지 오래된 제가
    왈가왈부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서
    그냥 지나가고자 합니다.
    죄송하구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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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리 2004.12.01 21:36
    아즉도 연소에 추월은 세월이 흘러도 멋있든디라
    뺄수는 없것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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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적 2004.12.01 23:18
    그 멋있다는 추월이 은은히 비치는 바닷가에서 피리님과 제가 탁배기를 마시면 무슨 소리가 날까요?
    멋있는 피리소리의 하모니가 거금을 감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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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미원 2004.12.02 06:42
    맞습니다.
    蓮沼는 (신기네 집앞 서마지기 논바닥, 지금은 무슨 공장이 들어서 있음) 비록 없어져서 연꽃은 볼수 없지만
    불등에서 바라보면 고색창연한 달님은 추월만이 아니라
    사시로 만조의 바다위에 절묘한 윤슬의 가경을 이루며 쇠머리망산쪽으로 기울어 갑니다
    금산일주 통틀어 달밤이 아름답지 않은 마을이 어디 있으리요만.........
    거금팔경에는 사봉낙조는 있지만, 일출은 없으니 ,
    익금이라는데는, 아침해가 솟는데 걸리적거리는 것이 아무것도없이 그저 망망대해에서 해가 뜹니다. (마치 정동진의 수평선처럼) 청석에서 보는 일출보다 훨씬 일출답다고 생각됩니다.
    주변의 경관과 더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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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그림자 2004.12.02 13:48
    85년도인가 그럴거야
    그 때 금산면 재무계장 시절 내가 청년회 운동으로 연륙추진기금조성을 위한 모임을 발의하여 계좌도 만들고 청년회지도 발행하고 그럴 때 무적의 말대로 눈에 보이는 신 거금팔경 론을 어디선가 발의 하였다가 어른들에게 퉁사리 맞았지?
    이제 20년이 지나니 우리가 어른되었나
    면사무소 앞의 김기성 형님! 우체국의 발철호 선배님! 금산의 뿌리를 찾아보던 그 때가 그립답니다.
    그때의 기억을 더듬으며
    제1경 : 대교 탄생이후 대교에서 볼 수 있는 볼거리를 상징하는 미지수로 남기고 (절이도 해전을 포함하여)
    제2경 : 적대봉이 그래도 거금도의 상징인 만큼 적대귀운 보다는 그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구름바다의 황홀함이여! 가칭 "적대 구름바다"
    제3경 : 하얀 백사장의 운치를 아직도 간직하고 망망대해의 수평선을 바라보며 기상을 키워가는 가칭 "익금 흰 모래밭"
    제4경 : 오천 저수지를 지나 들어가면 암반의 별천지를 흐르는 물에 발 담그고 세상 번뇌 잊고픈 " 물만내 계곡"
    제5경 : 해맞이와 해넘이를 함께할 수 있는 장소 청석에서 바라보는 절경이
    제6경 : 해오름 해넘이가 있었으면 달빛 교교한 절경도 자미원님 말씀대로 있을 법 한 데
    제7경 : 감히 추천하여도 무방하리라 여겨집니다 성치 저수지 위의 숨은 비경을 어디에 소개할까 고민하며 숨겨둔 곳이지요.
    제8경 : 하늘과 가까운 마을 오룡동에서 바라보는 또다른 정경을 어떻게 표현해 보려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앞으로 혹시라도 새로움을 찾아 보려는 분들 참고하시라는 의미에서 제 기억을 더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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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적 2004.12.15 16:10
    운영자님의 적극적인 배려로 이 란이 앞으로 왔으니

    신 거금팔경의 탄생을 위하여

    님들이여 적극 동참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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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차연 2004.12.29 00:26
    거금팔경에 대해서 그동안 우리들이 알고 있는 것이 조금은 오해가 있지 않나 생각되어서 여기 몇자 적고자 합니다.
    첫째 거금팔경을 지었던 작가가 누구인가? 그문장의 뛰어남이 보통사람들의 수준에서 나올만한 것이 아닌 것이기에 아마도 보길도에서 윤선도가 귀향살이를 했었는데
    그가 서남해안 일대를 순방하면서 거금도에 다녀 갔지 않을까 추측하여서 작가를 윤선도라고 하는데
    그것은 우리의 바람이지 실지 윤선도의 작품이라고 입증할 아무런 기록도 찾아 볼수 없는 것이다.
    거금 팔경은 중국 서호십경을 모방하여서 팔경으로 축약하여 놓은 것에 불과하다.
    그러나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내 고향 거금도는 중국서호 십경에 비길만큼 아름다운 경관을 갖춘곳이기에 모방하였다 할지라도 그 가치가 전혀 떨어지는 것은 아닌 것이다.
    우리 선조들은 거금도의 자연 경관만을 보고 운치를 느낀 것이 아니라 거금도의 자연속에 깃들어 있는 깊은 맛을 감상할줄 알았던 것이기에 우리는 거금팔경을 지금도 애창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요즘에는 주변경관이 많이 바뀌었지만 오천에서 바라보는 겨울바다 일출광경은 참으로 장관이 아닐수 없는 것이며
    거금일주도 오천에서 옥룡까지 가는 해변도로에서 보는 수평선까지 닿은 광경은 또한 참으로 장관이 아닐수 없다.
    직접 와서 보시고 감상하길.....
  • ?
    박오심 2004.12.29 21:12
    진즉 댓글을 달고 싶었지만 내가 아는게 너무 부족하고
    또 여기에다 댓글을 달아도 되나 조심스럽기도 해서 조용히
    기다리다가 무적 선배님의 적극 동참하라는 말에 힘을 얻고
    제가 어렸을때 보고 느꼈던 곳을 말해 볼까 합니다

    제가 중학교 몇 학년 때였던가는 기억이 없는데 한번은 동정 동네 위에
    그러니까 적대봉및 계곡으로 가을 소풍을 갔었는데 단풍이 설악산 못지않게
    아름답다고 느꼈습니다
    봄에는 이 곳을 가보지 않았지만 아마 제 생각으로 연두빛 새싹이 돋아나면
    그 또한 얼마나 아름다울까 하고 생각 했드랬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2학년 땐가 울 큰언니가 오천으로 시집을 갔습니다
    그때는 차도 없고 해서 언니집에 갈때는 바로 위에 언니하고
    산으로 고개 고개 열 두 고개를 넘어 오천까지 걸어 다녔는데
    금장을 지나 해변도로를 걸어가면서 바다를 보면 수평선과
    햇빛에 반짝이는 바다 물 위를 바라 보노라면 장관이라 아니할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바다였습니다
    작년엔가 금산 일주를 하면서 다시 거기를 보면서 생각 한 가지가
    플러스 되었습니다
    뭐냐하면 저기가 돈 덩어리구나 하고 바라보았습니다
    이것은 무슨 소리냐하면 내가 어려서는 순수한 모습만
    보다가 어른이 되니까 돈 맛을 안다고 해야 할까요
    아무튼 늙어 간다는 증조가 되는 셈이라고 스스로 느꼈습니다
    황차연님이 추천해 주시니 그 기억이 새롭게 떠 오르는군요

    제가 지금도 가보고 싶은 곳은 달그림자님께서 추천해 주신
    제4경입니다
    중학교 다닐때 울 동네 중학생들만 모아 회의를 했는데
    동백 나무를 석정 입구에서 부터 가로수로 심어보자는
    의견이 나와 일요일 날 도시락을 싸가지고 적대봉 고개를 넘어
    오천 계곡으로 갔습니다
    가 보니까 거기에는 몇 백년 동안 살았을 동백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고 많은 빗물과 풍파가 씻고 지나간
    계곡에는 물위로 동백 나무 뿌리들이 얼퀴고 설켜 있는 모습들
    또한 장관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깨끗한 계곡물을 아직까지 본 적이 없습니다
    그때 난 '아!~ 여기가 천국이구나' 하고 감탄했습니다
    거기가 물만내 계곡이라는 것을 최근에야 알았고
    우연히 제 동생과 얘기 중에 제 동생도 거기를 한번 가 보았는데
    다시한 번 가보고 싶다는 얘기를 듣고 다음에 금산에서 모일 일 있으면
    꼭 가볼 생각입니다
    이 밖에도 내가 반한 곳이 한 군데 더 있는데 다음에 기회 있으면 하겠습니다
    댓글이 넘 긴 것 같아서요
    여기 오시는 모든 분들 남는 날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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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적 2004.12.30 09:50
    일이 있어 며칠 못 들어 왔습니다.

    며칠 전 지방지 신문에 금산일주해안도로 준공식이라는 기사가 실렸드라구요.
    기사 내용에 의하면 이 도로가 우리 전남에서 가장 아름다운 드라이브코스라고
    되어 있어 어깨가 으쓱했더랍니다.

    우리 전남에서의 좋은 드라이브 코스라면 저도 알만큼은 아는데
    정말 신문기사의 내용대로 우리금산해안일주도로의 옥룡에서 명천까지의 길은
    가히 환상적이랄 수 있읍디다.

    우리가 알게 모르게 우리 금산은 이렇게 알려지고 있기에
    더욱 좋은 이미지로 알려지게 하려면
    그 자체로도 아릅다운 우리 거금도를
    우리가 더욱 발굴해내고
    또한 가꾸어 지키야 한다는 마음으로
    조금 더의 우리 노력을 촉구해 보는 바입니다.

    이번 새해 연휴에는 몇 바퀴를 돌아보고 오렵니다.
  • ?
    무적 2005.01.03 06:57
    제가 적대봉 정상에 서 있는 동안만큼은
    저는 온 인류의
    온 세상의 한 중심이 됩니다.
    눈이 부셔
    차마 마주할 수 없는
    새해의 태양마져도
    그 기를 온통 제게 주는 듯한......

    적대봉에서 바라보는 다도해의 풍경!
    비록 옥룡에서 청석까지의 해안일주도로에서 바라보는 다도해의 풍경도
    장관이었지만 적대봉에서 바라다 보이는 사방의 그 풍경이야말로
    압권이었드랩니다.

    정상에서 둘러보는 사방의 아름다움을 압축할 단어는 과연 무엇일까요?
    저의 욕심으론 "적대봉은 우주의 한 중심이다"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또 그런 사자성어는 어떻게 쓰지요? 積臺中宙? 맞나요?
  • ?
    福二 2005.01.03 10:42
    국내 최고급 오렌지 용두봉 수확할 때 쯤 적대봉을 가볼랍니다.
    積臺宇中 은 어때요?
    그만큼 거금도를 가슴속에 크게 담고 있다는 의미라면
    거금도 사투리 정리부터 우주의 중심까지 참 대단하시다 아니할 수 없네요.
  • ?
    복란 2005.01.03 21:21
    진몰 선창가에서 바라보는 금당도 해넘이
    나에게는 가장 아름다운 경관 이였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바라 볼때 마다 바다에 비춰지는
    황금의 물결~~~~~~~~

    지금도 나에게는 환상적이라
    어느곳을 가도
    고향에서 해넘이 만큼은 못 하다.

    진몰 선창가를 가 보세요
    잔잔한 바다위에 떠 있는 섬,
    섬 사이로 너머가는 태양
    바다에 비추는 황금 물결~~~~~~~

    아름다운 금산
    겨울바다 모습을 보고싶네요
  • ?
    자미원 2005.01.04 02:25
    고향사랑이 지극하신 여러분의 다채로운 참여의견이 다 마음에 듭니다.
    전번에 달그림자님께서도 적대봉에 올라가서 발아래 일어나는 적대起운이 적대歸운보다 훨씬 운치가 있다며,
    시집에 수록된 거금팔경에도 적대기운이라 하니,
    적대귀운만 알고 있는 어느 후배가 그점에 대해 질문전화를 하드군요.
    무적님께서 이번에 보고오신 적대봉 정상의 사방경치를 積臺景槪라 이름한다면 계절따라 변화는 온갖 경치,
    바람과 구름과 비의 풍광까지 포함하는 함축성 있는 이름이 되지 않을까 해서, 부연해 봅니다.
    기존의 적대귀운은 산아래서 올려다보니 구름만 감돌고 있는 풍경이고,
    적대기운은 산위에 올라가 우주의중심에 있는듯한 상황에서 접하는 풍경이니........
    며칠간 적적하던 여기저기 무적님의 귀환을 알리는 불이 반짝이고 있으니, 내 마음까지 밝아지는 것 같습니다. ...
    근하신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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