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롤송 모음* * 조용한 캐롤송 연속듣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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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그림자님께!!
학창 시절에 많이 주고 받았던
그런 그림들이 보여서 정겹습니다.
요즘은 성탄절이 다가오면
산타 노릇 하느라 선물 가지고 고민을 합니다.
아이들이 언제쯤이면
'산타는 없다.'를 말해 주어야 하는지...
책을 많이 읽어서 이제는 알겠지 싶어서
작년에 선물을 준비하지 않았답니다.
그런데...
이브가 지나고 새벽에 눈을 뜬 놈이 캄캄한데서
정신없이 머리맡을 더듬 거리드라고요.
자다가 놀래서 왜 그러냐 그랬더니
산타 할아버지의 선물을 찾는다 그러대요.
순간적으로 머리가 띵~했습니다.
참말로 아직 8살 밖에 안 된놈 꿈을
단숨에 박살 내기도 그렇고 해서
재빨리 거짓말을 했답니다.
어제 밤에 산타가 우리집에 왔는데 부시럭 거리는
소리에 엄마가 잠에서 깨어가지고 눈이 마주쳤다고요.
그랬더니 산타가 놀래서 도망을 가 버렸다고요.
산타 규칙에 원래 그런 것이 있다고...
그러나 오늘 밤(25일)에 다시 올거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하면서 아이를 달랬더니
아이가 원망스럽게 말을 하대요.
눈을 뜨지 말지 그랬냐고요.
알았다면서 오늘은 아무리 부시럭 거리는 소리가 나도
절대 눈을 뜨지 않을테니까?
한 번 만 봐 주라고요.
그렇게 해서 위기를 넘기고
다음날 선물을 준비 해서 산타를 재등장시켰습니다.
며칠 전부터 이놈에게 산타에게 무엇을 선물 받고 싶으냐고
여러번 물어도 말을 안 하네요.
아직 생각을 안 해 봤다나요.
생각을 안 하면 산타가 무얼 받고 싶은지 모르니까
마음에 안 드는 선물을 줄지도 모른다며
엄포를 놔도 도대체 입을 다물고 있어서
무엇을 사 주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올해는 진짜로 산타의 그 감춰진
진실을 말해 주어야 할지...
아니며 꿈 많은 청춘으로 계속 살게 해야 하는 것이
옳은지 고민됩니다.
다른 사람들은 언제까지 산타 노릇을 하는지
그것도 알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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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이도 한국나이로 10살인데
선물은 엄마 아빠가 주는지 아니면
산타가 주는 지 물어오드라네.
아내말이
반은 산타가 주고
반은 엄마 아빠가 준다고
대답을 했다고 해서
잘했다 그랬네.
산타는 착한 아이에게만
선물을 주고
아이가 착한 일을 하면
부모, 산타 아니면
누군가 상을 준다는
느낌을 지우고 싶지는 않았네.
어쨰
공감이 가는 감?
아님 괞히 울 엄니 말마따나
"빙하네!"한 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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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이 친구!
오랜만에 들어 보는 '빙하네'라는 말에 한참 웃었네.
같이 사는 사람이 '빙하네'가 무슨 뜻이냐고 묻는군.
그래서 내가 이렇게 해석을 해 주었어.
거금도 엄마들의 18번 말로 '거시기'처럼
아주 다양한 의미로 쓰인다고...
나는 다 잊어 버리고 살았구만 참 총도 좋네.
내 어렸을 때 많이 듣던 말이라네.
우리 할머니가 나한테 "우리 ㅇㅇ는 총도 좋지"
나는 그 말이 자꾸 듣고 싶어서 혹시 학교에서
선생님이 옛날 이야기라도 해주면 한 마디도 빠뜨리지 않고
잘 들었다가 집으로 오자마자 할머니에게 선생님의
제스츄어까지 흉내 내면서 열심히 리바이벌을 하곤 했어.
그러면 여지 없이 할머니의"우리 ㅇㅇ는~ "이 이어지고
다시 그 시절로 돌아 간다면 어떻게 했을까?
산타에 대한 내 궁금함을
귀담아 들어 준 성의에 감사하고
명쾌하게 대답해 주어서 정말 고맙네.
이래서 내가 용띠들을 안 좋아 할 수가 없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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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카드를 보내본지가 꽤 오래된것 같은데 이렇게 많은 카드와
노래를 한꺼번에 받아보니 정말 괜찮네요......
달그림자님!
항상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저는 서해대교 부근에 살거든요..
저무는 해를 보면서 저도 무언가 주는
삶을 살고 싶어지네요...
좋은글 좋은소식 많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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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즐러운 성탄절과함께 오랫만에 카페에 인사드려요.
뭐가 그리 바쁜지.........
하루도 빠짐없이 카페에 글 올리는 오라버니들
고맙습니다.
신선한 글과 함께
카페를 사랑하는 마음이...
자주와 흔적 남기도록
노력 할께요.
우두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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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은 마음이 따봉이십니다
선배님의 시집 우리집에 갖다 놓자 마자 울 아들이
XX실로 갔다 놓아서 날마다 하나씩 읽으면서 감상 잘 하고 있습니다
우두 분들 즐거운 성탄절 잘 보내세요
오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