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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신평(新平) : 옛날 난리가 났을 때 마을 앞 해안에 큰 암석의 동굴이 있어 주민들이 무사히 피하였으므로 平山岩(평산암)이라 부르다가 마을의 평안(平安)을 비는 뜻으로 신평(新平)이라 개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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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詩 심순덕/낭송 고은하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루 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찬밥 한 덩이로 대충 부뚜막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한겨울 냇물에서 맨손으로 빨래를 방망이질 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배부르다, 생각 없다, 식구들 다 먹이고 굶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발 뒤꿈치 다 헤져 이불이 소리를 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손톱이 깎을 수조차 없이 닳고 문드러져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가 화내고 자식들이 속썩여도 끄덕없는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외할머니 보고 싶다! 외할머니 보고 싶다! 그것이 그냥 넋두리인 줄만 한밤중에 자다 깨어 방구석에서 한없이 소리 죽여 울던 엄마를 본 후론 아!...... 엄마는 그러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펌] --------------------------------------------- 사실, 우리들 어머니의 모습이 아니던가요. 먹을 것, 입을 것 부족한 세상에 태어나서, 어려운 시부모님 봉양하랴, 자식새끼 키우랴 언제 한번이라도 자신을 돌볼 겨를이 있었겠습니까. 마음놓고 친정이라도 다녀올 생각도 못한 어머니가 아니었던가요. 이번 장맛비에 안부라도 물어볼 수 있는 여유를 가져보세요? 이번 장맛비로 우리님들 안녕을 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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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철현 2006.07.19 18:46
    먼 하늘 나라에 여행가신 울엄마가
    오늘따라 무척이나 그립습니다 
    그~옛날 어느 장날 하얀 무명치마 곱게
    차려입으시고 동구밖에 오실때,
    그시절 그때가~~~~~
    이렇게 가슴을 져미어 옵니다 
    자식을 키워보니 엄마의 그 애릿한 가슴이
    사무치게 그리워 집니다
    어젯까지 굵은 빗줄기가 많이두 내렸지요
    아마 계셨더라면 우산도 쓰지않으시고
    혹시 밭 떠나갈까 피는 나락 물에 잠길까
    노심초사 하셨으리라....
    왜 울게 하시나요?
    마음 찐한 감동에 고개가 숙연해집니다
    엄마가 오늘따라 몹시도 그립습니다.
  • ?
    공의철 2006.07.19 19:32
    선배님! 첨으로 인사드린것 같군요?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경심이하고 친구니까 후배가 되네요.

    그리고 죄송합니다. 하늘나라에 계신
    어머님께서 지켜주시고 계시니 선배님도
    무탈하게 잘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전 어머님은 생전에 계시지만 엄마소리만
    나와도 눈시울이 붉어지는게 우리들의
    자식세대가 아님니까?
    넘 부모님이 그립고 생각나서 이글을 올려
    드렸습니다.

    자주 찾아 뵙지는 못해도 엄마에 목소리는
    자주들었으면 합니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선배님도 장마에 큰 피해가 없으시다고 하니
    정말 다행입니다.
    앞으론 자주만날수 있으리라 봅니다.
    좋은밤 되시고 건강하시길~~~
  • ?
    기우 2006.07.19 22:52
    이글을 전에도 몇번 보았는데
    늘 가슴을 아프게 그리고 그런줄 알면서도
    정성을 다 하지 못함에 한숨을 쉬곤 한단다.
    항상 시시각각 마음따로 행동따로 일때가 많아서
    후회 스럽기도 하고 반성도 해 보지만
    사는게 뭔지 ....................
    그래서 술 한잔이 거나하게 취하면
    뉘우침인지 뭔지는 몰라도 통곡을 하고 싶어지곤 한단다.
    몇번 본 글이지만
    음악과 함께 음성으로 들으니 더 찡 하는것 같구나.
    다시한번 내 마음을 되잡게 해 줘서 고맙다.
  • ?
    김기자 2006.07.20 22:37
    나도 엄마가 되였지만 우리 새대와는 다르게 살았던 나의
    어머니 새대를 생각하니 가슴이 나무 아프고 다시한번
    나을 돌아 보게되네 과연 그동안 네 엄마한테
    너무 무심하게 사는것 같아 눈시울이 뜨거워져
    너무 올해 사셨서 오빠한테 집되게 한다고 빨리 돌아 가시기를
    바란적도 있는 나자신이 너무 밉고 부끄럼네
    의철아 위 글을 보면서 반성 많이한다 가까이 계신
    엄마 이제라도 자주 찾아보 아야겠다
    너의 마을에 들어오기를 참 잘한것 같으다
    앞으로도 자주올게
  • ?
    공의철 2006.07.22 16:01
    이방을 찾아주심에 감사합니다.
    저역시도 부족함이 많아 항상 후회가
    많아 지금은 너무 늦은것 같군요.
    어머님은 시골에 계시지만 죄스러운
    마음 뿐이군요.
    어머님!!! 모든 부모님들께서도 건강하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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