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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명천(明川) : 적대봉 계곡으로부터 마을 앞을 흐르는 10里長川(리장천)이 있어 한때는 “앞내”[前川(전천)]를 暗(암)내로 發音(발음)하여 마을에 어두운 일들이 발생한다 하여 1956년 지방 행정구역 개편시 당시 暗(암)자를 明(명)자로 고쳐 명천이라 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2008.07.30 01:18

팽나무 정자

조회 수 1605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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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밖 들판에 멋걸스런 팽나무 정자
태고의 세기를 넘어 넘어서
수많은 풍상 속에서도
표정을 변치않고
계절의 섭리에 몸을 맡기여
입어다 벗어다
풍치로운 팽나무 정자
오가는 행인들도 불어 모으고
논귀 밭귀 돌아보는 농자들
바쁜 일손도 잠시 쉬어가게 하네
한 줄기 소낙비도 바처 주고
염천에 폭염도 식히여보내는
그 그늘 자리에 않아  시름 달래고
삼복(三伏)이면 둘레 둘레 모여않아
한잔의 막걸리로 정을 나누며
서기를 이겨내고
등 지엇던 다뚬들 풀어버리고
언제나 따듯이 품어 주엇다
정들면 보내주고
향촌에 향훈이 듬뿍 담기여
채워 보내니
내일도 모래도 내년에도
둘레 둘레 모여않은
윳 방석이되어
천세 만세 애만(愛滿)정자 되겠내
  • ?
    2008.07.30 14:00
    안녕하세요? 선배님!
    더운날씨에 건강은 어떻신지요?
    너무나 멋지십니다.
    이렇게 자작시까지 올려 주시고 저희들의 많은 귀감이 됩니다.
    싯속에 고향의 팽나무의 시원함과 만인을 끊어안은 따뜻한 정감들이 그데로 느껴지네요.
    앞으로도 좋은글 많이 부탁 드립니다.
    명천에 다른 선후배님들도 바쁘시겠지만 이런 시간들 같이 나누면 참 좋겠다고 생각 됩니다.
    건강 잘 챙기시구요. 항상 행복하세요.
    그럼 다음에 또요..
  • ?
    현성 2008.07.30 19:43
    작은 사장뚱!!
    그 시원한 바람과 낭만을 왜 잊젓겠습니까?
    허나 지금은 우리 아버님들의 쉼터이시니,
    감히 자릴 차지하고 쉴 처지가 못되어서 몹시 아쉽습니다.
    이다음 휴가 때에는 어르신들 다 들어가신 뒤 저녁 늦게나 한번 자릴 차지해 보고도 싶네요.
    연일 폭염이 우릴 녹이고 있습니다.
    고향 용섬 방파제에서 하룻밤 잠들었던 그 꿈같던 시간들이 다시 오겠죠?
    형님, 무더위에 건강하시고 고향의 정겨운 소식들 자주 들려 주십시요.
    고향 어르신들의 건승을 기원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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