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故 운암 김일

[김일] 2003.5.20 KBS1TV 이것이 인생이다 (박치기 王 김일!)

by 운영자 posted May 26, 200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첨부


동영상 출처 : http://wwatv.com


2003.5월 20일 kbs1tv 이것이 인생이다 '박치기왕 김일! 편이 방송되었습니다.

동영상을 보시기 전에 "거금명사">"나의젊음 나의사랑(김일)" 편을 먼저 읽어 보시고 동영상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요내용-
흑백 TV가 등장한 60년대. 한국 전쟁의 상흔이 아직 채 가시기 전, 먹고살기에도 바빴던 그때 그 시절. 우리에게도 영웅이 있었다. ‘박치기왕’ 김일! 하지만, 추억 속의 영웅은 이젠 70대 중반의 노인이 되어 13년째 병원 신세를 지고 있다. 시대는 흘러갔지만, 아직까지 꿈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그를 통해 참다운 영웅의 모습을 되새겨 보자.

-줄거리-
1929년, 그는 전라도 고흥의 섬 마을에서 가난한 농부의 큰아들로 태어난다. 소년시절부터 그는 180Cm이 넘는 장신에 건장한 체격까지 그야 말로 특별한 아이였다. 마을 중요 행사인 ‘씨름대회’. 그는 대회에 참가만 하면, 우승을 해 송아지를 얻어 왔고. 그 날은 동네 잔치가 벌어지는 날이었다. 어린 시절부터 그는 영웅이었던 것이다.

16살 되던 해, 3살 연상의 한 마을 처자와 혼인을 한다. 농사꾼인 아버지의 일을 도우며 밭일. 논일. 나무 베는 일까지 평범한 청년기를 보낸다. 그러다, 우연히 서울에서 건너온 최신 잡지를 보게 된다. 그 내용은 즉, 당시 세계 챔피언으로 떠오르는 ‘역도산’ 프로 레슬러의 기사! 이미, 그때 그는 각지방의 마을 씨름에서 장사가 돼있는 상태. 그러나, 내내 동네 씨름 장사로 남기에는 아쉬움이 많았다.

결국, ‘역도산’ 선수를 만나기 위해 일본행을 결심! 각지의 씨름 대회에서 번 돈을 일본으로 갈 채비로 모았다. 부모님과 아내 그리고 자식들까지. 떠나는 결정에 이르기까지 적지 않은 갈등이 있었다. 그러나, 세계적인 챔피언을 향한 꿈에 설렘이 가득한 가슴! 단념이 되지 않았다. 드디어 밀항을 통해 일본행에 성공! 어설픈 일어 실력으로 인해 불법밀항자 인 것이 적발.

1년 간 일본 형무소 생활을 하게 된다. 형무소 생활을 하면서 끊임없이 ‘역도산’에게 편지를 보내는데.. 그 정성과 열정에 ‘역도산’은 그를 보증서서 형무소에서 꺼내준다.

그 후, ‘역도산’이 운영하는 체육관에서 생활. 프로레슬링 선수로 가기 위해 고된 훈련을 받는다. 평양 박치기의 기원을 잇고자 그가 익힌 기술은 다름 아닌 ‘박치기’ 경기 중 머리가 터지고 눈알이 빠지는 등..심한 부상에도 굴하지 않는다. 오직, 세계 챔피언이 돼 금의환향하여 가족을 만나고 싶은 간절함! 그 깊은 바람으로 견딘 오랜 세월. 1963년, ‘역도산’ 스승이 생사의 갈림에서 헤맬 때, 그는 눈물을 무릅쓰고 링에 올라야 했다.

세계 챔피온의 영광을 스승에게 안겨주고 싶어. 그는, 있는 힘껏 머리가 터지도록 박치기를 했다. 하늘은 그의 편이었다. 결국, 그는 그때를 계기로 세계 챔피언으로 자리를 굳히게 된다. 자신의 목적을 달성한 그는 한국으로 건너와 가족을 찾는다. 세계적인 스타가 돼 남부러울 것 없는 신세였지만, 오랜 세월 돌보지 못한 가족들의 품이 그리웠던 것. 그렇게 뒤늦은 가족과의 행복을 누렸다. 그러다, 그만 시합 휴우증으로 많은 병에 시달리게 된다. 아내 역시, 백혈병으로 그와 같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1987년 그만 세상을 먼저 떠나고 만다.

세계 챔피언으로 우리의 국민적 영웅이 되기까지의 힘겨웠던 김일씨의 감동 인생 이야기!

  1. [김일] 시간의 흐름속에서 (sbs 생방송 세븐 데이즈 방송 )

    지난 목요일 영원한 박치기 왕일 것만 같던 김일 선수가 어느덧 75회 생일을 맞았습니다. 세월은 친절하게도 링위의 적수를 친구로 만들었죠. 일본의 반칙왕 모리를 향해 머리를 뒤로 젖혔다 돌진하는 박치기왕 김일!! 흑백 텔레비젼과 함께 60년대 70년대 우...
    Date2003.06.03 Category故 운암 김일 Views8578
    Read More
  2. [김일] 2003.5.20 KBS1TV 이것이 인생이다 (박치기 王 김일!)

    동영상 출처 : http://wwatv.com 2003.5월 20일 kbs1tv 이것이 인생이다 '박치기왕 김일! 편이 방송되었습니다. 동영상을 보시기 전에 "거금명사">"나의젊음 나의사랑(김일)" 편을 먼저 읽어 보시고 동영상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요내용- 흑백 TV가 등장한 60...
    Date2003.05.26 Category故 운암 김일 Views7653
    Read More
  3. [김일] ◎ 영원한 프로레슬러 -김일- [kbs1tv 피플 세상속으로]

    60,70년대 박치기 하나로 세계 프로레슬링계를 주름잡았던 김일선수(74) 그는 가난하고 암울했던 시대, 사람들에게 삶의 활력과 긍지를 느끼게 했던 국민적 영웅이었다. 하지만 그는 지금 우리의 기억 속에 잊혀진 채 13년째 병원에서 쓸쓸한 노년을 보내고 있...
    Date2003.04.04 Category故 운암 김일 Views6578
    Read More
  4. [김일] 예전 MBC 에서 방송되었던 김일 편..2

    이게 제 기억으론 1999년도 말 아니면 2000년 초쯤 김일 선생님 은퇴식 즈음에 mbc 방송사에서 내보냈던 걸로 기억됩니다. 제가 녹화를 해놓았더라면 수고를 덜하겠는데..그런 생각도 못하고 tv를 이리저리 돌리다가 무심코 보았습니다.-_-; 그리고 나서 거금...
    Date2003.03.09 Category故 운암 김일 Views6934
    Read More
  5. [김일] - 세월은 흘러도… [2000.12.24 kbs스포츠뉴스]

    ⊙앵커: 6, 70년대 세계 프로레슬링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김 일과 이노끼를 기억하시는 분들 많을 것입니다. 성탄 전야인 오늘 왕년의 두 거목이 만나서 40년 우정을 과시했습니다. 배재성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경쟁의 나라를 찾는 이노끼의 긴 얼굴...
    Date2003.01.08 Category故 운암 김일 Views7855
    Read More
  6. [김일] - 링 인생 마침표 [2000.03.25 kbs 스포츠뉴스] -레슬링 부흥이 여생의 마지막 소원

    링 인생 마침표 [2000.03.25] ⊙ 성세정 앵커 : 왕년의 박치기왕 김일 선수가 오늘 공식 은퇴식을 갖고 40여 년 간 파란만장했던 레슬링 인생에 막을 내렸습니다. 정재용 기자입니다. ⊙ 정재용 기자 : 힘겨웠던 6-70년대, 박치기 하나로 온 국민들에게 희망을 ...
    Date2003.01.08 Category故 운암 김일 Views5205
    Read More
  7. [김일] 김일-안토니오 이노끼(1978)2

    60~70년대 사람들에게 절대적인 인기를 누렸던 프로레슬링. 김일 선수의 박치기 한방에 나가 떨어지던 외국선수들을 보며 열광하던 그 때를 당시 사람들은 아직도 잊지 못할 것이다. 이처럼 사랑받았던 프로레슬링이 '쇼'라는 말에 사람들은 충격을 받았다. ...
    Date2002.01.20 Category故 운암 김일 Views1192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Next
/ 5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