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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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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문인들의 해변 문예학교가 열리는 소재원 4 | 운영자 | 2004.11.23 | 24730 |
73 | 가을 편지 15 | 박성준 | 2005.10.20 | 3437 |
72 | 단감 1 | 진평주 | 2005.10.20 | 2481 |
71 | 비 내리는 대학로 5 | 진병일 | 2005.09.30 | 3218 |
70 | 어머님의 눈물과 추석 2 | 쉰-소리 | 2005.09.26 | 2605 |
» | 살며시 오소서 이 계절에! 35 | 가을 동행 | 2005.09.21 | 4347 |
68 | 그대여, 나는 19 | 박성준 | 2005.09.14 | 3687 |
67 | 관상을 바꿔라 | 남창욱 | 2005.08.20 | 2179 |
66 | 문학인을 위한 뜨락 38 | 박성준 | 2005.08.02 | 4183 |
65 | 섬에서 떠난 자의 변명 4 | 진병일 | 2005.07.25 | 2590 |
64 | 당신 | 남창욱 | 2005.07.23 | 2357 |
63 | 거금도 송광암의 봄날 | 진병일 | 2005.07.20 | 2726 |
62 | 기다림 | 남창욱 | 2005.07.19 | 2249 |
61 | 동반자 | 남창욱 | 2005.07.16 | 2360 |
60 | 아내 7 | 남창욱 | 2005.06.22 | 2552 |
59 | 불꽃 | 남창욱 | 2005.05.30 | 2081 |
58 | 울고 싶지? 그래, 울고 싶다 1 | 진병일 | 2005.05.18 | 2498 |
57 | 가정의 샘터 (칼럼) | 남창욱 | 2005.05.06 | 1944 |
56 | 오월 2 | 나천수 | 2005.05.02 | 2022 |
55 | 흔들리지 않는 사물 1 | 진병일 | 2005.04.27 | 2381 |
54 | 슬픈 연가 2 | 남창욱 | 2005.04.15 | 2471 |
못갖춘 마디 점 사분음표가 이니어도
우리네 사랑을 담은 유행가
네박자로라도 가리다.
낙엽길 곱게 깔아 놓은
맘씨가 곱은 당신께는
클라리넷 독주 상큼한 살랑임으로
가오리다.
그리고
이젠 덜어 낼 줄 아는,떨어질 줄 아는.
그런 낙엽이 될 줄도 알아야 겠습니다.
온 정열을 다해 잎을 틔우고
열매마저 영글어선
영락없이 제 몸에서 밀어내어 희생이 되는
그간에 다녀 갔을 수많은 햇살과 비바람
혹은 태풍 마저도 이겨낸 이파리랍니다.
그냥 뒹구는 낙엽이 아니니
곱게곱게 즈려 밟으소서.
님
'동행'을 앞세워
지금, 지금 우리는 그 옛날의 우리가 아니야~~
조영남이 목놓아 부른 노랫가락으로
당신께 나 가오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