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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23 22:45

모교를 찾아보고나서

조회 수 1812 추천 수 0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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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랫만에 
인생의 황금기라 할수있는 시간을 함께했던
우리모교 금산 종합고등학교를

철없었던 아비가
몰래 버린자식 찾아가는 그런 심정으로
조심스럽고 애타는마음으로 찾아갔답니다.

그러나 우리모교는 어서오라고
아주 반갑게 파아란 손을 흔들어 반겨주더군.....

그때 우리가 심어놓았던 교실앞의 나무들....
등교길에 쭉늘어서 벚나무들 ...
그리고 교실들....

혹여 그때그교실에 내가쓰던 책상이
그대로있을까해서 들어가보려했지만....

그러나 한가지 분명한것은
모교의 모든 전경들은
우리들의 추억을 그대로 간직하고
우리를 잊지 않고있다는거.....
?
  • ?
    경순 2005.09.24 16:21
    학교를 졸업하고 금산에 갈 일이 더러 있었는데도
    온몸으로 타고 있는 버스 안에서 고개만 돌려 봤었지.
    아마 대부분의 친구들과 마찬가지로
    나도 재열이가 오랫만에 찾아가며 느꼈던 그마음에
    전적으로 공감 간다.
    어릴 적 가졌던 무모한 꿈은 사라졌지만
    훗날 어떤 모습이든 자랑스러운 얼굴이고 싶었던 시간.
    늦게까지도 기다린다고,
    그리고 언제 오더라도 
    너 있던 자리의 흔적은 그대로라고,
    스스로 굳이 외면하지 않는다면 
    이가을에도 그렇게 서있는다고.....
  • ?
    영심 2005.09.24 22:52
    추석들은 잘 지냈지//
    경순이는 멀리에서 송편도 먹고
    보름달도 보이는지  궁굼하구나..
    재열아..
    학교에 갔다왔구나..좋았겠는걸
    아름드리 나무들이며..썰렁하던 언덕은
    온갖 풀들로 뒤덮혀있고...
    그런데 난 항상 젤로 그리워지는건
    길 양옆으로 피어있던 코스모스가 아직도
    피어있을까 하는....많이 피어있지???
  • ?
    수정 2005.09.24 23:38
    나도 영심이 말대로 글을 읽어 내려가며 코스모스를 생각했다.
    나의 추억들이 배어있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그 동네에 모두 모여있지만 각자의 특성과 각자의  추억어린 흔적들이
    남아있어 언제가 들러보고 올때 감회가 새로웠다.
    예전에는 정말 큰 건물과 운동장이 왜 그렇게 적고,
    길도 왜 그렇게 좁게 느껴지는지..
    추억이 알알이 맺혀있는 교실과 복도, 
    친구들과 히히덕 거리며 다녔던 화장실... 정말 너무 가고 싶었지만
    밤이라 무서워 운동장까지만 가고  아쉬움을 뒤로하고 집으로 향했다.
    내일은 꼭 모두 들러봐야지 혼자 다짐하며 돌아왔지만  뭐가 그리 바쁜지
    가보지도 못하고 시간이 되어 서울행 차를 타고 와 버려 지금까지도 아쉽다.
    언젠가는 꼭 가 볼날이 있겠지?
    그래도 부모님 살아계실때나 금산가지 언제 가보겠냐.. 
    영심아!
    이맘때가 되니 하늘공원이 다시 생각난다.
    작년에 경연이랑 같이 간다고 해놓고선 못가부렀다.
    어째야 쓰까???
    경순아!
    항상 반갑다.늘 건강해라.
  • ?
    성민 2005.09.26 11:52
    모교를 찾아볼까- 갔더니-추억을 그리다- 옛적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더구나. 나도 몇년전에 가 보았는데. 재열,영심,경순,수정아  우리들이 정든 모교에서 만날 수 있는 날이 없을까
    함께 가보는 모교 거기에서 .......
  • ?
    해단이 2005.09.26 18:00
    마음으로만 그리워했지 지나던 길이 아니라서 졸업후
    한번도 갈기회가 없었어...(핑계일까?)
    봄이면 벗꽃이 얼마나 필까 상상하곤 했어
    영심아 그 교실로 다시 한번만 가고 싶다.
    수정아 좀더 있다가면 더 멋진 갈대를 볼수 있을꺼야.
    경순아!  건강하게 잘지내....
    성민아 ! 가을이면 체육대회 하지 않니?
    재열아  고마워 ~~ 잠시 소녀시절로 돌아간 느낌이였다.
  • ?
    그미 2005.09.26 19:37
    모교, 추억, 자목련,벚꽃, 코스모스 ...
    그런 단어들 땜에 마음 뻐근해진다
    교실에서는 물론 화장실에서 수둣가에서 깔깔거리던 웃음들이 아직도 여전할것 같아서
    정말 그리워진다
    우리가 다시 그곳에서 만날 수 있을런지.....
    보고싶다
  • ?
    김재열 2005.09.26 21:16

    [싸이월드 이미지는 로그인 하지 않으면 절대 보이지 않습니다.
    위 사진들은 제가 업로드해서 수정해 놓은 것입니다. 고치지 마세요. ^^]


    영심아 !!
    그리도 그리운 길이 이길이지?
    이길 양쪽으로 코스모스가 피어있었지
    그런데 잘봐바라 그것이없다 길양쪽에 있어야할
    그 하늘거리는 코스모스가 .....

    나는 우리가보는 오른쪽에 있었던
    감자(고구마)밭이 더 그리운데
    그것도 없더라....
    한가지 그대로인것은 비록 크기 굵기는 다르지만
    그자리에 그대로 서있는
    우리들이 심어놓았던 이나무들
    이 나무들이 나를 보더니 씨익 웃더라....
  • ?
    정호 2005.09.27 16:42
    모두즐 안녕
    화사하고 풍성한 가을 수확합시다

    재열아
    가끔 들린 교정
    너무 조용해서 조금은 어색하지만
    그래도 교정 여기 저기에 추억의 장소에 아름드리 나무가 버티고 있고
    화단에 의 탐스러운 잔디, 코스모스 와 벚꽃
    우리의 젊음의 청춘을 간직한 곳 자녀와서 좋았겠다
  • ?
    김재열 2005.09.27 20:26
     



    우리학교 교훈이

    높은이상
    꾸준한 노력
    성실한 사람

    이란것을 이제사 
    세삼스레 알게 되었다 

    우리에게 정말 어울리는
    교훈이 아닌가싶다

    동기들이여 !!
    이런 교훈 잊지말고
    살도록하자
  • ?
    호근 2005.09.28 00:27
    우게 친구들 다들 반갑고
    재열회장
    저 사진이 울 모교 정말 맞는거여.........

    넘 운치있고 아름답다야
    사진을 넘 잘 박아서 더 빛난것 같다야
    매달 찍어서 올리거라  회장인께.....................
  • ?
    김재열 2005.09.28 20:10
    호근아!!
    사진을 잘박은게아니라
    자네가 이쁘게 봐준것은 아니냐
    우리학교밑에 있는 우리 중학교도
    체육관을 비롯해서
    아주 멋있게 서있더라..
  • ?
    양섭 2005.09.28 23:52
    안녕 친구들이여
    모교의 나무나 그 꼬불꼬불한 그길이
    더욱더 우리들에게 와 닿는구나
    회장님이 언제 거기까정 다녀 와서 든구들 가슴을 적시는구나
    단풍이 들면더욱  아름다운 거리가 되겠지
    그러다 늦가을 들어 나뭇잎이 다 떨어지고나면 그누구가
    그리워지곤하겠지  그누구라도 생각하면서 또한 사색에 젖어들겠지
    친구들아 다들 건강한 모습 보고나니 무척반갑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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