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오후
김귀득
여우비가 지나간 자리에
서성이는
물빛 그리움 하나
가난한 일상으로
가슴 조이며 그리워한 시간들이
오늘은 바람에 묻어
되뇌어진다
잊고자
잊었던 것이 아닌데
애써 떠올리는 얼굴들
이렇게 비가 오는 날이면
정갈한 뜨락의 미소로
그대를 불러
따뜻한 갈색 차 한 잔을
사이에 두고
다락에 묻어두었던 이야기로
그대와 마주하고 싶다
----------<잊혀진는 것은 사랑이 아니다> 中에서
처음 이곳에 모여 많은 친구들이 안부를 물어가며
우정을 쌓아가기를 다투었었는데......
잊혀지는 것은 사랑이 아니란다.
비도 오는데
여기 모여 따듯한 차 한 잔씩 하며
장재등에 우뚝선 우리의 요람의 포근함을 다시 이야기 하자꾸나.
항상
이곳에서 산이 되기를 마다하지 않은 회장과 경연이의 사랑도 많이 많이 받아보자.
잊혀지는 것은 사랑이 아니래.
표현하지 않은 사랑도 사랑이 아니래.
김귀득
여우비가 지나간 자리에
서성이는
물빛 그리움 하나
가난한 일상으로
가슴 조이며 그리워한 시간들이
오늘은 바람에 묻어
되뇌어진다
잊고자
잊었던 것이 아닌데
애써 떠올리는 얼굴들
이렇게 비가 오는 날이면
정갈한 뜨락의 미소로
그대를 불러
따뜻한 갈색 차 한 잔을
사이에 두고
다락에 묻어두었던 이야기로
그대와 마주하고 싶다
----------<잊혀진는 것은 사랑이 아니다> 中에서
처음 이곳에 모여 많은 친구들이 안부를 물어가며
우정을 쌓아가기를 다투었었는데......
잊혀지는 것은 사랑이 아니란다.
비도 오는데
여기 모여 따듯한 차 한 잔씩 하며
장재등에 우뚝선 우리의 요람의 포근함을 다시 이야기 하자꾸나.
항상
이곳에서 산이 되기를 마다하지 않은 회장과 경연이의 사랑도 많이 많이 받아보자.
잊혀지는 것은 사랑이 아니래.
표현하지 않은 사랑도 사랑이 아니래.
금희야 !
잊혀진 사랑은 그 순간 감정이 장난친거겠지.
심심해서 냉정과 열정사이 책을 읽다가 그냥 비디오 빌려받다.
사랑은. 냉정함 속에 열정이 십년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더라.
엔딩장면이 온몸에 전율이....
친구들아 자주나와
서로에게 잊혀지지않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