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향우회 보고서

산과 들에 단풍이 곱게 물들어 얼마를 견디지도 못하고 낙엽이 되어 떨어지고,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로
겨울을 재촉하는 찬바람만 세차게 몰아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달랑 달력 두장을 남겨두고 무엇이 그리도
아쉬운지 강물 흐르듯이 시간은 흐르고 우리네 인생들도 세월속에 묻혀 덧없이 살아가는 모습이 어찌보면
이런 모든 일들이 자연의 이치가 아닐까 하고 생각을 해 보기도 합니다. 환절기에 건강에 유의하시길 기원
드리면서 본 재경향우회 제15대 진재희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단의 11월 2주차 수행 사항을 보고합니다.


재경금산면향우노인회 단합경로잔치 성료

재경향우노인회(회장 한규환) 단합경로잔치가 지난 11월 13일 토요일, 성수동 유니온부페서 재경향우회
진재희 회장님(신양)을 비롯한 남기화 고문님(동정), 유진광 고문님(동정), 진남화 고문님(신양), 김기덕
명예회장님(상하촌), 재경군향우회 김대화 회장님(풍양면), 남옥삼 감사님(성치), 양재수 부회장님(금장)
김법관 부회장님(평지), 김재열 부회장님(월포), 김성용 부회장님(동정), 김병섭 사무국장님(배천), 남연희
군부인회장님(금진), 김경호 군대의원님(신촌), 최영자 강서구 의원님(동정), 오정자 부녀회장님(상하촌),
김서자 부녀수석부회장님(동촌), 오순아 부녀총무님(성치), 이순구 청년회장님(연소), 이태호 청년수석
부회장님(성치), 김덕진 청년총무님(오천), 김영호 금중사무국장님(평지), 류순봉 동중동문회장님(오천),
장경순 동중수석부회장님(오천), 김상근 종고동문회장님(옥룡), 김학섭 종고수석부회장님(평지), 김형찬
종고사무국장님(연홍)을 비롯한 재경금산면향우노인회 어르신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한규환 노인회장님은 "자식은 부모가 건강하고 식사를 잘할 수 있도록 보살피고 입신양명해 부모 마음을
즐겁게 해야 한다는 것을 마음에 새겨 평생 실천해야 한다"  "효도와 선행을 계승발전 시켜 달라" 하시면서
후원금을 선뜻 내어주신 재경향우회, 부녀회, 청년회, 금중동문회, 동중동문회, 종고동문회에 고마움을 표
시하셨습니다. 재경향우회 진재희 회장님은 "부모에게 불효 하는 것은 용납되지 않는 것이 수천 년을 이어
내려온 우리의 소중한 정신문화유산" 이라며 "우리모두 경로효친의 정신과 가치관을 더욱 선양하고, 효를
실천하는데 모범을 보이고 사명감을 가지고 더욱더 노력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드리자."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날 '노인강령' 낭독은 황동식 노인부회장님의 낭독으로 "우리는 사회의 어른으로서 항상 젊은이들에게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지니는 동시에 지난날 우리가 체험한 고귀한 경험 업적 그리고 민족의 얼을 후손
에게 계승할 전수자로서의 사명을 자각하며, 아래 사항의 실천을 위하여 다함께 노력한다.
      1. 우리는 가정이나 사회에서 존경받는 노인이 되도록 노력한다.
       2. 우리는 경로효친 윤리관과 전통적 가족 제도가 유지 발전되도록 힘쓴다.
     3. 우리는 청소년을 선도하고 젊은 세대에 봉사하며 사회정의구현에 앞장선다."라고 낭독을 하였습니다.

'경로헌장' 낭독은 오정자 부녀회장님의 낭독으로 "노인은 우리를 낳아 기르고 문화를 창조 계승하며,
국가와 사회를 수호하고 발전시키는데 공헌하여 온 어른으로서 국민의 존경을 받으며 노후를 안락하게
지내야 할 분이다. 그러나, 인구의 고령화와 사회구조 및 가치관의 변화는 점차 노후생활을 어렵게 하고
있다. 우리는 고유의 가족제도 아래 경로효친(敬老孝親)과 인보상조(隣保相助)의 미풍양속을 가진 국민
으로서 이를 발전시켜 노인을 경애하고 봉양하여 노후를 즐길 수 있도록 노인복지 증진에 정성을 다해야
한다. 우리는 아래와 같은 사항을 구현하기 위하여 다함께 노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