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ㆍ 금진(錦津) : 1600년경에는 거금도(居金島) “조금나루”라 하였으나 1884년에는 돌산군 거금도 소진(召津)으로 개칭하였고 그후 마을이 북쪽 해안에 위치하여 조금 때에는 암석이 노출되므로 조금너리라 하였는데 예부터 이곳에 나루터가 있어 나루진(津)자를 붙여 금진(錦津)이라 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조회 수 3172 추천 수 0 댓글 1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수정 삭제
성들아 아우들아 이런 단어들 잊진 않았것제 잡자기 많은 단어들이 나의 골을 때리네  들어들 볼랑가

태풍도 막아내는 철릉, 혠인지그가 사는 건너둥, 따라왔던 귀신도 도망가는 수물둥, 포근한 아랫침, 따땃한 웃침,
약간 억쎈 새톰물, 우리들이 맨날 믹 감고 오다가 개작질하고 누나들이 발장친 상다께, 쪼금한 옹달샘이 있는 공서금이,선창우게 바람막이 끝너뫼, 남풍이 불어오는 남끄테, 새찬 마파람이 불어오는 시무끝에, 은은한 소재, 그라고 고라금이, 어릴적 그토록 넓던 ... 히꼭지 한다고 입술이 터지도록 뒹굴고 뛰어놀던 광장, 소미기로 댕기던 팽전, 재성이네 논에 모내기 할때 못밥 얻어먹으로 댕기던 돈창에, 그라고 샛감돌이, 학교안가고 몰래 도시락 까묵고 숨었다 친구들 파할참 되믄 오는곳 저 우게 망태몰랑 , 학창시절 추억이 제일 깃든곳 돌곡지, 작은돌곡지, 기억이 별로 없는 잔실아테, 춘희야 거시기 비틀이 각시 뫼뚱있는디 거그는  어디야..........

이 무수히 많은 것들 우리들이 숨쉬고 혼이 깃들어 있는 그곳 고향의 들풀 하나에 까지 아마 우리들의 추억의 그림자가 않드리워진 곳이  없으끈디 책으로 쓴다면 태백산맥 맹크로 대작은 될텐디....

성아 아우야!!!!!
저그 우게 단어들  우리부모들이 그렇게 불러 왔고 우리,우리 새끼들도 아마 그렇게 부를끄여 잉
글자가 틀려도 그렇게 불렀씅께 맞을끄여 잉..

우리 금진 용사들(우리 초등학교 댕길때 응원함시롱  용사들이라고 칭했음) 참말로 말해서 깡다구 좋제
깡깡하제 단단하제 야무지제 억시제 자부심들이 단단해 부럿는디- 이 안그랑가 뭐든디 금진 신금 순으로 나가고

재성아 나의 기억으로는 아주 쬐간 했을때 하루는 우리아부지가 녹동 박의원에 머리를 다치셔서 입원 했었는디
이유는 금진 신금 아부지들이 소록도 물살쎈 해우발, 밖에(금산 밖) 사람들한테 안 빼낄라고 배타고 나가서 싸워
갖고 안 뺏어 와불었는가 겁나게 깡다구 좋제- 우리들이 그 새끼들인디....

계용아 그라고 기억나제 체육대회때 우승못하믄 선배들이 우승깃발 뿔라 가지고 돌라와불고 달리기 바통 놓치믄
운동장 가운데로 무질러서 1등 했다 해불고,

그라고 다른 동네에서 돼지잡아 오고 , 개잡아 오고  추억이 너무 많아 부러갖고 머리가 터질것만 같네 빨리 누가
나랑 야그좀 하면서 풀어 내야 하끈디(머리좀 안아프게) 계용아, 재성아, 훈아, 강현아.....

조금놀이 5반 차돌이 임광철이가 생각나는 데로 몇자 삼가 올립니다. 보기 역겨웠던 분은 언제든지 연락조깐
조부시요. 우리가 저그 바다가 막걸리라면 통통배 뛰어 놓고 뒤집어 써불게라  잉(나 술못마신디)

  • ?
    종언이 2004.06.30 05:37
    신정보고 있는디 금진에 불이들어왔어야
    본께로 나가 아는사람이네
    건강하제 너무많이 생각하지마라 머리뽀게질라
    어디나 그런추억 잊을수가 없제
    우리가 거금도 사람아니여   [01][01][01]
  • ?
    이재원 2004.06.30 17:30
    그래 그런 단어들 언제까지나 잊지말고,언젠가 만났을때 서로 써봤으면 재밌겠다
    그것도 고향 사랑이겠지!?

    놈으 동네 돼지 잡아와서 송별식에 썼다는 애기는 많이 들었다
    아마 소록도까지 가서 잡아 왔는데,그 주역들이 석태 즈그 삼촌 진배삼촌 친구들일거야
    개 잡아 온건,아마 신촌상동 아니면 중동일거고 내복이성 송별식때 쓰고 남은건 소재
    모래밭에 묻어놓고 몇일 뒤 또 누군가의 송별식때 썼을거야
    그 주역들이 용택이 삼촌을 비롯하여 그 친구들이었을거야,거기에 해니도 끼었고.......
    이곳을 통해 그때의 용감무쌍한 추억담을 무용담을 듣고 싶어진다
    나랑 명수성 인수성 성인성 하고 인기 즈그 달구새끼 몇마리 잡어묵고.......
    그걸 순화집에서 영미 선애 덕미.......잘 묵어부렀제
    맞다, 종식이 즈그 달구새끼도 몇마리 했제
    어이 광철이 자네 믿고 이약 한건께 딴사람한테는 절대 말하지말어잉?
    지금 생각하믄 금진은 뭣을 하든 곤조통이고 뿌락떼기 근성이 있었당께

    어이 종언이 금진까지 오니라고 고상했네
    온걸 환영하고 자주 놀러 오드라고
      [01][01][01]
  • ?
    선영 2004.07.01 08:40
    재성,욱희야! 잘있쟈? 지난번 그렇게봐서, 참말로 좋았당께/
    욱희가 분명 딴동네 간넨디, 그날 애기함시롱 느낀것은 영락 금진간네맹키로 뭣이다야, 말로는 할수없는 그뭣이 있드랑께, 어차피 느그동네엔 니 혼자이담시롱 그랑께 인자부턴 우리동네 간네 해부러라, 가찹게 산께 좋드만 자주놀러갈께.
    재원아! 넌 일본에 있는게 아니라 여기 살고있는것맹키로 그란다,멈메야.
    광철아!암만해도 선후배들이 협조?할 생각이 없는갑시야, 기양 저그 미선, 민희, 경란한테로 다시 가야쓸랑갑다.   [01][01][01]
  • ?
    순자 2004.07.04 11:16
    선영아,어찌하야 이러꼬롬 사투리가 늘었냐!
    나도 요즘은 전라도와 경상도 사투리가 뒤섞여 정말 이상한 말투가 되버린거 아니겄어,
    오랜만에 선영이 얼굴을 봐서 정말좋았단다.
    어릴적에 선영이 그대로라서 좋더라
    선영아! 너의 엄마 보고싶다 항상 웃으시던모습이 눈에 선하다.
    건강하시라고 안부전해라.   [10][10][10]
  • ?
    선영 2004.07.05 17:37
    순자야! 약 20여년동안, 사투리를 쓰지않아, 처음엔 낮설어불드라. 그란디, 미선, 민희, 양현의 정겨운 사투리구사덕분에, 이젠, 좀된당께, 그란디, 광철이의 오리지날 사투리는 지금도 공부중이다. 안타깝게도, 점차 잊혀져 가는 소중한, 지역 유산? 이 아닌가 싶다.
    엄마한테, 느그들 얘기한께, 눈물을 글썽이시며, 감격해하시더라.
    언제,울엄마 집에서 한번 모여도 좋을것같다. 엄마도,금진아그들 모두를 무척 보고잡아 하시드라.   [01][01][01]
  • ?
    금진 차돌 2004.07.06 00:56
    선영아, 순자야, 애경아 느그들은 똑 그래라 나가 느그들 만나믄 사투리만 쓰디
    멋진말말 쓰제. 고향에 은단냄새가 나서 흥분하거나 기분좋으믄 겁나게 찌끄러부러야
    주먹들 대할때도 우리조금놀이 말 찌끄러 불믄 조용해분당게 왔다 거시기 뒤져 불래
    그라믄(물론 농담이제 나같이 연약한 놈이 그럴수 있것냐) 재원이 너는 어째 똥싸러
    갔냐, 느그 논시밭 무광(고구마) 밭에 소매 푸러 갔냐 어째 요새 빙한다고 한번도
    출석을 안해 분다냐. 너 그라다가 옛날에 거시기에서 나랑 같이 거시기 한거 다
    솜퍼문다 잉

    칭구들아 이밤도 서울의 밤거리는 겁나분다야 거시기 들이 겁나게 거시기 해서 느그들은
    시방 자냐 뭐해부냐. 잘들자라 이곳서울은 나가 책임을 팍 져 부끙께
    그라고 좋은일이나 궂은일이나 있으믄 연락좀 해라 안하믄 아그들 풀어서 알제....

    선영아 어머님께 안부좀 올려드려라. 담에 우리엄니 모시고 수민이 결혼식때 참석할끙께

    이밤아 가지를 마라 쓸쓸한 이밤에 차돌이가 택도 없는 소리로 걍 몇자 두둘겨불었응께
    이해들 해불자고 잉   [01][01][01]
  • ?
    kanghyun 2004.07.06 06:04
    광철아! 여기는 낮이여! 너는 이제 잠자러 들어갔겠네! 여기 올려진 글을 볼때 마다 너의 그 순진하고 낭만스런 마음에 찬사를 보낸다. 아침에 학교에서 동문카페에 글을 올리고, 점심먹고 소화시킬겸 보니, 너의 글이 있어서, 여기로 오게 되었구나. 우리가 언제 다시 만날지 기약할 수는 없어도 너는 나중에 보면, 너의 얼굴을 책임질 수 있는 그런 40대가 되어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다는 옛대우그룹회장이 써서 한때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책의 이름이 지금도 내 머리에 남는 것은 비록 내 나이 늦게 시작한 또 다른 선택의 인생이지만, 그 안에서 찾는 또 다른 인생의 의미가 있기에 감사함을 찾지 않을 수 없단다. 마음은 항상 고향의 냄새와 그리운 사람으로 가득하지만, 나에겐 그것들을 이길 수 있는 힘이 아직은 있다. 항상 푸근한 마음으로 정감을 주는 광철아! 니네 엄마가 이곳에 오시면 내 꼭 뵈로 갈테니
    비행기표나 구입할 수 있도록 하여라. 정겨운 친구야! 내 시간내서 한번 전화하마. 핸드폰 말고 직장 전화번호를 줘라. 여기와 거기는 밤낮이 반대이니, 내 집에 가면, 연락하마, 그리고 어머니 모시고 교회는 열심히 가거라.

    그리고, 재원아, 선영아, 재섭아!!
    그리고, 다른 친구들아,,,,,,,,
    무소식이 희소식이구나,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이곳을 통해서 만나면 좋을 성 싶네
      [01][01][01]
  • ?
    순자 2004.07.06 22:26
    강현아 움모메 잘살고 있냐?
    이곳에 오니까 정말 좋다야. 이친구 저친구 소식도다 듣고,
    반갑다 ~ 악수라도 하자(h13)
    머니 머니 해도 고향친구가 젤 보고 싶다
    강현아, 멀리 떨어져 있어도 가끔은 소식도 전하면서 지내자.
    벌써 긴 세월동안 보지 못했어도 그때 그얼굴 그 목소리는 기억이 날것같아.
    건강잘지키고....
    금진 친구들 여기서 자주보자~~~
    그리고 광철아, 여자들 앞에서 열러워하는건 여전하지만 그게 너에 매력 아니겠냐?
    아니 소실적 잊었던 단어들은 어디서 찾아온다니~~
    기억력도 좋다야....
    책한권을 내야 쓰것다 .
    광철아 네 글읽고 배꼽이 어디로 갔는지 오늘밤에 밤새 찾아야 되겠다.   [10][10][10]
  • ?
    이재원 2004.07.06 23:18
    아따 몇일 안왔다고 광철이가 겁나게 텃새를 해부네잉
    이것도 좋은 현상인디,더욱 분발해부러야 쓰겄네
    순자야 강현아 선영아 춘희야 광철이를 국회로 보내서
    이 자리를 더 빛내불도록 디지게 밀어 불잔께   [01][01][01]
  • ?
    황 미 2004.07.07 10:12
    오메. 나가 한 20남에 들어 왔더니만 반가운 이름들이 가득하구만.
    순자, 선영 ,재원,재섭, 광철,강현 대충 생각난 이름만 부르고 .
    너희들을 만나니 어릴때 생각이 새록새록 하다.
    우리 동네 선, 후배 남자들은 공부를 다 잘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맞는가.
    비는 내리고 광철이가 올려 온 자옥아를 들으면서 너희들 생각에 잠겨본다. 오늘 하루도 열심히 지내자.   [01][01][01]
  • ?
    이재섭 2004.07.07 10:33
    강현아 오랜만이다.
    동안 별일없이 지내쟈?
    당연 별일없고 건강해부러야제
    순자도 선영이도 미도.
    간네들만 부른께 쪼메 이상하다
    야~차돌 이런날 소주나 한잔 해불자
    재원이 다시나오라고 해서
    여기는 비가 엄청시리 와분다.
    민들래도 지나가부렀는디먼 천빙한다고 요로코롬 온다냐.
    재섭이를 아는 모든사람들에게 행운이 가득하기를.
    오늘도 하는일 없이 바뻐서 이만 사라져불란다..
      [01][01][01]
  • ?
    선영 2004.07.07 19:30
    간네들 이름만 불러도 괜찮다 먼메야, 우리 친구들은 다 이해해분당께(저번 금진 아그들 모였을때 광철이가 이 소리를 열번은 했을꺼다. 왜? 지천이 꼬장?땜시)

    그라고 나도 한번 까발렸는디도 암시롱 안한것봉께, 재원아! 너도 괜찮것다.
    우리친구들은 다 이해해분께.
    곤조통하고, 뿌락떼기근성으로 우리모두 10년후엔 지금보다 더 멋진 모습이되자.
  • ?
    아름다운미 2004.07.07 21:31
    준현아, 선영아, 순자야, 자창 (유목민, 차돌,기타 등등) 광철아, 재원아, 춘희야, 영화"왕과나"에서 율브리너가 자주 쓰던 말 기타 등등 친구들아 놀자 나가 지금 심심하당께 새끼들도 자지, 웬수도 자지. 심심하다. 준현아! 너는 낮이겠다. 인준이 알지? 우리 사촌 인준이 큰 형도 캐나다로 이민 가서 잘 살고 있다고 하더라. 모쪼록 잘 지내라. 건강이 최고야.
  • ?
    4반 간네 2004.07.09 09:11
    간네, 멀마들아!
    난 " 자지" 라는 말을 아무 뜻 없이 했는데, 어제 어떤 간네가 전화를 해서 니기 금진 엄청 재미있고, 야하다고 하더라. 그렇게 생각한 사람이 나
    쁘지? 맞지? 일썽 재미있게 할려고.
  • ?
    팽둥이 2004.07.09 14:50
    4반 간네야 나 팽둥인디 모가지만 돌려노믄 계속 빙빙 돌아 잉 그놈은 얼마나 괴로왓으까
    너 자꾸 느그 신랑이랑 자지왜 안자 그런말 자주 쓰믄 저그 성폭력특별법 적용해갖고
    10년간 신랑볼테기에 뽀뽀 무한대로 하게 맹글어 부끄여 나가 말이시 날씨가 거업나게
    더운게 씬한 콩국수나 한그럭 묵으소. 그랑께. 늘 묵어야 상께
?

  1. No Image

    (학술자료)거금도 금진의 계절별 해조상

    Date2005.06.14 By운영자 Views16712
    read more
  2. No Image

    솥 단지를 태웠당께16

    Date2004.07.10 By원희 지기엄마 Views2849
    Read More
  3. No Image

    방랑시인 김삿갓 조비의 시골집(우리집이 그랬는디?)38

    Date2004.07.07 By차돌이 Views4477
    Read More
  4. No Image

    청어가 살아있는 비결16

    Date2004.07.06 By차돌이 Views3098
    Read More
  5. No Image

    이노래 앙가5

    Date2004.07.06 By차돌이 Views2498
    Read More
  6. No Image

    성들아 동상들아 이런말 잊진 않았것제 잉!15

    Date2004.06.30 By임광철 Views3172
    Read More
  7. No Image

    아버지의 땅(그곳이 그립습니다)36

    Date2004.06.26 By임광철(5반) Views3891
    Read More
  8. No Image

    조금돌이 조랑말 써글넘들아....9

    Date2004.06.12 By이재섭 Views2397
    Read More
  9. No Image

    늘앗테 메구가 금진마을에 놀러 왔습니다.3

    Date2003.12.30 By金法寬 Views2305
    Read More
  10. No Image

    재경 향우회 인명 주소록 발간소식

    Date2004.03.05 By향우회 Views268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Next
/ 13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