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루엘라 할머니를 만난지는 한 삼년이 되었다.
결정적으로 친하게 된 것은 2년전 가을 워싱턴 디시를 같이 갔다오고서 부터다.
가는 시간만 5시간, 그러니까 꼬박 10시간 정도를 애기한 셈이다. 물론 다른 두 사람이
있었으니 그래도 꼬박 2-3시간을 애기한 셈이다.
그 때 루엘라 할매의 애기를 들을 수 있었다.
루엘라는 첼로 연주가 였고
악단에서 연주도 하였다고 한다.
본인이 음악하는 사람이라
음악하는 사람과 결혼은 하지 않으려고 마음을 먹었지만,
한 여름에도 목을 보호하기위해 스카프를 하고 다니는
성악을 하는 남자를 보고는
저사람이 내 남편이 되리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시골에서 이 곳 대도시로 와서
10아이를 낳았다. 7아들에 3딸이다.
그 자식들이 또 자식을 낳았고
또 그 자식들이 자식을 낳아
지금은 손주가 54명이라 한다.
그래서 이 부근에서 덴스 파티를 가면
루엘라의 손주를 종종 만나게 된다.
루엘라의 나이는 올해 일흔 다섯이다.
남편은 십년전 쯤 돌아가셨고.
아직도 여전히 일주일에 3일은 족보 탐구를 하거나
봉사일을 하고
일요일에는 어린 아이들을 갈키며
합창단에서는 모기 같은 소리로
엘토 파트를 한다.
그리고 지휘자가 늦기라도 하는 날이면
일어서서 그 자리를 본인이 맡으려고 한다.
그리고 아직도 어김없이 금요일이면
차를 몰고 맨하튼에 있는 음악회를 간다.
그 나이에 여든 다섯이 되는 릴리 할매를
그리 잘 보살핀다. 라이드도 해 주고.
그리고 딸내들이 얘기 낳을 때,
손주가 결혼 할 때 등
이곳 저곳을 돌아 다니며
보살핀다.
그리고 틈만나면 하는 말
"I am having the time of my life"
인생 최고의 절정기란다.
이 멋쟁이 할매가 어제는 우리 가족에게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내왔다.
"Dear Friends......"
글고 보니 겨울이 왔는데...
릴리 할매의 아파트에는
에어컨 사이로 찬바람이 들어 오겠네.
이 번주에는 가서 막아 놔야지...
결정적으로 친하게 된 것은 2년전 가을 워싱턴 디시를 같이 갔다오고서 부터다.
가는 시간만 5시간, 그러니까 꼬박 10시간 정도를 애기한 셈이다. 물론 다른 두 사람이
있었으니 그래도 꼬박 2-3시간을 애기한 셈이다.
그 때 루엘라 할매의 애기를 들을 수 있었다.
루엘라는 첼로 연주가 였고
악단에서 연주도 하였다고 한다.
본인이 음악하는 사람이라
음악하는 사람과 결혼은 하지 않으려고 마음을 먹었지만,
한 여름에도 목을 보호하기위해 스카프를 하고 다니는
성악을 하는 남자를 보고는
저사람이 내 남편이 되리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시골에서 이 곳 대도시로 와서
10아이를 낳았다. 7아들에 3딸이다.
그 자식들이 또 자식을 낳았고
또 그 자식들이 자식을 낳아
지금은 손주가 54명이라 한다.
그래서 이 부근에서 덴스 파티를 가면
루엘라의 손주를 종종 만나게 된다.
루엘라의 나이는 올해 일흔 다섯이다.
남편은 십년전 쯤 돌아가셨고.
아직도 여전히 일주일에 3일은 족보 탐구를 하거나
봉사일을 하고
일요일에는 어린 아이들을 갈키며
합창단에서는 모기 같은 소리로
엘토 파트를 한다.
그리고 지휘자가 늦기라도 하는 날이면
일어서서 그 자리를 본인이 맡으려고 한다.
그리고 아직도 어김없이 금요일이면
차를 몰고 맨하튼에 있는 음악회를 간다.
그 나이에 여든 다섯이 되는 릴리 할매를
그리 잘 보살핀다. 라이드도 해 주고.
그리고 딸내들이 얘기 낳을 때,
손주가 결혼 할 때 등
이곳 저곳을 돌아 다니며
보살핀다.
그리고 틈만나면 하는 말
"I am having the time of my life"
인생 최고의 절정기란다.
이 멋쟁이 할매가 어제는 우리 가족에게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내왔다.
"Dear Friends......"
글고 보니 겨울이 왔는데...
릴리 할매의 아파트에는
에어컨 사이로 찬바람이 들어 오겠네.
이 번주에는 가서 막아 놔야지...
눈송이를 내가 루엘라 할매한테 던졌다.
루엘라 할매는 어린아이처럼 좋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