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정확히 2010년 2월 18일 아침 6시 40분!
'우리말 달인 등극'이라는 청운의 꿈을 안고
응원단 2명(아내와 딸)과 함께 서울행 고속버스에 몸을 실었다.
10시에 강남고속터미널에 도착하여 아침 겸 점심을 해결하고
KBS 본관 로비에 도착하니 11시 20분.
11시 30분에 출연자(5명) 대기실에 입실하여 담당 PD의 녹화시 주의사항등을 듣고
분장, 포즈 사진 촬영, 번호, 구호 등을 정하고 녹화실로 간 시각이 14시.
여러 이름 모를 장비들이 움직이고 조명은 번득이고 ...............
드디어 녹화 시작.
1단계 : 단어 완성 문제(버저 방식) : 10개, 개당 50점
문제가 채 나오기도 전에 버저를 누르는 참가자들의 성급함에
난 4문제가 끝날 때까지 버저도 못 눌러 보고.......
결과는 내가 150점, 세 사람이 100점 씩, 한 사람이 50점.
(결과에 만족)
2단계 : 단어 연상 (각 1문제)
3위 안에만 들면 되니까 안전 운행.
결과는 1위 1200점, 2위(나) 1150점, 3위 900점 (4,5위는 탈락)
3단계 : 우리말 뜻 풀이, 각 1문제. 1위부터 시작
1위 문제 : 1위가 단어를 못 맞혀 2위인 나에게 패스
단어 4개와 뜻 풀이를 완벽하게 맞혀 500점 추가 획득.
다음 문제 풀이와 상관없이 결승 진출 확정.
4단계 : 단어 퍼즐 문제.(첫 단어 200점, 각 단어 100점, 틀릴 경우 100점 감점,
상대방이 틀린 문제를 다른 사람이 맞출 경우 200점, 마지막 단어 500점)
1000점에서 시작,
첫 단어(버저 방식) 를 기분 좋게 맞혔는데 다음부터는 엎치락뒤치락.
내가 마지막 문제에 도착했는데 틀림. 이 때의 나의 점수가 2,400점.
드디어 상대방도 마지막 문제에 도달했는데 그의 점수는 2,000점.
그 문제를 상대방이 맞히면 2,500점으로 역전 당할 위기.
다행히 그 친구도 틀려 다시 나에게 기회가>>>>>
마지막 5초 드리겠습니다라는 사회자의 멘트는 사정없이 나의 귀에
파고 드는데................
이 다음부터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방송일자 및 시간은 3월 1일(월요일) 오후 7시 30분.
그 결과는 방송(KBS 1)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가칠님~^^ ㅎㅎ
수고 하셨슴다
마지박 반전의 스릴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의 순간이 기대됩니다
주사위는 이미 던져졌으니 .....
결과는 TV 에서 확인하것슴다
기대 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