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바쁘신지
아님 좋은 상달 단풍구경 갔는지
그것도 아니면 적대봉 삼행시의 밑천이 떨어졌는지
조금은 이 방이 한적하여 불 밝힙니다.
적대봉 삼행시가 마침한 듯 한적하여
대신할 머릿글로 용두봉을 권했건만
봉황의 뜻 어김인가 대답이 없네요!
저번 주에 용두봉에 올랐던 감회입니다.
용두봉 아니라도 내 오를 산 없겠소만
두고 온 고향산천 온 몸으로 느끼고자
봉곳이 솟은 봉오리 그리며 올랐다오.
용두란 우리말로 용의 머리란 뜻이기에
두리번 거리면서 용의 형상 찾았건만
봉오리 도착하니 보이는 건 늑대 이빨!
(채석장 때문에 생긴 산의 생채기를 늑대 이빨로 표현했습니다)
두려움 가득한자 핑게만 찾아낸다
봉황이 날개펴듯 큰꿈을 펼쳐 날아보라
자미원님. 무적님 경은님 울산댁님.앗싸 태양님 양현님...무두모두
좋은 봄날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