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금도 3행시 시작합니다.
김양현 2003.11.13 18:10 조회 수 : 13734
가급적이면 고향말(사투리)로 한 번 해보잔깨요.
거 : 거시기 뭐시기냐
금 : 금산이 참말로 좋다드만...
도 : 도시사람들은 그거 알랑가 몰러~
거 : 거인(자이언트 바바) 대그빡도 박치기한테는 택도 없었재라.
금 : 금산의 영웅! 김일 선수의 모습을!
도 : 도로(다시) 보고 잡당깨요.
댓글 45
-
1. 김양현
2003.11.14 09:42
-
2. 김춘우
2003.11.14 10:05
동문게시판은 북적북적인디 거그만 가지말고 여그도 와 보라고요...^^*
거: 거 참 머시 그러케 힘들당가요
금:금산(거금도) 홈페이지 첫관문이 자유게시판인디 좀 살리자고라
도:도장도 찍어보고 좋은 글도 남기고... -
3. 김현숙
2003.11.14 12:54
거금도가 넘 궁금한 나이 지~긋하신 할아버지가
손자의 손을 빌어 컴 앞에 앉았습니다.
거금도 홈피를 쭈욱 훑어 봅니다.
"아~따 검나게 좋구마."
근데 도저히 알수 없는 모임들이 아주 많습니다.
한곳에서 할아버지가 자꾸 돋보기를 닦고 다시 보고
또 보고...
드뎌 손자를 부릅니다.
거: 거시기 말이여
금: 금.발.회 말이다. 쩌~기
도:도~ 통 뭔지 모르것는디. 금발이 아니고 김발이 아니다냐?(xx6) -
4. 김세창
2003.11.14 20:54
허벌라게 사투리 팍팍 써불구마이~~~~~~~거금도 3행시라 그것참 좋은생각이구먼...........거: 거금도(금산) 형님,아우들이여~~~~~~ 금:금새 잊어 부럿소? 도:도시산다고 고향을 잊어부러야 쓰것냐 이말이요..... -
5. 박길수
2004.06.05 09:11
거금도 3행시 너무 잘 표현들 하십니다.
거 : 거금도라는 섬은 말이여
금 : 금산이랑께.. 비단금에 뫼산자를 씀시롱 섬전체가 너무 아름답고 인심도 좋은 곳이랑께..
도 : 도회지 사람들이여 싸게 싸게 구경들 오시드랑께... -
6. 일정.재영
2004.06.15 16:44
거 : 거금도 찾아가는 멀고먼 황톳길에...
금 : 금방 이빨이 하나 빠져서 들판에 던지려다...
도 : 도로 호주머니에 넣어둔다....ㅠ.ㅠ
한하운님의 "소록도가는길" 을 카피했습니다
죄송합니다....^*^/```(h1) -
7. 김화심
2004.06.16 21:37
거 : 거림재 아른아른 쇠머리 재 오솔길
금 ; 금방 넘어 갈 듯 초승달도 기울고
도 : 도깨비 만날까 겁나 오금이 다 저렸소.
-
8. 김궁전
2004.06.17 04:28
좋은것은 우게 양반들이 다 써 묵어불고 인자 쓴 사람은 찌꺼기만.......
화심 누님이 쓰랑께 쓰긴쓰요 마는 잘 될랑가 모르것소...
거:거~참!
금:금새(뽈새)없어졌네
도:도라지 무침 나물이...꿀꺽..... -
9. 최용익
2004.07.02 04:35
거 : 거기서 멋하야
금 : 금 캐고있어라
도 : 도둑놈 새끼들 보소 쌔개가...
나는 고라끼미 살어라. 존경하는 선배님.후배님 모두 건강하십시요.
[01][01][01] -
10. 자미원
2004.07.03 17:48
김궁전님,고라끼미 님 글을 보고 앤돌핀 한종가리 퍼 갑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
11. 최용익
2004.07.13 15:48
거:거금 팔경 구경하니
금: 금방은 못갈것 갔오
도 :도선타고 쌔게 건너오소.
자미원님. 양현 행님 누님 이라고라. 신정으로 시집왔오. -
12. 자미원
2004.07.15 21:12
나 최진익이 엄마 친구 되는디... -
13. 자미원
2004.08.04 22:58
거 : 거금도에는 이런 지명들이 있답니다.
금 : 금고지, 머구남ㄱ골, 물방아골(호랑이바위), 무르목재, 닻가지골 , 수저골, 에노리골, 참샘께, 가마바위, 상여바위,가마기미, 개차릿개 ,당등 , 내치께 ,개목, 똘곡재, 땅재, 망재 , 송광재, 작은망내재,장잿등,돈청재, 앙드라테, 소라테 .............
도 : 도저히 한숨에 다 못 줏어 섬기겠네, 지금까지 들먹인 지명은 행정소속 마을 이름을 제외 한 이름들입니다.
여기서 빠진곳은 내가 안 가 본 곳이니 양해 해 주십시오.^^^^ -
14. 달그림자
2004.08.10 18:13
거 : 거시기 거짐 끝날 때도 됐그만
금 : 금싸래기 같은 정든 구시렁, 구시렁이
도: 도시 그 끝은 어딜까 알 수가 없어부네
큰망내 작은망내 둠벙치 구석몰님 골몰 느랏테. 모두 듣기 정겨운 소리들인데 일제치하에서 지도를 정비할 때 한자에 빼앗긴 우리 지명을 찾아야할 사명이 글을 쓰는 저에게 있음도 느껴봅니다......시간 나면 금산의 지명만이라도 정리해서 찾아올께요....모두 반갑습니다. 어제 처음 방문해서 인사드립니다. 꾸벅, 찡긋^^* -
15. 달그림자
2004.08.11 10:44
* 시간을 내서 학술적으로 연구해보려 합니다. 옛날에 제가 금산 면사무소 근무시절 청년회와 더불어 뿌리찾기 운동, 청년회보 발행을 주도하여 조금의 소득은 있었으나 제가 금산을 떠난 후 시들어 있는 이 운동을 깨워보려는 마음은 변치 않았답니다.
거 : 거금도 뿌리 찾는 길 끝이 없는 길이구려
금 : 금쪽 같은 귀한 시간 얼마나 소비할 지
도 : 도저히 가늠할 수 없어도 무작정 가보려우 -
16. 자미원
2004.08.12 00:56
거 : 거금.컴 삼행시에 아름다운 달 그림자 드리웠네
금 : 금시초문 귀한 손을 뉘시라 묻기도 뭣하오마는
도 : 도토리 멍석에 밤토실이니 아니 궁금하고 어쩌리........
-
17. 달그림자
2004.08.12 06:23
거 : 거창한 인사말씀 몸둘 바 모르겠소
금 : 금석지감 느끼며 찾아온 고향에서
도 : 도타운 옛 정 그리며 쉬어갈까 합니다.
자미눤 님 . 큰망내님 시조형식을 빈 댓귀입니다.
신고를 너무 이쁘게 받아주신 자미원 님 감사드리고요
거금시란이 있기에 거금팔경과 고향에 관계된 시조 몇 수 떨쿠고 왔습니다.
읽어 주심 감사하겠고요
금산중 카페 1회에도 신고식 마쳤습니다.
그래도 모르시면 제가 신분 밝힐게요 . 지송합니다. -
18. 큰망내
2004.08.12 23:58
거:거창한 글솜씨에 주눅이들겄같아...
금:금가루 진주에 뿌려놓은듯 묘한 빗과 아름다움이넘치니.
도:도대채 귀한글들 담아둘 그릇이 너무 초라하오...,
달그림자 임을찾아 금중까페에 들렷다가 좋은글 많이읽었읍니다.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하고요 거금도를 나 보다도 더사랑하신것 같아기쁘네요.
자미원님.
오늘은 밍기셈기를 소개할께요 큰망내에서 송광재를넘으면 사장등을지나 넘네 쪽으로네려가는
길을따라산아래쯤 길옆에 조그마한 옹달셈이 있는데 바로그곳이밍기셈기라고한답니다
외 하필이면 밍기셈기라고부르는지는모르지만 옹달셈바로엽 2-3미터떨어저 작은 묘가있고조금
더지나 좁은또랑이흐르는대또랑 위에있는 이옹달셈은 사시사철 쉬지안고 시원한물이솟아오른답니다.물맛이좋아서 큰방네 사람이면 아마모르는 사람이없을검니다
특히 요즘같은더운날은 그시원함이란 이글로는 도저히 표현을 할수없쓸것갓내요 큰산
다래골에서 나무한짐질머지고 이곳에올때쯤이면늦은오후라 항시 배가곺으면 언제나이곳에들려
업드려 그시원한물을실컷마시고 그물심으로 사장등을넘어온답니다...해마다이맘때가되면
그시원한 물맛은 자꾸자꾸 생각이난답니다 .
추억속의 밍기셈기 .지금도 그곳에 그맛그대로 그자리에남아 있을까....;
자미원 님 달그림자님 몇일만 참으면 더위도 사그러 질것갓지요.?
내일도 좋은 하루가 되세요.
-
19. 달그림자
2004.08.13 13:22
故鄕! 거금도여
떨어져 있어도 그 자리에 잘 있는 너
맬빵 바지 추스르던 나만의 그리움이
과거의
밝은 빛으로
그늘 진 곳 비추고
뛰놀던 언덕에 베어있는 내 순수는
세파에 시달리는 나에게 다가와서
움추린
가슴 복판을
녹여주고 가지만
살아갈 미래를 선별하여 설계하며
가꾸던 너의 곁을 떠나온 책임감은
내 없이
잘 살아 가는
남은 사람 걱정한다
섬과 뭍의 이어짐이 눈앞에 와 있어
바람 불면 끊어져서 발을 구른 뱃길이
이제는
이야기 속의
전설일거라 자랑하고
새로운 댐 건설되어 물 걱정도 잊는다며
이 도시에 찾아와 함께 살자 꼬이지만
그래도
늘 걱정한다
안식처가 되어줄 너를
삼행시를 대신해서 준비중인 시집 "생활 속에서 솎은 시어들"에서
고향을 그리며 썼던 글을 소개합니다.
거금대교의 탄생과 고향에 살 때를 그려보기도 하고요.
님들. 오늘도 좋은 하루요 꾸벅!
-
20. 자미원
2004.08.14 01:41
달그림자님 , 반갑습니다
달밤, 하라페서 쇠머리재까지 가는 오솔길을 한번 걸어 보셨는지요.
아니면 쇠머리에서 하라페까지이거나. ... 글을 쓰신다니 종은 글 많이 읽게 해 주시기를 ......
달그림자님 글 다 읽고서 누군지 알고나니 더 반가웠습니다.
큰망내님, 그 시절 이야기 속의 그 옹달샘, 물맛 한번 보고 싶네요.
居金 到處 有生水라..
.
-
21. 달그림자
2004.08.14 11:35
우두에서 궁전 길이 형태라도 남아 있을지? 초등학교 6년 동안 넘어 다녔던 위의 시조에서 말한 맬빵바지 추스리던 기억들이 살아납니다. 그래도 건강이 지켜주었는지 6년 개근상도 받을 수 있었답니다. 고무신에 책보 어깨에 묶고 촐랑대던 그때가 그리워지네요. 흰 뫼 뻗혀 그친 곳 남쪽바다에 / 우뚝솟은 적대봉 우리의 기상/용두뫼 너그러운 품안에 안겨/무궁화 피고지는 우리 금산교.....님께서 말한 신 거금 팔경 이제 생각해 보렵니다. 새로 만들어질 거금대교를 제1경으로 자리잡게 하고. 오천 물만내계곡. 성치 저수지 위의 암반, 익금 백사장 등 등 우리의 숙제네요. 저도 연구해보겠습니다. 오늘은 휴일이라고 마누라가 나가자고 하네요 총총 줄입니다 . -
22. 자미원
2004.08.18 21:39
. 목장성, 진자무 석산....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눈애피 땜시 키보드가 안 보이네요.
감사합니다. -
23. 달그림자
2004.08.19 15:20
눈애피라 그랬지요,
눈병을. 시간이 가면 낳겠지만 답답은 하시겠네요
금년 유난히도 덥다가 결국은 "메기"란 놈이 가을의
전령사였나 봅니다.
님들 피해는 없으셨는지? 갑자기 많은 비가 쏟아져 휩쓸고 갔지만
옛날 89년 수해때보다는 피해가 적어 자위해 봅니다.
저도 광복절 연휴에 이틀을 붙여 무주 구천동 - 월악산 계곡 - 불영계곡 -
울진 -영덕(강구) - 포항 - 뭄무왕릉- 울산 -부산-남해 - 구례로 무작정
정처없이 돌았습니다. 한 여름의 끝을 장식하며......
자미원님!
저를 아시던 데. 제가 선배가 된지 후배가 된지 몰라서 실례는 아닌지
거 : 거금도 사람들의 아름다운 질서 속에
금 : 금이갈 행동들을 하지는 않았는지
도 : 도깨비 땅 마련하듯 시 건방은 없었는지 ?
금산 사람답게 형, 아우, 형수님, 아제, 아짐,숙모, 고모. 불어보고 잪은데
-
24. 자미원
2004.08.20 20:41
거: 거룩할 손 金海金氏 四君派 72世 후손 님들이시여!
금: 金枝 玉葉 大君마마님들을 여기서 뵈오니 기쁨이 滿堂 할 뿐,
도: 도리어 눈치없는 이 누이의 不察이나 눈감아 주시구려. -
25. 달그림자
2004.08.21 08:24
자미원 누이!
아짐도 고모도 형수님도 아닌 누이였구려
회갑도 지나버린 할매누이의 컴 실력에 놀랐고
글 쓰시는 순발력에 눈 크게 떠지고
자미원이라는 별자리 찾아서 필명으로 쓰시는 고고함과
수로왕의 후손 중 감무공파라니 더욱 반갑구요
72세손으로 누이라시니 집안 잔치 같으네요. ㅎ ㅎ ㅎ
저도 광주 살아요
향우회 모임에도 잘 나가고요.
그랑께 오살나게 반갑당께라 . 큰 누이! 꾸벅이 아니고 큰절로....
거 : 거참! 큰 누이인 줄 몰라봄이 당연하죠
금 : 금께로 전문가도 아닌시롱 환갑 넘은 할매가
도 : 도술을 부리듯이 글과 컴퓨터 농락하고 있으니
-
26. 자미원
2004.08.22 17:35
거 : 거년 2003년에는 매미태풍이 사람을 울리더니
금 : 금년에는 또 메기태풍에 홍수라고........
도 : 도시 농촌 할 것 없이 우울하게 오늘도 비가 옵니다.
달그림자님 큰절에 맞절로 예를 표하면서... -
27. 자두..^^
2004.08.23 15:26
거... 거기가 거금도 지라잉...^^
금.... 금도 많이 나온다가요잉......^^
도.......도무지 금은 안나오고 돌만 많이 나오내요잉...^^
ㅋㅋㅋ....^^
-
28. 달그림자
2004.08.25 12:03
거 : 거적 쓰고 누웠다고 진주가 돌 아니듯
금 : 금박이 입혔다고 쇠붙이가 금 아니지
도 : 도도한 역사 앞에서 언젠가는 심판을.
훼손인지 개발인지 동전의 양면성 앞에서 할말을 잃었지요
자본주의 국가에서 재물의 힘을 과소평가해서는 안되겠지만
윤리와 도덕보다 우선해져가는 현실 앞에서
그래도 우리만이라도 부화뇌동은 말아야겠지요
그리고
반소사식음수 하고 곡굉이침지 라도 낙역 재기 중
(나물 먹고 물 마시고 팔을 베고 누웠으니.....)이라는 글과 같이
분수를 지키며 자족할 줄 아는 안빈낙도의 길도 둘러보며 살렵니다.
자미원 누이, 큰망내 님 !
그리고 이 방을 넘나드는 거금도 님들!
이제는 복구해야지요
너의 탓도 아니고 나의 탓도 아니지요
문제를 알았으면 정답은 있게 마련입니다.
힘을 합해 정답을 찾아나서야지요
반대만이 치유책은 아니랍니다. -
29. 달그림자
2004.08.28 15:12
거 : 거품은 가라하고 알맹이들 모여서
금 : 금란지교 얘기하는 아름다운 카페에서
도 : 도저히 어울리지 않은 얘기들은 피해야죠?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이야 모두가 같겠지요
그리고 고향은 고향을 지키고 있는 사람들의 몫이지요
떠나온 사람들은 조언자일 수 밖에 주인일 수는 없잖아요
그러나 시집온 여인이 친정이 잘살아야 기가 살듯이
우리의 고향이 ......
추억에만 묻혀있게 하려면 연륙도 막아야 할까요?
앞으로 다가올 엄청난 변화의 바람에 우리가 어떻게 슬기를
모아 대처해야할 지를 생각해야할 때란 생각이 드네요
거금도 사람이라면 함께 참여해야지요....
저는 수해 피해의 현장에서 오늘도 땀흘리다 돌아와 컴 앞에 앉았습니다.
수확을 눈 앞에 둔 포도송이가 침수되어 썩어가는 현장을 지켜보는 농부의
한 숨소리 같이하며 그래도 몇푼이라도 건져보기 위해......
물이 휩쓸고 지나간 재래시장 상인들의 아픔을 달래주며 가구들을
쓰레기 차에 싣기도 했답니다.
이게 지방공무원들이 해야할 일이기도 하고요
-
30. 자미원
2004.08.28 23:04
거 : 거리는 휘황한 네온, 태풍이 언제 지나 갔나
금 : 金絲網 인양 흙탕물 뒤집어 쓴 논 밭 과수원
도 : 도시와 농촌의 이 삶의 양면성도 영원한 숙제일런지... -
31. 해파리
2004.09.01 03:22
자미원님은 하메나 여무꾸미 폰도치 즈그 누님인겨?
웃침사는 화심이 누님 말이여
하점등에 나무하러 가서 돌갓도 캐고 하던 -
32. 해파리
2004.09.01 07:45
그라고 봉께 삼행시는 건장에 해우가 등이터서 달베가니라고 못썻구만
거: 거대한 다리가 거금도에 놓이면
금:금캐러 온다고 바지게 지고 바작데기 뚜드러 가면서
도: 도시에 사는 향우들이 싸목싸목 모이것제라 -
33. 달그림자
2004.09.01 11:07
거 : 거금도를 사랑하는 정겨운 우리님들
금 : 금과 옥조 사연들 가슴에 쌓인 말이
도 : 도저히 끝이 없으니 장소를 옮기시죠
이 글이 41번째 댓글이랍니다.
꼬랑지가 너무 길어 이곳은 여기서 마감하고 다시
앞으로 가서 시작했으면 합니다.
컴퓨터도 찾아오기가 힘들다고 하니.......양현님에게는 미안하지만
앞 대가리로 이사갑니다. 양현님 앞에 꼬랑지를 .........끝............ -
34. 자미원
2004.09.02 02:11
해파리동생아
아주 하얗게 잊어버린 기억하나에 불을 켠듯 생각나는 花煎등.
흙구덩 쫍은 길은 지금도 사람들이 댕길까?
나 그 길로 나무하러 댕김시롱 되 먹지않게 시라는 시는 다아 외우고 그랬는디...
흙구덩 우게 점등밭 둑에는 시방도 가을이면 들국화가 피고 있당가? -
35. 해파리
2004.09.04 12:39
점등밭에 갈 일이 없당께. 팔아부렀응께
그자리에 가믄 들국화가 어디 갔을라구요
흙구덩 좁은길을 다닐만한 사람들이 없응께 소미기로도 안뎅기고 나무하러도 안뎅긴께
집안 두루 편안하시지요? 인사가 많이 늦었네요 -
36. 자미원
2004.09.05 13:50
정말 오기는 늦게 왔네. 늦게 보니 까무러치게 반가울밖에
지금까지 여기에 글 올려주신 김춘우 김현숙 김세창 박길수 일정재영 김궁전 최용익 큰망내 그리고 자두님.....반가웠습니다. 기발하고 유쾌한 삼행시 계속 올려 주세요. -
37. 김금자
2004.09.21 17:19
자미원이 누구신가 했던니만 허허 여무끼미 대밭짐
정아로구먼.
이사람아 내가 왜 친구란기여?
자내 선친하고 항렬이 같은것만 알고있게.
호호호 농담...
아니 그런디 여기 다 모였네유.
우리 성님도 나오시고 우리조카님들 정아 월용이 반갑구먼.
지금 나가 쪼금 머리가 아파서,
금주 시험이거던 끝나면 덕담 나누기로하고 그럼 3행시나 하고갈까.
거;거시기 쇠머리 어르신네들
금;금자를 알기나 허신거들 모르겠네유
도;도란도란 불뚝에서 진질먹던 시절을요 -
38. 자미원
2004.09.21 22:29
거: 거금도님 한테 무슨 부탁하나 해 두고 , 추석장거리 구경 한번 하고 왔더니.
금: 금방 다녀간 흔적이 나타나 부네.
도: 도루묵같은 아줌마들이라고 구시렁거리지나 않으셨는지..^^^ -
39. 햇 님
2004.09.22 11:22
자미원 조카! 어쩜 그러크럼 남에 아픈 맴을 ,참말로 .....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랑께,, 그래도 삼행시는 꼭 한번 할껴..
거 ~ 거금도를, 사랑하는 향우 들이여!!
금 ~ 금쌀아기, 같은 내고향 땅에서 !!
도 ~ 도시락, 싸들고 가서, 향우회 한번 하세그려!! -
40. 자미원
2004.09.23 20:21
고모님, 추석연휴라고 바쁘게 서성대다가. 잠시 쉬려고 여기 앉았습니다. 추석지나고 다시 찾아 뵐께요. 안녕히..
거 : 거금도 친정집에 홀로 계신 노모님
금 : 금년에도 못가 보고 마음만 달려가네.
도 : 도오세 딸자식이란 다 이런가 봅니다. -
41. 삼양이
2004.11.02 11:39
와우..~~~~~~!!!
기발한 3행시 그중 김일선수3행시 잴루 맘에 듭니다 장원으러 원추!!!
나두 해볼라여 ㅎㅎ
거:거금도 떠난지20여년
금:금싸라기(땡전) 벌라고 고향떠났다가(망해불고)
도:도로 내려온 지금 넘 조쿠마니라...!!
-
42. 김양현
2004.11.05 12:38
거금도 3행시를 시작해 놓고, 관심을 못가져서 미안합니다. 11월 까징은 후보를 받아서...올 연말에는 꼬옥 시상을 할려구요...그랑깨로 쌔게쌔게 올려블드라고 이잉~
거:거금도 3행시 언능 지어봐야쓰것는디...
금:금매~ 한번 해보소마는...
도:도새 1등은 나가 할 것인깨... -
43. 최용익
2004.11.15 00:55
거금도 금산 출신인 선배님 후배님 모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거 : 거미같은 내 자석들아......
금 :금을 준들 너을 사리 .....
도 :도시 생활 어려우믄 내고향으로 온나 시방 언능..... -
44. 이홍기
2005.11.06 13:40
거: 거시기 참말 반갑습니다
금: 금산 신촌 상동이
도:도시 살아도 거기가 내고향이여
고향분들 모두 건강 하십시요. -
45. 김창선(히연)
2006.04.14 20:52
저멀리 서쪽에서 살아도 이곳에 들어오면
금산사는기분 많은 동상 조캐들 글읽고있으면 시간가는줄몰라
남의 글만봐서 되겟는가 공짜 없다고 햇지
거만하기 짝이없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금방이라도 남과 북이 통일돼어서
도저히 믿어지지않은 김정일 마음을 변화시키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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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이 좋으면 매월 장원을 뽑아서 상품(비밀)을
드릴라고 시방 준비하고 있구마는....
대그빡만 뜩뜩 긁지 말고 쌔개 한개씩 올려보랑깨요.
거금도 3행시라....
거 : 거금도 3행시가 뭐다냐?
금 : 금방 생각이 안난디...
도 : 도통 모르것구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