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38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GBS방송 이명수 본부장]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1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절이도 해전과 조·명연합수군 평가 토론회’를 열고 관광자원화와 참전기념물 건립방안 등을 논의하는 재조명 작업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그동안 고흥군은 “무인의 고장, 호국의 성지 고흥 역사 재조명”을 위해 ‘임진왜란 역사 바로 알기 10개 프로젝트’를 추진해 오고 있었으며, 그중 하나로 절이도 해전을 이번에 다루게 되었다.

절이도해전의_왜군의수로.jpg



절이도는 고흥군 금산면의 섬 명칭인 현재의 거금도를 가리키는 조선시대 지명으로, 1598년 거금도 인근 해역에서 임진왜란 7년 전쟁 중 최초로 조선과 명나라 수군이 연합하여 벌인 해전으로 왜군 함대 100척 중 50여 척을 분파시킨 역사적인 승전지이다.


이번 토론회는 해군사관학교 제장명 교수와 전남대학교 이순신해양문화연구소 송은일 실장, 전라남도 문화연구소 노기욱 소장, 한국해양대학교 김강식 교수, 고흥군 송호철 향토사연구위원을 비롯해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가하여 절이도 해전과 조·명연합수군에 대한 발표와 이에 관한 열띤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발표 내용은 

△조·명연합군의 형성과 절이도 해전 과정 재구성 

△정유재란 당시 명나라 수군의 파병과 활약 

△거금도 광장에 한·중 우호 조형물 설치 방안 등 3개의 주제를 가지고 3명의 학자가 발표하였다.


제장명 교수는, 조선 수군 재건 노력의 결과가 절이도 해전이라고 주장하면서, 명나라 수군은 절이도 해전에서 조선 수군의 위상을 실감하고, 이후 조·명 연합작전에서 조선 수군을 무시할 수 없었다고 강조하였다.


송은일 교수는, 정유재란 당시 조선에 3만여 명의 수군이 파병되었으며, 명나라 수군 진린 제독에 대해서는 참전 초기 여러 엇갈린 평가도 있지만, 명나라 육군 유정 제독과 달리 적극적인 전투 참여로 많은 전과를 올렸다면서 이에 대한 근거도 함께 제시하였다.


노기욱 소장은, 명나라가 관망하였다고 전해진 절이도 해전을 계기로 이후 해전에서 명나라가 적극 참전하게 되었으므로, 절이도 해전은 7년 전쟁에 마침표를 찍게 했던 해전으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노 소장은, 절이도 해전이 조·명 연합수군의 형식적인 참전이라 할지라도, 최초의 조·명 수군 연합에 큰 의미가 있는 것이므로 거금도가 한·중 우호를 상징하는 조형물 건립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토론회 좌장인 김강식 교수는, 이번 토론회는 절이도 해전을 알리는 조그마한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덧붙여, 절이도 해전에 대한 역사적 의미를 넘어 중국과의 역사인식 공유로관광 자원화도 모색하는데 지역민의 많은 관심을 부탁하였다.


한편, 절이도 해전은 정유재란 첫 전쟁임과 동시에 명나라 수군의 첫 참전이면서 칠천량 전투에서 궤멸했던 조선수군의 재건을 알리는 전투로써 학술적 연구 가치가 매우 클 뿐만 아니라 전과면에서는 31척을 분파시킨 명량대첩 보다도 앞선 4위에 위치하므로 이제는 “절이도 대첩”으로 불러야 한다는 토론회 참관자의 독특한 의견도 있었다.


토론회에 참석한 박병종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절이도 해전에 대한 군민 인식제고를 위해 거금도 광장에『절이도 해전 승전기념물 건립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조·명 연합수군 최초 해전을 역사문화 관광 마케팅으로 활용하여 한·중·일 3국간 평화의 성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절이도 해전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공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느 정도 역사적 가치가 정당하게 평가되었으므로, 향후 완벽한 학문적 정립을 위해 정식 학술세미나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1471867471-64.jpg



?

언론 고향 소식

언론에 비친 고흥군 관련 소식을 전합니다.

  1. 거금도,운문산 등 생태·경관보전지역 생태계 정밀조사…생물종 대규모 서식 확인

    ▷ 생태·경관보전지역인 청도군 운문산 210종, 고흥군 거금도 적대봉 449종의 동·식물종이 새롭게 발견 ▷ 생태계 우수지역 보전·관리대책 수립에 필요한 생태계 기초자료 확보해 나갈 계획 국립생태원(원장 최재천)은 전국 65곳의 생태·경관보전지역, 특정도서...
    Date2016.09.29 By운영자 Views285
    Read More
  2. 고흥군, 정유재란 첫 전쟁 '절이도 해전' 재조명

    [GBS방송 이명수 본부장]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1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절이도 해전과 조·명연합수군 평가 토론회’를 열고 관광자원화와 참전기념물 건립방안 등을 논의하는 재조명 작업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그동안 고흥군은 “무인의 고...
    Date2016.08.24 By월품 Views387
    Read More
  3. 시산도~거금도 구간 신규 도선 운항 허가

    해경, 고흥군 시산도~거금도 구간 신규 도선 운항 허가 (여수=뉴스1) 지정운 기자 = 여수해양경비안전서는 22일 전남 고흥군 시산도와 거금도 오천항을 운항하는 시산페리호(83톤·승선정원 38명·승용 차량 11대)에 대하여 신규 도선사업면허를 발급했다고 밝혔...
    Date2016.08.24 By월품 Views571
    Read More
  4. 청석마을, ICT기반 시범 공모사업 확정1

    고흥군 청석마을, ICT기반 시범 공모사업 확정 사업비 1억8000만원 확보 (고흥=뉴스1) 지정운 기자 = 전남 고흥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ICT기반 창조적 마을 시범조성사업'에 금산면 청석마을이 선정돼 사업비 1억8000만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ICT 시범...
    Date2016.04.07 By거금인 Views659
    Read More
  5. 거금해양낚시공원개장및개막이체험

    숙박과 낚시 한번에 즐기는 '고흥군 거금해양낚시공원' 개장 8월 1일 개장식 거행 ‘체류형 관광지로 어민소득 창출’ 기대 [고흥-이명수 취재본부장] 숙박과 낚시 한 번에 즐기는 ‘고흥군 거금해양낚시공원’ 개장 8월 1일 개장식 거행 ‘체류형 관광지로 어민소...
    Date2015.08.04 By낚시공원관리자 Views2429
    Read More
  6. 금장마을 해수풀장 개장 ‘물거품’

    고흥, 금장마을 해수풀장 개장 ‘물거품’7년간 한 차례도 사용 못한 채 매립… 타당성 조사·용역 졸속처리 ‘예산 3억 낭비’ 논란 [아시아일보/김재오 호남본부장] 고흥군이 수억 원을 들여 조성한 해수풀장이 7년간 단 한 차례도 사용하지 못한 채 매립되는 어...
    Date2015.07.06 By거금인 Views2738
    Read More
  7. 거금도 해양낚시공원 전국적으로 각광받고있습니다

    낚시 초보자나 펜션 이용 가족 단위 관광객 ‘안성맞춤’ 등록날짜 [ 2015년06월20일 17시31분 ] [GBS방송 차범준 편집국장] 해상펜션에서 숙박과 낚시 즐기는 고흥 ‘거금 해양 낚시공원’ 낚시 초보자나 펜션 이용 가족 단위 관광객 ‘안성맞춤’ 고흥군이 총 사...
    Date2015.06.22 By낚시공원관리사무소 Views3624
    Read More
  8. 소제주에 거금도 해양낚시공원 탄생

    뉴스9] 소제주 거금도에 낚시공원 조성 2015-05-22 (16:20) 배태휴 기자 [앵커멘트] 풍광이 뛰어나 소제주로 불리는 고흥 거금도에 낚시공원이 조성됐습니다. 해상팬션과 육상 계류장에서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고 물고기를 손으로 잡는 개매기 체험장도 마련...
    Date2015.05.25 By거금낚시공원 Views3463
    Read More
  9. 거금도 둘레길 개통

    해안경관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소(小)제주도라 불리는 전라도 고흥군 거금도에 다도해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해안선을 따라 걷는 42.2㎞ 거금도 둘레길이 열렸다. 한반도에서 10번째로 큰 섬 거금도는 고흥군 금산면에 속해 있는 예전에는 섬이였으나, 현재...
    Date2015.04.08 By월품 Views4724
    Read More
  10. No Image

    동촌출신 노진덕 미래로에듀 원장 기사3

    http://isplus.liv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17166661
    Date2015.03.08 By운암 Views248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3 Next
/ 23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