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전에 그 때 모습을 떠 올려 보기도 하고,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고 있는지? 건강한지? 흰머리는?
자녀들은 몇이나 낳아서 지금 얼마나 성장했는지? 벌써 할머니가 되어 손자를 보는 여자친구도 있고, 아직 정신없이 교육하는 친구도 있고, 나도 초등학교 2학년 딸아이가 있지만! 또 소식 듣자니 먼저 저 세상 간 친구도 있고,
40년의 세월이 빠르게도 지나갔지만 또 세월은 우리를 너무 많이 변하게 만든 것 같습니다.
어쨌든 어서 한번 만나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앞으로 살면 얼마나 살까? 어떻게 살아야 할까? 후회함이 없이!
그래서 읽었던 책 내용이 생각나 여기 올려 봅니다.
칭찬에 인색한 부모
금년에 대학에 입학한 딸이 첫 학기 성적표를 받아들고는 의기양양하게 집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아빠에게 성적표를 보여드리고 칭찬받고 싶은 마음에서였지요. 고등학교 때와는 달리 전국에서 수재들만 모여든 것 같은 자기 과의 분위기를 보면서 정말 노는 시간까지 아끼면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그 때문에 친구들로부터는 공부벌레라는 별명을 얻기 까지 했지요. 그 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던지 첫 학기 성적표를 받아보니 수학 한 과목만 B학점이고 다른 과목은 모두 A학점이었습니다. 정말 대단한 점수가 아닙니까? 그래서 집에 도착하자마자 그 자랑스런 성적표를 아빠 앞에 내보였지요. “아빠! 제 성적표 가져왔어요.” 그런데 성적표를 받아든 아빠의 반응은 전혀 의외입니다. “얘, 왜 수학은 A학점을 못받았니? 네 친구 영숙이는 전부 A를 받았다면서? 너는 왜 못해? 아빠는 네가 영숙이보다 못한데 대해 실망했다.” 네, 참 맥 빠지는 말씀이지요. 이 딸이 솟구치는 눈물을 억제하면서 자신이 그동안 얼마나 열심히 노력했는지를 설명했지만 아빠의 준엄한 얼굴은 풀리질 않습니다. 방법이 없었지요. 그래서 이 딸은 다시 이를 악물고 더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드디어 2학기 성적표를 받아들었을 때 이 딸은 두 팔과 두 다리가 다 떨리는 느낌 속에서 어쩔 줄을 몰라 합니다. 왜 그럴까요? 드디어 해냈기 때문이지요. 전 과목 A학점 1등을 한 겁니다. 그런데 그 날 저녁 의기양양한 채 성적표를 아빠에게 드렸을 때 아빠가 하신 말씀이 이 딸을 전율케 했습니다. “얘, 네가 1등을 했다구? 그래 정말 그렇구나. 그런데 너희 과 애들은 다 신통치 않나보구나. 네가 다 1등을 했으니 말이다.” 네, 이 아버지는 병든 아버지입니다. 내면의 깊은 상처 때문에 성품이 비뚤어진 채 매사에 부정적이고 비판적입니다. 남을 칭찬할 줄 모릅니다. 그래서 이 아버지는 지금 이 딸에게 자신이 지닌 상처를 그대로 물려주고 있는 것이지요. 조금이라도 잘한 것을 찾아 자녀들을 마음껏 칭찬하는 부모가 되십시오. 자녀들을 가슴깊이 따뜻하게 안아주는 부모, 그래서 건강한 성품의 소유자로 자녀들의 앞날을 환하게 밝혀주는 그런 부모 말입니다. 서로 칭찬하며 사는 하루 하루는 행복할 것입니다. 신의형(설교아닙니다.) |
이제부터 시작일세 ^^*
부지런히 전화하고 친구들의 숨결을 느껴 보시게나...
나도 한 동안 친구들이 걸어주는 전화 땜시 즐거움의 비명을 질렀다네 ㅎㅎㅎ
이제는 뜸하지만....인기가 시들해졌는지 ???
그리고 좋은글 감사드리네...
역시나 멋진 목사님이시네..
우리들이 흔히 범하고 행동하는 오류를 짚어주시어
감사드리네..
오늘 아침에도 난 그런 아빠가 되었지 무언가
작은아이가 장학금 받았다고 전화가 왔는데
"수고했다.고맙다"는 말을 하지 못하고 "그래"라고만 했지 않겠는가....
나를 돌이켜 보니 부끄럽네....노력할게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