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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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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 동초 | 가을햇살이 참좋다 (32동창회) 7 | 이미자 | 2006.09.24 | 2034 |
173 | 동초 | 때늦은 후회 1 | 사회생활 | 2006.09.20 | 1542 |
172 | 동초 | 미소 14 | 사주목 신 | 2006.09.15 | 2172 |
171 | 동초 | 이런 친구! 3 | 신의형 | 2006.09.15 | 1415 |
170 | 동초 | 부부 대화 얼마나 하나요? 3 | 신의형 | 2006.09.14 | 1733 |
169 | 동초 | 넓디넓은 밭 홀로 메시던 울 어메 4 | 노바 | 2006.09.13 | 1753 |
168 | 동초 | 지금 쯤 생각해야 후회가 없겠기에! 10 | 신의형 | 2006.09.05 | 1732 |
» | 동초 | 우리와 이웃하고 살았던 남사이 4 | 노바 | 2006.09.01 | 1755 |
166 | 동초 | 고독-영상시 12 | 노바 | 2006.08.31 | 1721 |
165 | 동초 | 기억 저편에서 겨우 건져 올린 이쁜얼굴들이여 3 | 노바 | 2006.08.29 | 1654 |
164 | 동초 | 얼굴 보여줘서 고맙네! 7 | 신의형 | 2006.08.28 | 1539 |
163 | 동초 | 동초 24회 모임을 기다리며 2 | 노바 | 2006.08.26 | 1399 |
162 | 동초 | 가난했지만 정겨웠던 그 시절 18 | 노바 | 2006.08.25 | 2141 |
161 | 동초 | 영상시-사랑한다는것 4 | 노바 | 2006.08.23 | 1294 |
160 | 동초 | 보고싶다 친구야 9 | 노바 | 2006.08.22 | 1709 |
159 | 동초 | 어머니의 바다-영상시 3 | 노바 | 2006.07.26 | 1264 |
158 | 동초 | 나 너희랑 안놀아 씨`~~이 1 | 섬아이 | 2006.07.11 | 1229 |
157 | 동초 | 42년 만의 만남 2 | 김종옥 | 2006.06.22 | 1373 |
156 | 동초 | 오월 하늘아래서.. 3 | 박정미 | 2006.05.10 | 1650 |
155 | 동초 | 이런 기억 있나요 2 | 노바 | 2006.04.21 | 1272 |
사주목 사는 우리는 그런 고생을 모르고....
학교에서 종치면 뛰어가고, 예방주사 맞기 싫으면 집에 도망오고......
그런 풍요(?)로운 초등시절을 보냈구만.
자네가 늘 비탈길 오르 내리며 바라 보았던 그 "남산"이 동네는,
우리 외갓집이 있어 참 포근한 정을 느꼈던 동네였는데......
지금은 외갓집 집터도 없고 나를 무척이나 사랑해 주셨던 외조모님도 계시지 않지.
우리 친구 용표 장가 가는 날 바람이 무지 많이 불었지.
뒷풀이 한다고 그 좁은 방에서 흥겹게 놀던 그 모습이 눈에 선하네.
그 친구에게 가끔 놀러 가면 노지에서 손수 기른 참외도 따 주고 더덕도 캐주고 말이지...
참 좋은 친구였는데 얼굴을 못 본지가 여러해 지났구만.
그때처럼 우리 용표는 지금도 남산이를 잘 지키고 살고 있을거야 아마...
특히 내가 6학년때 짝꿍이었다고 얼마나 나를 챙겨주었엇는데, 그 용표 친구가.....
남산이도 오리둥벙치도 변하지 않은 것이 없으니,
이것 또한 우리가 감수해야 할 현실이지 않는가!
추억과 현실속을 오가다 보면,
문득 문득 내 눈가엔 소리없이 촉촉한 물기가 서리기도 하지........
친구야! 날씨가 좋다. 운동도 열심히 하고 건강도 잘 챙기게나,
자네와 가족과 친구들을 위해서 말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