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186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왜 우리 고향은 그동안 발전되지 못했을까 하는 의문을
가져본 적이 있는가.언젠가 TV프로그램에서 "숨겨진 진주의 땅"
이라고 극찬을 했지만, 이는 그렇게 반가워할 칭송이 아니요,
자랑스러워 할 것도 못된다.

개발이 안되고 자연 그대로 잘 보호되어서 다행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일부 환경론자들의 생각이고
실제 고향을 지키며 살아가는 주민들에게는 욕이나 마찬
가지 일것이다.그만큼 개발이 안되어 하늘과 땅과 바다만
바라보며 가난을 대물림하며 살아와야 했고 그래서 고향
산천을 등지고 도시로, 도시로 떠나야만 했다.어쩌면 타
지역에서 단결이 잘되고 향우회가 잘 조직되는 것도 이런
아픔이 있기 때문은 아닌지 생각해볼 일이다.

뛰어난 인물이 없어서도 아니다.
바로 국가의 제도가 우리 고향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었음을
이제는 떳떳하게 말해야 한다.육지,해수면을 포함한 군지역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수자원보호지구와 중첩된 농업진흥지역,
국립공원지역 등은 개발자체를 막는 대표적인 장애물이다.

곧 완공될 벌교-고흥간 4차선도로에서 동강에서 과역지역에
도로변 휴게소나,주유소가 들어설수 없다.이유는 바로 수자
원보호지구 때문이고 주택증개축이나 축사증축 등도 사실상
불법이다.국가에서 시행하는 공사는 허가되면서 지자체가
벌이는 개발과 주민들의 개발이나 재산권 행사를 가로막는
것은 정말 잘못된 일이다.

중요한 것은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이다.
수자원보호지구로 지정된 득량만이나 순천만 지역은 우리 고흥
지역만 묶여 있다. 보성군 율포해수욕장에 가보았는가.
각종 해수탕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서 여름철에만 20만이 넘는
휴양객이 다녀간다.장흥군,순천시,여수시 지역은 지정되어
있지 않으면서 득량만,순천만의 수자원이 보호되고 환경이
보호될수 있다고 보는가.

왜 우리 고흥지역만 피해를 봐야 한단 말인가.
고흥만간척지구도 모두 수자원보호지구로 묶여 있다.단지 농지
대체 사유만으로 간척지로 개발되어 국가사업인 항공성능시험
센터만 간척지 한가운데 들어서고 우주항공산업 기반시설 등
지자체가 벌이는 사업은 할 수 없도록 묶여 있다.

수자원보호지구는 전면 해제되어야 한다.
하나도 남김없이 모두 해제시켜야 한다.개발이 능사는 아니지만
지역의 발전을 가로막고 주민들의 재산권행사를 가로막으며 우리
에게만 환경보호나 수자원 보호라는 허울로 손해를 감수하라는
것은 국가의 지나친 요구이다.

지역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서라도,다른 지역과의 형평성을
위해서라도 이제는 주민들이 나서야 나서야 한다.지자체에서는
도지사를 통해 건의해서 건교부에 행정조치를 하도록 적극
나서야 하고 지역시민단체에서도 지난번 스페이스캠프유치위원회
와 같은 조직을 만들어 중앙정부에 적극적으로 개선을 요구해야
할 것이다. 지역출신 정치인들도 힘을 보태야 한다.이를 해제
하지 않으면 지역을 위한 공약은 모두 남발이고 실현 불가능 것이다.

-다음카페 고향사랑모임<고흥을 사랑하는 모임>---
(http://cafe.daum.net/ckp)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금산에서 바둑대회를(1) 38 김철용 2015.01.07 16666
공지 신거금팔경(新居金八景) 13 달인 2012.01.11 42223
공지 거금대교 개통 이후 거금도 버스 노선표 및 운임 3 file 운영자 2011.12.17 59168
공지 매생이 문의 하시는 분들께 2 file 운영자 2004.02.07 85170
306 유자축제에 대한 유감 1 최경필 2003.11.10 1922
305 결혼하신 남자분(기혼남)만 읽어주세요.. 김미례 2003.11.10 2130
304 감사의 글 김양현 2003.11.03 2126
303 선후인전 도화헌 2003.11.01 2016
» 고흥의 발전을 가로막은 주체는 국가였다. 최경필 2003.10.20 1866
301 이쯤에서 한번쯤 1 나그네 2003.10.17 1653
300 삶의지혜[은행 수수료 안 내는 법]/ 펌 나그네 2003.10.17 2073
299 금산종고 동문카페 신설을... 1 선정호 2003.10.12 1934
298 10.11일 [한국편] 서울세계 불꽃축제 동영상 감상하세요 거금도 2003.10.12 2079
297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아들보고 싶은 거금도 할머니 거금도 2003.10.08 2503
296 2003_10_04 서울세계불꽃축제 동영상 거금도 2003.10.05 1831
295 고향,모교에 희망과 꿈을 보내 주세요! 김정석 2003.10.03 1979
294 녹동 바다 불꽃축제 거금도 2003.09.26 1951
293 다시 말하건데... 최보기 2003.09.22 1609
292 You Can DO It 최재신 2003.09.21 1755
291 태풍매미 관심이 2003.09.20 1974
290 거금도님 팬임을 자청하는 사나이!! 1 김찬기 2003.09.16 1705
289 체험과 행운이 가득한 축제!!! 김제지평선축제 2003.09.16 1996
288 즐겁고 편안한 추석연휴가 되시길 바랍니다. 김춘우 2003.09.10 1748
287 동문카페를 처음방문하면서.... 박동희 2003.09.09 170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 68 Next
/ 68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