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ㆍ 신평(新平) : 옛날 난리가 났을 때 마을 앞 해안에 큰 암석의 동굴이 있어 주민들이 무사히 피하였으므로 平山岩(평산암)이라 부르다가 마을의 평안(平安)을 비는 뜻으로 신평(新平)이라 개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조회 수 1535 추천 수 0 댓글 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죽을 때 가져가고 싶은 것















인간은 부자이든 가난하든,

행복하든 불행하든 간에 결국은 모두 죽는다.

예고할 수도,

피할 수도 없는 죽음이 있음에도 몇 백년을

살 것처럼 행동하는 사람도 있다.

















무엇을 관에 넣어 가고 싶으냐는 질문을 몇 년 전

한 미국방송에서 했는데 많은 여자들은 심심할 것 같아서

핸드폰을 가져가고 싶다고 했다.

















남자들은 많은 숫자가 TV 리모콘을 가져가고 싶다고 했는데

그것은 아이들이나 마누라가 항상 컨트롤하는 TV를

그곳에 가서는 마음대로 할 수 있었으면 해서라고 했다.

















보스턴에 살던 토니라는 사람은 자기가 항상 아끼던 차를

죽을 때 가져가고 싶다고 유언장에 써서 소원대로 바닷가에서

장례식을 치르고 자동차에 탄 채 관을 묶어서 바다에

수장을 했다고 한다.

















한 한국 사람은 죽을 때 자기 반지를 꼭 함께 묻어달라고 했다.

사연인즉 일찍 부모를 잃었으나 부모 같은 큰 형님 부부가 가난한

농촌생활이지만 빚을 내가며 막내 동생을 대학까지 공부시켰다.

















그 가난한 살림에 막내 동생이 결혼을 한다고 하니 무언가 해주고 싶어

자신의 결혼 반지를 녹여서 동생 반지를 만들었다. 그 후 이 젊은이는

성공하여 형님 네와 조카들을 많이 도와주었다고 한다.

















어떤 사람은 농담으로 “내 돈 못 가져가면 나 절대 안 갈 거야”라고

하기도 하고 어떤 이는 “요즘은 장례비나 묘지 값이 워낙 비싸 돈 많이

벌어놓지 않으면 아무 때나 죽을 수도 없다”고 얘기한다.

















인생은 어쩌면 사는 것이 아니고 밀려서 살아지는 것이 아닐지.

어떤 부귀영화도 잠시 누리고 떠남을 이 우매한 인간은

왜 미리 알지를 못할까. 오늘 우리에게 신이 천년을 빌려준다고 해도

인간은 어리석어서 떠날 때는 역시 후회할 것만 같다.

















어떤 이는 죽을 때 홀인원 한 골프 공을,

어떤 이는 실제로 골프채를 관에 넣은 것을 본 적이 있다.

















어차피 빈손으로 왔다가 추억 한 아름 안고 떠나는 인생.

그저 살아있는 동안 좋은 것, 소중한 것, 사랑할 것 느끼고

만지면서 건강하게 살면 행복하겠고 무엇을 내려놓고

무엇을 얻고 가야할지 결정하는 지혜가 필요한 것 같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미래라 해도 건강과 좋은 친구,

사랑하는 가족이 있다면 꿈과 행복이 모두 찾아오지 않더라고

그들과의 멋진 오늘이 있어 세상을 역시 살아볼 만한 곳이다.

  • ?
    진경심 2005.12.15 21:52
  • ?
    정례 2005.12.16 21:35
    공수레 공수거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
    한치앞도 못보면서 무엇이 그리 애달아 안달복달
    함시롱 살아야  하는지?

    경심언냐~
    늘~사랑의 온기를 이곳에 놓는 언냐의 겨울은
    참~ 따뜻할거란 생각이 드네요 ,,
    그 이쁜 맘 언제까지나 변함없길 소원하며 
     좋은글 노래 잘 듣고가네여~

    신평마을 향우님들 선,후배님,
    추운 날씨에 감기조심 하시고
    조금은 여유롭게 넉넉한 겨울보내시길 소망합니다!

  • ?
    진경심 2005.12.17 11:50
    그려~
    정례후배!
    이렇게사나 저렇게 사나
    살아가는것은 다 마찬가지지

    사는동안 늘 즐거운 마음으로 행복하게 살아
    그게 건강에도 좋으니까
    여기 목포에는 눈이 아주 지겹오록 펑펑 많이 온다네
    올 겨울은 눈이 많이 온다더니 여지 없구만

    또 한주의 주말이 되어버렸구만
    가족과 오붓한 시간 보내구 *^^* 또 보세나

  • ?
    희숙 2005.12.20 10:25
    경심아~~~~잘지내고 있니?
    요즘에 집안에 문제가 있어서 댓글을 많이 달지 못했구나...
    그래도 나에 친구 경심이가 올린 글은 열심히 보고는 있다.
    친구야 !!!!동창회는 잘다녀왔다고 ....
    한동안 친구들과의 아름다운 만남때문에 외로움은 타지 않겠구나..
    경심아 여전히 예쁜 친구들의 모습에 아 나이는 들어도 모습은 별로 변함이 없다는 것...
    어릴적 모습들이 많이 남아 있더구나?
    미정이도 경심이도....
    중학교 친구들 다른 친구들은 모르겠고 그래도 초등친구들은 알겠더라구...
    경심아 그곳에는 눈이 많이 오더구만 ..
    니가 살고 있는 곳은 괜찮니?
    경심아 건강하고 다음에 또보자.
  • ?
    진경심 2005.12.20 11:23
    희숙이 왔구나
    그래! 요즈음  왜 소식이 없다 했는데
    늘 변함없이 찾아와 주어  항상 고마워

    친구들 오랫만에 만나 행복했었지
    이젠 아쉬움만 자리 잡는다
    또 다음을 기약해야지
    너를 만나는것도 기다리구 있어

    삶이란 항상 기다림 속에 사는가 싶구나
    그것 마저 없다면 아무 의미가 없겠지

    이곳에 눈이 아주 지겹도록 많이왔단다
    어제 오늘 잠깐 따스한 햇님이 마음을 녹여주고 있어
    또 온다는 소식에 이제 겁난다

    내릴때는 그지 없이 좋지만 녹아내리는 길거리는
    인상을 찌뿌리게 하거든

    좋은 시간 되고 또 보도록 하자   응  ... *^^*


  • ?
    희숙 2005.12.21 19:41
    경심아 안녕~~~
    호남지방에 눈이 넘 많이와서 이곳에 있는 나도 걱정이 된다.
    올해는 고향에 눈이 넘 많이 오는 것 같아서 ....
    경심아 눈은 올때는 좋은데 녹고 나면 너무 지저분 하고 길도 얼고...
    그런데 날씨가 넘 추워서 도로가 온통 빙판길이 되겠구나.
    하지만 우리 친구 경심이는 워낙 바쁘고 프로라서 그런 것쯤은 아무 것도 아니지..
    경심아 !!!
    친구 덕분에 우린 언제나 아름다운 음악속에서 지내고 있지
    고맙다....언제나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 잊지 말기를....

    한동엽.송금옥 반갑다...
    변하지 않은 친구들 모습이 넘 예뻤다
    동엽아 엄마 소식 들었는데 무슨말로 어떻게 위로를 해야 할지....
    미안하다 진작에 위로에 말 못해서 ....
    하지만 힘내고  열심히 살아가자....
    동엽이 에게는 언제나 가까운 신평친구들이 있잖아
    아자 아자 .....보고 잡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3 세월 고르곤 2006.01.09 960
152 눈 오는 아침 커피한잔 고르곤 2006.01.09 1014
151 내사랑은 고르곤 2006.01.09 983
150 중년의 가을 공의철 2006.01.06 1111
149 새해인사 3 배미정 2006.01.03 1133
148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6 공의철 2006.01.01 1152
147 새해에도 꿈과 희망이 1 향우회 2005.12.30 964
146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며 2 공의철 2005.12.28 975
145 신평마을이라는 울타리 2 진여화 2005.12.28 1043
144 사랑은 계산 하지 않습니다. 5 진경심 2005.12.27 1150
143 "그대여 살다가 힘이들고 마음이 허허로울 때" 6 진경심 2005.12.20 1485
142 올 크리스 마스에는 1 그냥 2005.12.18 971
» 죽을 때 가져가고 싶은 것 6 진경심 2005.12.15 1535
140 음악감상 11 진경심 2005.12.14 1503
139 음악감상 9 진경심 2005.12.12 1489
138 안개꽃 사십과오십사이 2005.12.11 1015
137 그리움 3 매생이생각 2005.12.08 1175
136 인연 2 진경심 2005.12.08 1233
135 서른 세가지의 사랑 5 진경심 2005.12.07 1395
134 첫눈 오는날 5 진경심 2005.12.04 1334
Board Pagination Prev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32 Next
/ 32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