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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석정(石井) : 본래 석교와 동정 두마을을 합하여 1914년 행정구역 폐합시 석정리로 하였으나 그후 1947년 리동행정구역 개편시 석정마을로 독립되었으며 마을이 골짜기 안에 있어 한때는 “골안”이라 불렀고 암석위로 흐르는 물이 거울같이 맑다는 뜻에서 석정(石井)이라 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원래는 마을명을 “참우골”이라 불리어 왔다고 한다.
조회 수 3179 추천 수 0 댓글 12
금번 저희 할머니 상사 시 함께하신 고향 어르신들과 선배님, 후배님의
조의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일일이 찾아뵙고 인사드림이 도리인 줄 알면서
이렇게 컴을 통해 인사드리게 됨을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언제 들어도 고향이란 단어는 정겹고, 어머니 가슴처럼
따뜻하고 포근함을 느끼지요.
그렇게 좋고 정겨운 고향(마을)분들의 위로와 사랑속에서 저의 할머니의
장례를 감사함으로 치렀습니다. 아마도 저희 할머니가 가장 기뻐하셨을 겁니다.

장례 때 경황이 없어서 오신 모든 분들을 일일이 살펴 드리지 못했지만,
앞으론 고향 분들의 은혜에 답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다시 한 번 형제들과 더불어 감사의 뜻을 올리면서
모든 향우님들의 가정이 평안하시길 바라고, 하시는 일들이 형통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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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오선아 2005.10.14 09:12
    언니...

    항상 언니 생각하면 친언니 같은 포근함이 베여요
    호상 이지만 마음이 많이 아프셨줘..
    정규만나면 언니 안부 묻고 해서 향상 안부전하고
    산거같애요
    정규도 바쁜지 자주 보지는 못하지만
    언니 전화 드릴께요
    요즈음에 늦게나마 못다한 공부하느라고 조금 힘들어요
    오늘은 오후강의라 컴에 들어왔더니 반가운 언니가있네
    마음은 아프지만 좋은날씨에 좋은곳으로 편한 하게 가셨곘줘.....
    언니 또봐요
  • ?
    박건순 2005.10.14 14:18
    지난 8일 정규와는 인사를 나누었으나 다시 한번 위로의 인사를 드리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컴에 눈팅들만 하다가 이제 한사람 두사람 반가운 사람들...모습을 드러내니 좋군요.
    소식들을 들을 수 있고
    아! 누구구나 하는 생각들이 옛날을 다시 보는 느낌이네요.
    모두 건강하고 편안하기를 바라며...
  • ?
    행모 2005.10.14 14:51
    승자누님의 타이틀 글을 축하합니다.^&^~~~~~~~
    음악~큐
  • ?
    박오심 2005.10.16 23:34
    언니 여기서 오랜만에 언니 글 읽어보니 언니를 직접 본 것 처럼 반갑습니다
    할머니 일로 온 가족이 고생 많았죠
    양자하고는 전화 통화만 하고  직접 가보지 못 해 죄송합니다
    호상이라고 하지만 가족들은 많이 서운 했을 겁니다
    그 많은 세월을 가족과 같이 하다가 다시는 볼수 없다는 생각을 하면
    많이 서운하더라구요

    할머니하면 전 추억이 많습니다
    우리들은 언니네 집과는 한 집처럼 살았고 내가 양자와 친구란 사실
    때문에 내가 놀러가면 "우리 새끼 왔냐"하시면서 항상 반가워하셨죠
    할머니 혼자 계실때 내가 한번씩 내려가서 할머니를 뵈러가면
    노인답지 않게 마루며 방이 어찌나 깨끗하게 해 놓으시는지 우리들도
    할머니와 같이 한 번씩 잠도 자고 했습니다
    그런 할머니가 가셨다고 하니 맘이 아팠습니다
    먼저가신 울 아버지와 또 이웃하시면서 계실란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할머님에 명복을 빕니다

    나 지금 서울에 와서 양자와 다른 친구들 만나고 언니집에서 잠깐 짬을
    내서  간만에 컴에 들어왔습니다
    선아언니 건순오빠 행모동상
    오늘 가을 하늘이 맑고 좋데요 좋은 밤 되시고 즐거운 한주 되세요
  • ?
    김승자 2005.10.17 23:18
    건순오빠.
    이제야 석정 간네 인사드림니다.
    고향이 많이 그리울때면 이곳에 와서 눈팅만 해도
    향수가 달래지곤해서 아주 가끔씩 들렸다 가곤 했지요.
    그때 하늘바람이란 닉의 주인공이 누구신지 궁금해서
    눈여겨 보던중 건순오빠임을 확인.......

    아 ~~그래. 그오빠 하면서.
    희미하나마 옛 추억을 더듬어보니 어쩜 지금의
    문인 박금순님은 그 옛날 아주 어린시절 부터 문인으로.....

    동네 수남오빠네 건장(김말리는곳)은 유난히도 높으면서
    마을 전체가 한눈에 보이고 양지바른 곳이여서 마을 애들
    또래또래들 마다의 아지트 였지요....
    친구들 모두 모여놓고 앙케이트 스무고개 놀이를 할때
    어린맘에도 문학성이 다분하시다는 걸 느꼈지요.

    건순오빠.
    혹시 그때부터 청운의 꿈을꾸진 않으셨나요?
    늦게나마 오라버님 등단을 축하드림니다......
  • ?
    김승자 2005.10.18 01:50
    오심이 오랜만이구나 찾아줘서 고맙고.
    한양 나들이 갔니?
    그간의 세월은 뚝 잘라내고 부모님 슬하에 있던 네 모습만 생각나는구나.
    이 언니도 너의 소식을 동생을 통해 들어서인지 함께 생활해 온것처럼
    정겹기만 하는구나....

    할머닌 호상이였다 .
    계절 날씨 일조했고 마을 청년들 밤샘 하면서 할머님 영정지켰고.
    호상중의 호상이라도 서운하기는 마찬가지더라.
    어쩌면 함께 사는 세월이 더 길어서 정도 더 많이 들진 않았나싶고....

    오심아 미안하구나.
    아버지 소식을 나중에 듣긴 했어도 찾아 뵙는게 도리인데  그만.....
    자식들은 지금쯤 안정을 찾아 가겠지만 어머니는 아직이지?
    어머니라도 건강하게 오래 사셔야 할텐데......
    아이들도 건강하고 반듯하게 키웠다면서 이제 너만 건강하면 만사 오케이.
    한양 나들이 즐겁게 하고 오렴.....

    선아야.
    고생이 많겠구나 살림하면서 공부하기가 쉽지 않을텐데.
    너의 그 열정 그 의지 높이 평가 하고 싶다 부럽기도 하고
    힘들게 한 만큼 그 열매 또한  풍성하고 값질것이다..
    선아 파~이~팅
  • ?
    수정 2005.10.18 08:56
    승자언니! 정말 반가워요.. 글구 너무 보고싶구요..
    예전에 언니가 시골에 잠깐 있을때 같이 이야기도 나누고 했던것들..
    그때 추억이 되살아나네요.
    정말 언니네 식구하곤 한 집안처럼 지내서 위에 언니로, 아래삼옥이
    다 너무 보고 싶네요.
    다음에 꼭 만날날이 있겠죠?

  • ?
    박건순 2005.10.18 13:02
    울 동네에도  사람사는 마을답게 사람들이 모여들고
    서로 안부전하고 반가워 하는 마음들을 보니 얼마나 기쁜지...모를거요.
    선아동생
    공부하고 있다니 축하하고 자기발전을 이뤄감에 박수를 보내네.
    힘들어도 좋은 결실 있기를...

    승자동생
    고생 많았네.
    그리고 무척 고맙고 감사하네. 마을 사람들에게서 축하 인사를 받기는 처음이 아닌가 싶네...
    힘이 솟고 먼 날들이 가까이로 말굽을 달리는 느낌이네.
    건장앞에서의 일화 까맣게 기억을 떠나 있었는데... 깨워 주어서 조금은 생각이 나는것 같네.
    자네 별것을 다 기억하네그려.
    요즘은 삶에 길을 가면서 일생을 배우고 자신을 개척한다는 생각으로 살아 보네
    그래서 생활이 더 빠쁜지도 모르겠네.
    여유로운 삶을 사는 것이 가장 행복한 것을...단풍도 구경하고 여행도 하면서...
    좋은 날들 되기를 비네
  • ?
    오선아 2005.10.19 20:21
    언니 보고싶다..
    언니 친구들 저 번에봤는데 여전들 하대 (숙희.말자.순희)
    말자언니는 얼마전에 향우에서 또봤어 하나도 안변한거같애
    세월이 비켜갔나봐요
    언니도 그래....
    여기서 여러-분들을 보니까 동심으로 돌아 간것같네요.
    일산쪽에 단풍이 예쁘게 물 들었는데 언니 서울 나들이
    여유있게 안 오실래요?

    건순오라버님은 혹시 경자 오빠 금순오빠예요?
    건순오빠라고는 잘 모르겠어요.
    금순오빠라면 안녕하세요....

    오심이도 미안 하지만 수복언니 동생.......
    안녕...
    미안해 어릴적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언니 나이가드니까 힘들어(공부하기가)
    힘들면 휴학계내서 일년쉬고 또 하기싢으면
    아들한테 가서 몇달 그런게 몇년이예요.
    마쳐야 되는데 눈이 먼저 노화가 와서 힘드네요
    언니 보고싶네요   선자언니도.....
  • ?
    박오심 2005.10.19 22:34
    이번에 서울에 가서 말예언니랑 얘기 중에 언니네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얘기를 나누면서 더불어  울 아버지 얘기까지 나와서
    내가 그랬습니다
    옛날에 할머니가 우리집으로 들어오시면서 "희순네야" 하면서
    이 얘기 저 얘기 하시던 목소리가 아직도 머리속에 남아있다고
    하니까 말예언니 말이 할머니 혼자 시골 집에  계실때 아침마다
    할머니가 밤새 안녕하셨는가 보러 올라 다니시던 아버지가 할머니보다 먼저
    가실줄을 울 아버지 꿈에도 모르셨을거다 하면서  울 아버지 생각하면서
    하늘 쳐다보면서 그리워 했습니다

    언니 미안해 할 것 없어요
    정기 오빠가 다녀갔으면 된거죠
    월래 시집가면 다 그런거예요
    또 그래야 되구요
    언니는 역시 말도 맛있게 하시더니 여기에 올린 글 들도 맛있게 하시네요
    이제 눈팅만 하시지 말고 자주 나오실거죠?
    또 봐요

    난 건순 오빠가 아직까지 모르겠습니다
    보면은 생각이 날까요
    근데 석정에가 글쟁이들이 많아서 자랑스럽습니다
    더 많은 글쟁이들이 있는 것 같은데 다들 숨어서 안 나타나니까 그게 문제랑께요
    좋은 밤 되세요

    선아언니!
    나 모르겠죠?
    나도 가물가물.......
    행모 누님이란것은 알고 있어요
    수복이 언니는 나에 세번째 언니가 됩니다
    난 다섯번째 그래서 오심이 알았죠
    수정이는 여섯번째 그란디 왜 수정이까
    수정아!
    잘 있제
  • ?
    박건순 2005.10.20 12:10
    오늘은 궁금증을 풀어 드림니다.
    이름의 변천사를 써야할 만큼 이름부자가 되었네요.
    그만큼 이름이 나빴었다는 얘기며 이름에 대한 아픔이 있었다는 증거겠지요.
    옛날 호적일은 마을 이장이 수고를 했었는데 어찌하다 보니 금순이가 되었고
    이름이 이상하여 건순(족보에 적힘)이라 불렀다가 다시 성준이라는 이름을 쓰면서
    교회나 문단, 90년도 후에 만난 사람들이 부르는 이름이 되었네요, 현재는 법원에 개명을 할려고 추진중이고요.
    그리고 닉으로 쓰는 하늘바람은 컴퓨터를 다루던 초기 메일을 만들면서 사용되었던 쾌 오래된 닉이랍니다.하늘의 청정하고 맑음을 뜻하는-...
    3남 4녀의 가정에 5번째이고  작고 하신 도순이 형이 첫째네요.
    이제 감 잡으셨겠죠. 모두 반갑고요....
    70년대 초 서울에서 생활이 시작 되었고 2003년까지는 안양에서15년쯤 살았음

    선아동생은 전에 한강 둔치에서 향우회 때 봤으니 알만도 한데
    이름의 복잡성을 눈치채지 못했구랴.
    언젠가 기회가 오면 열 전시회 준비를 천천히 하면서 
    말년의 꿈은 전원주택에 텃밭을 가꾸고 밀짚모자 한들거리며  소문난 정원을 만드는 것이 꿈이네요.
    그때는 자기 개발에 관련된 공부를 꾸준히 하면서.살고 있겠군요
     이쯤이면 내 삶과 인생의 설계도를 거의 나열한 셈이죠
    두루 건강과 행복을 빌며 좋은 날들 되시길 바램니다
  • ?
    오선아 2005.10.20 20:19
    아 그렇구나 ...
    말레까지는 알겠는데...
    큰오빠도 안녕하시지....
    향우때 가끔씩 뵈는데 어쩜 오빠야 말로
    세월이 비켜가나봐.  뵐때마다 그대로시더라
    수복언니는 저 번에 한번봤어.

    아 건순오라버님이 금순오빠예요....
    저는 금순오빠로만 알았어요
    오빠가 문단에 등록하셨어요.
    대단하시네요
    그럼 좋은작품 기대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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