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추석 명절에는
가족들과 함께 춘댁이 굴을 갔다 왔습니다.(또는 춘덕이, 춘대기, 춘택이...)
올 1월에 고향으로 근무지(금산면대장님)를 옮긴 울형부(장승호)가
거금도 알림이(금중10기 중심) 활동의 일환으로
추억과 이야기 속에만 있었던 춘댁이(등장인물은 여자)굴과
거금도의 절경을 알리고자
용두봉에 산책로를 만드셨습니다.
동촌마을을 가로질러 가다보면 끊어진 도로부터 시작되어
옛사람들이 송광암에 시주쌀 품고 다녔던 오솔길의 흔적을 따라
장병들 동원해서 풀냄새 정겨운 작은길을 만드셨습니다.
거금도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더 많은 발길을 위해
이런저런 열정을 쏟고 계심을 알고 있었던터라
응원차 명절날 산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3살짜리 조카 무등을 태우고 오르는 형부의 수고가
결코 쉽지만은 않아 보여서 힘들다는 볼멘소리는
한마디도 못하고 어찌 오르다 보니 송광암에 금새 도착을 하였습니다.
절에 계시던 스님이 끓여 주시던 녹차 덕분인지
춘댁이 굴로 향하는 용두봉 산행은 정말 힘든 줄 모르고
오를 수 있었습니다.
스님이 건네 주시던 수건에 연신 닦아낸
땀을 스치는 시원한 바람과 산아래 전망은 그간의 답답함이나
피로를 말끔이 씻기우기에 충분하였습니다.
춘댁이 굴에 다다르자 공룡알처럼 생긴 몽돌(차돌)이
시원한 굴안의 공기로 인해 바다를 떠올리게 하고
부화될 소망처럼 사람의 발길을 멈추게 하였습니다.
혼자라면 갈 수 없는 산행길에 가족들이 함께 있어서
거뜬하게 할 수 있었고, 고향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는 용두봉은 그날따라 더 땅내음 흙내음으로
싱그러운 산내음으로 그렇게
우리에게 말을 걸어 왔습니다.
숲속 작은길에서 이끼긴 돌덩이를 주워와
날마다 스프레이로 물을 뿌리며 그리움을 푸르게
가꾸고 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춘댁이 굴을 갔다 왔습니다.(또는 춘덕이, 춘대기, 춘택이...)
올 1월에 고향으로 근무지(금산면대장님)를 옮긴 울형부(장승호)가
거금도 알림이(금중10기 중심) 활동의 일환으로
추억과 이야기 속에만 있었던 춘댁이(등장인물은 여자)굴과
거금도의 절경을 알리고자
용두봉에 산책로를 만드셨습니다.
동촌마을을 가로질러 가다보면 끊어진 도로부터 시작되어
옛사람들이 송광암에 시주쌀 품고 다녔던 오솔길의 흔적을 따라
장병들 동원해서 풀냄새 정겨운 작은길을 만드셨습니다.
거금도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더 많은 발길을 위해
이런저런 열정을 쏟고 계심을 알고 있었던터라
응원차 명절날 산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3살짜리 조카 무등을 태우고 오르는 형부의 수고가
결코 쉽지만은 않아 보여서 힘들다는 볼멘소리는
한마디도 못하고 어찌 오르다 보니 송광암에 금새 도착을 하였습니다.
절에 계시던 스님이 끓여 주시던 녹차 덕분인지
춘댁이 굴로 향하는 용두봉 산행은 정말 힘든 줄 모르고
오를 수 있었습니다.
스님이 건네 주시던 수건에 연신 닦아낸
땀을 스치는 시원한 바람과 산아래 전망은 그간의 답답함이나
피로를 말끔이 씻기우기에 충분하였습니다.
춘댁이 굴에 다다르자 공룡알처럼 생긴 몽돌(차돌)이
시원한 굴안의 공기로 인해 바다를 떠올리게 하고
부화될 소망처럼 사람의 발길을 멈추게 하였습니다.
혼자라면 갈 수 없는 산행길에 가족들이 함께 있어서
거뜬하게 할 수 있었고, 고향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는 용두봉은 그날따라 더 땅내음 흙내음으로
싱그러운 산내음으로 그렇게
우리에게 말을 걸어 왔습니다.
숲속 작은길에서 이끼긴 돌덩이를 주워와
날마다 스프레이로 물을 뿌리며 그리움을 푸르게
가꾸고 있습니다.
"춘택이 굴"은 처음 듣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