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연
홍연마을 고산목 (10장)
by 거금도 posted Nov 2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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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산목,
Who's 거금도

갈색 바위, 노랑 모래, 회색 이끼, 초록 나뭇잎,
푸른 하늘, 진주빛 먼동, 산마루에 걸린 자주빛 그림자,
해질녘 진홍빛 바다위의 금빛 섬,
거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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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경연 2004.01.02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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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행자 2008.12.06 14:28
사장나무, 오늘에서야, 사장나무유래를알았네요,
내가태어난곳이 바로사장나무앞에있던집이었건만,
그동안, 고향을잊고 살아오다 우연히옆동내친구소개로 ,
들어와보니,죄송함과그리움에, 가슴이여미네요,아무쪼록
고향어르신분들의 만수무강을빌면서,
더늦기전에 그리운, 내고향에다녀오렵니다
고향에 모든분들,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신평에서 홍리를 갈려면
달개제 대나무 숲에 이르면 바람소리에 .....
나무가 소리도치고.호령도하고 . 노래도부르고.
그 곳을 지날때면 무서워서 노래를 큰소리로 하면 ....
내 목소리보다 큰 나무소리에 놀라
숨 죽여 속으로 노래하면서 삼촌 빨리가 하며
그 고개 넘으면 마을의 불빛이 하나둘 보이면
안도에 숨을 내쉬었던 그 시절....
양 옆이 산으로 둘려쌓여...
산양이라도 떨에서 미끄러지면.....
우르르 와르르 산 비탈에서 돌 구르는 소리는 왜 그리 크고
무서웠는지....
아련한 추억들이 뇌리를 스쳐가네요..
지금의 홍리는 예전의 홍리와는 많이 다른것 같네요
큰 냇가에 물도 흐르지 않고.......
그 곳에서 미역감던 그 시절도 있었는데.....
산중에 큰 강을 본듯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