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ㆍ 남천(南川) : 연대는 未詳(미상)이나 옛날 “남산골”이라 부르다가 1956년 지방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마을 뒤에 솟은 적대봉 골짜기에서 마을앞 남쪽으로 하천이 흘러 바다에 들어가므로 마을명을 南川(남천)이라 개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조회 수 1850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참으로 소중하기에 조금씩 놓아주기--


우리는 대부분 가족들 앞에서
너무 쉽게 화를 낸다 남들 앞에서는 침 한번
꿀꺽 삼키고 참을수도 있는 문제를
가족이라는 이유로
못 참아하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서로 허물없다는
이유 때문에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되는 편한 관계라는 핑계로 발가벗은
감정을 폭발시키는 경우가 얼마나 흔한가

하지만 그 어떤 경우라도 뜨거운
불은 화살을 남기게
마련이다
불을  지른 쪽은 멀쩡할 수 있지만
불길에 휩싸인 쪽은 크건작건
상처를 입을 수밖에 없다.

게다가 불길에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이 입은 화상이야
말로 오래오래 흉한 자국으로 남는다.
내 곁에 가까이 있어서
나 때문에 가장 다치기 쉬운 사람들
나는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화상 자국을
가족들에게 남겨왔던가?

[참으로소중 하기에 조금씩 놓아주기 중/최일도]

배경음 / Under the Boardwalk  /   Drifters

?
  • ?
    정순례 2005.09.12 11:55
    내 동생 웅아 ! 
    바쁘다는 핑계로 내 곁에 있을땐 소중함을 잊고 두루 챙기지못한 누나 용서해다오
    추석에 시골갈거니? 못가면 사랑스런 조카들  든든한 올캐하고 다녀가렴 보고싶구나

    우리의 신앙은 인생의 석양을 한결 우아하게 만든며
    아름다운 지혜로 멋진 중년이되길바란다
  • ?
    이금례 2005.09.12 14:58
    사람을 이해하지 않고야 이런마음 가질 수 없지.
    이런 글을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고야 이런 사람 될 수 없지.
    동생이 매우 깊어 있어 보이네.
    이런 마음 이런 생각 이런 사람이 틀림없으리라 확신하네.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