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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명천(明川) : 적대봉 계곡으로부터 마을 앞을 흐르는 10里長川(리장천)이 있어 한때는 “앞내”[前川(전천)]를 暗(암)내로 發音(발음)하여 마을에 어두운 일들이 발생한다 하여 1956년 지방 행정구역 개편시 당시 暗(암)자를 明(명)자로 고쳐 명천이라 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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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 보름이다.
코흘리게 어린 시절 그시절 추억들이
눈에 아른거린다.

성천 수평선 넘어에 "둥근 달" 솟아 오르면
달보며 모두가 "소원"을 빌었었지.

달 밝은 밤 우리는 그저 좋았다.

보름전, 2~3일부터 우리는 불놀이에 바빴다.
"오곡 밥" "아홉가지 나물"

우리는 그보다도 해우(김)로

둘둘말이

통김밥 만들어 먹었던 기억이 더 난다.
건장 사이에서 돼지 오줌보로
공차기도 했다.

 

철 없던 어린 시절 "쥐불 놀이" 한답시고
깡통에 불담아 길게 철사 줄 매달아

또한, 사제권총 만들어

이웃동리 노랑노리 애들과 불싸움 하던시절.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불담은 깡통

"빙빙" 돌려대며 "불 꽃" 피워
논뚝 길 다니며 불 지르던 추억

기어코 쥐란놈한테 불붙여 쫓아 다녔지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때만큼은 차력사가 되어
석유 입에 머금고 휏불에 뿜어
위험한 불쑈까지도 서슴지 않았던 우리들

그러나 이젠 보름날하면
오곡밥에 나물, 부럼, 이렇게 생각된다.

질병 물러가라 부럼도 깨 먹었지
예부터 내려오는 풍습이다.

 

정월대보름 아침 일찍

이웃 친구를 찾아 다니며 더위 팔러 다니던 기억,

아침 일찍 친구집 앞에서 친구를 부른다.

엉겁결에 "왜?"하고 대답을 하면"

내 더위~~~!" 라고외치고는 쏜살같이 달아나곤 했다.

이런 풍속을 더위팔기(매서:賣暑)라고 한다,

정월대보름날의 아침 풍경이다.

9일은 바로 그 정월대보름이다.

아름다운 추억이 숨어있는 대보름

지금은 볼수없는 그리운 추억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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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신동식 2009.02.08 05:53
    준 ,
    요즘 건강이 많이 회복됬으리라 생각하내
    보잘것없이 늘 가파른 생활속이 바쁘기만 하다내
    요즘 컴도 열어보지 못했다내
    지금 고향엔 미역 채취 준비에 바쁘다내
    따뜻한 봄 향기로운 봄
    준의 가정에 황상 和氣滿堂하시기를 기원하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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