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멋진 인생이란....
wlsl 2011.11.10 11:50 조회 수 : 8931
가장 멋진 인생이란....
가장 현명한 사람은 늘 배우고 노력하는 사람이고
가장 훌륭한 정치가는 떠나야 할때가 되었다고
생각이 되면 하던일을 후배에게 맡기고
미련없이 떠나는 사람이고..
가장 겸손한 사람은 개구리 되어서도
올챙이 적 시절을 잊지 않는 사람이고 ..
가장 존경 받는 부자는
적시 적소에 돈을 쓸줄 아는 사람이고..
그러나..
가장 건강한 사람은 늘~ 웃고 사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여러분 ~
많이 웃으세요
웃는 모습이 세상에서 가장 아릅다운 풍경이고..
마음의 평화와 사랑이 웃음안에 있답니다
모두 기쁜 날 되시고..
행복하세요. 사랑합니다 ~~^^
댓글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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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참나무
2011.11.10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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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수나
2011.11.11 10:09
누가 과연 말그대로 멋있고 현명하게 사는사람있을까요?
정말 그렇다면 성인이지요!
윤리도 도덕도 겸손도 사랑도 우애도
위아래도 순서도 규칙도 질서도 선도악도
다 헝크러진 이시대에 ....?
오늘 항아리에는 무엇을 담을까
세상이 그렇다고 덩다리가 될수는없고~으~음!
어떤일이든지 열정을담고 미운마음은 조금씩 용서를하고
어느무엇에든 기대하지말고 나 스스로 위로자가 되자
사람이든 물질이든 기대가크면 실망이 크니까~
감기 조심들 하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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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wlsl
2011.11.11 12:00
밑에서 속은 일이 우스워서
허파에 바람든것 처럼 실실 웃음만 나오네..
"인생의 길"
삶이란 어차피
비명 속을 헤메다
낙조 아름다워도 바다에
바다에 떨어져 어둠을 만들듯
인생 진흘탕을 뒹굴어도
청춘은 아름답게 피웠어도
무상한 세월 벗을 수 없어 세월에 지는것과
무엇이 다르랴
세상에 나올때 운명의 실타래 감긴 대로 풀어헤쳐
개착 하고자 험한 세상 누볐어도 지고 갈 짐이 어디 있으랴
온대로 닦는 대로 영혼의 길 찾아
붉게 물 들인 낙조처럼 아름답지 못했더라도
찰나 같은 인생사 미래를 향한 꿈 찾았으면 그만 인것을/
흐르는 물처럼 살아가야 하는것을.....
"장지현" 님의 '인생의 길 " 이란 시 한수를 적어봅니다.
계절의 변화를 느끼면서
세월의 흐름을 알수가 있고
떨어지는 낙엽을 밟으면서 우리의 삶을
뒤돌아 볼수 있는것이 아닐런니...
어제는 이미 지나간 시간이고 내일은 우리가 경험할수 없는
미지의 시간이라고 하니 ㅡ
오늘 주어진 이시간을 즐겁게 사는것이
현명한 삶이 아닐까 싶소만....
우게 참나무인지 오동나무인지
아무튼... 쌀집 아저씨가 맞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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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수나
2011.11.11 15:01
호랭이 장가가네~?
게절에 맞지않게 먼놈의 날씨가 해가뜨면서
비가 내리네.. 찬 공기가 빵~터졌으면
정신이 개운하것다
수진아! ㅎㅎㅎ
웃으면서 살자고~~~~~~~~~~해놓고? 그냥 웃어~~~ㅎㅎ
참나문지 쌀뜨물인지 스스로 불때까지 놔둬라
도둑이 삼년되면 제입으로 분단다
무저기 봐라 알아서 불잔냐!
내가 조사들어가면 다 잡힌다
자수할때까지 기다려보는거야~
우리는 내일 김장 하련다
보쌈에 막걸리 먹고 잪은 사람 다 ~와도 좋은께 오셔~~들
아우~맛나다~으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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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달인
2011.11.11 15:39
그 뒷골목 깡들과 다름이 없는 마나님들이
인생을 이야기 하고 철학을 이야기 하는 것으로 보아
역시 가을은 사색의 계절이 맞는 것 같습니다.
저는 예전에 11월을 이렇게 표현한 적이 있습니다.
'1년을 13달로 나누었을 때의 12월보다 더 스산한 11월'이라고.
그런 11월이 이제 중순에 접어들었는데도
스산하게 느껴지지 않은 이유는
더욱 행복해지기 위하여 웃고 수다 떠는 님들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이제 두 장밖에 남지 않은 달력을 보고 있노라니
우리의 남은 인생과 같아 새삼 삶의 무게가 느껴 지네요.
오늘은 많이 웃었습니다.
그래서 많이 행복합니다.
또 이 방에서 얼마나 웃을 지도 많이 기대됩니다.
주말 잘 보내십시요.
(이방에서 모처럼 표준어로 정중히 글을 쓰니
개분이 묘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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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깡부인
2011.11.11 21:40
이제 야반 도주도 물거품이 됐네.
밤 하늘에 별은 누가 따다 줄것이며
낙타 등엔 또 누가 테워 준단 말인가!
나 이제 어디로 가야해?
성들~~나좀 데빌러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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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지니
2011.11.13 19:26
어~~이 깡부인 !
미련 버려라.
세상 믿을 놈 한사람도 없다.
보고도 모르냐?
멸치 꼬임에 야밥 도주 했다가 섬으로
팔려 갈뻔 한걸 겨우 구해 왔드마는 그 새 잊어먹고
또 야반 도주란 말이 나오냐?
너 때문에 몬산다..
밤 하늘에 별?..낙타 등?.. 좋아하네.
그게 다 사기꾼 들의 수법인거 몰라?
행님 속 그만 썩이고 조용히 살자
어제는 갈비찜을 가스렌지에 올려놓고 정신 놓고 있다가
고기는 물론 냄비까지 다 태워서 버리고 집 까지 안 날리기를
천만 다행이고...... 집안 구석구석에 스며든 쾌쾌한 냄새는
아직도 빠져나가지 않고 있으니 이 모두가 다ㅡ
무적님 덕분이 아닌가 싶기도..ㅎㅎ
아무튼 함께 웃는 사람들이 있어서 좋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모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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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기러기
2011.11.13 19:26
오메 누굴 그리 진하게 생각했길래 태울 것 타 태우고
무적이님 탓이라 한다요.
그래도 내탓은 아니라니 다행이네. ㅎㅎ
글구 깡부인은 저리도 천승맞게 앉아서
졸며 저 난리라우. 아이구 불쌍도 해라.
좀 될만한 것을 요구하든지!
하늘에 별을 따다 줄 사람이나, 낙타 태워 줄 사람만 기다리고 있으니
누가 온담.
좀 쉽고 현실적인 것을 찾을 일이지!
수나님
보쌈 김치 먹으러 오라는 말에 달려갈려 했다가 참았소.
그냥 입발린 소리인 줄 모르고 달려갈뻔 했잖소
혼자 일함시롱 오면 부려먹을려고 그라지요
난 다 알어요. 그랑께 참아야제.
맛난 것 준다면서 입발림 하는 것을 누가 모를 줄 알고---요.
헤 헤. 들켰수 안 들켰수 -
그 맘 속에 아니라고 깡 부리면서
열받지 마시구랴.
건강 나빠진다니까요. ㅎㅎ
달인님 속지마소. 쌈에 막걸리 준다고 해 놓고 집은 안 알려주잖어.
그게 오지 말란 말이잖우.
아이쿠야 이제 수나님 만나면 난 죽었다. 이를 어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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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깡부인
2011.11.13 19:27
뭣이여?
기러기는 또 뉘여~~~~~~~~~~~~??
당신도 사기 쳐서 깡부인 사 갈라꼬?ㅎㅎ
안 팔어요! 이제!
팔려 가다가 길 잃고 울고. 흥정 하다 쌈 나서 내불고 가서 울고.
따라 나섰다가 중도에 사기꾼이 자수하는 바람에
나야말로 길 잃은 기러기 될뻔 했잖소!
에이! 재~수 없어!!
기러긴지. 귀뚜라민지 또 뭐~라 고라?
내가 너무 비현실적인 요구를 했다~고거제?
모르면 가만 있지. 그런걸 왜 따진다요?
목숨이 아깝거든 여러소리 말고 나가요! 얼릉!!
춘깡~고양깡~~!!
이방에 또 다른 사기꾼이 침입 했시요! (이제 다 사기꾼으로 보이네)ㅎㅎ
붙잡고 있어~말어~?
나를 또 팔아 묵기만 해봐라 이~!!
맘이 고약한디 냄빈들 못 태워 묵겄어?
이제 갈곳은 한 곳 이구먼!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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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지니 깡
2011.11.13 19:27
어이 깡부인 !
기러긴지 제비인지 꽉 붙잡고 있어...
나 보따리 싸서 금방 나올께.
할아버지랑, 아이까지 챙길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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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깡부인
2011.11.13 19:28
나도 오늘 소래 새우젓 사러 가야해~
기러긴지 까마귄지 그분 기둥에 묶어 놓고 가니 그리 알어~?
손이 닿을 만큼 먹을것도 놓고가니 잘 놀고 있을겨!ㅎㅎㅎ
춘깡 댓글로 나중에 썼는디 내글이 왜 앞에가 있을까? 요상하네
그리고 써놓고 암만 눌러도 등록이 안되서 그냥 나갔다가
새우젓 사갖고 와서 다시 본께
젤 우에가 떠억허니 두번이나 자릴 잡고 떠 있었네 그랴.ㅎㅎㅎ 무슨 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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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수나
2011.11.14 16:07
아이고메~~ 나배꼽 빠지것네 배꼽빠지면 누가 책임지노? 으~잉?
고만좀 웃겨라~이가스나들아~하하하호호호 헤헤ㅎㅎㅎㅎㅎ
기러기는 날씨가 쌀랑하니 따뜻한 남쪽 고향가다 살짝 빙하다
무리에서 낙오되 혼자 먼길 갈려니 팍팍하고 힘들것알고
이방 찾아든거겠지~ 올겨울을 아짐들하고 이바구나 하려고~~~
깡부인! 기러기 궁금해서 놀랬니?
너 마음이 또 바쁘겄다~쩐많고
하늘에 별도달도 따다준단 넘은 어딜가고
새인물이 등장했으니 깡부인!
그러지말고 이번에는 도망못가게
봇대에 묶어놓고 날마다 쳐다만 봐라 ! 우리도 구경하게~
진이는 큰일 날뻔 했구나~
갈비얹어놓고 먼 생각하니라고 냄비까지 태웠노~
안에서나 밖에서나 정신 바짝 차리고 살자 그리고.
나 약올리느ㅡㄴ 저 기러기를 꼭꼭 잡어서
날개를 꺽어놔야 못날러 갈텐디 어치게 잡을꼬~~~ 그것이 문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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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기러기
2011.11.14 22:31
깡부인님!
사기 치면 손 아픈데 뭐할라고 사기를 친다요.
아프문 나 손핸데. 그리고 전에 사람도 팔았나요.
물건 파는 장사치는 많이 봤는데 사람 파는 사람은 첨 봤네.
인신매매가 얼마나 무서운데 그 일을 하우?
손 끊은 김에 확실히 끊으세요. 힘든 일 당하지 말고-.
그리고 목숨씩이나 노리우. 참으로 겁 팍팍 주네.
겁 없기로 유명한 난데 말이요.
더구나 날 잡아 둔다고요. 날 알기나 하시오.
난 이렇게 자유로운데 묶어 놓고 간다고 사기를 치시오.
지니깡 님은 봇다리 싼다더니 어디 모실 가요.
아님 도망치려는가.
여태 흔적 없는 걸 보니 어디로 줄행랑 쳤구만요.
그렁만도 할 것이요.
사람 팔아 묵을라고 했으니 안 그러겠소.
이해가 가오.
수나님
봇대에 묶어놓고 처다보라고요.
쳐다보다 정들려고요. 하기사 쳐다만 봐도 정들만 하지요.
워낙 멋쟁이요 잘 생긴데다 늠늠한 사람이니---
수나님은 약도 올라소.
약을 얼마나 드셨길래 위로 오른답니까
기러기 날개를 꺾겠다고요.
기러기는 하도 높은 곳을 날고 멀리 나는 지라 날개 힘이 보통이 아닌데요.
구만리를 날아가는 기러기를 어찌 잡을려오.
이만 쉬어야겠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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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깡부인
2011.11.14 23:51
ㅎㅎㅎㅎ 수나깡!
자라 보고 놀랜 가슴 솥뚜겅 보고도 놀랜당께~
난 이제 쩐도 싫고 별도 다 싫단말여~! 문디들..
그래도 우리
기러님 풀어 주고 살 살 구슬러서 머슴으로 삼을까?
자기도 얼매나 외로우면 이 험한 방을 찾아 들었겠어!
밤에는 묶어 놓고 낮에는 풀어 주어
앞 마당에 나뒹구는 낙엽이나 슬 ~슬 쓸어모와 토닥~토닥 태우며
여기서 겨울 나라 하면 안될까?
좋잖어~ 든든 하고. 힘도 쎌것 같은디..^&^
머슴 방은 내 방 위의 다락 방이다~?ㅋㅋㅋ
(나~ 이러다 성들한테 끌려가 또 얼마나 얻어 터질까)ㅎㅎㅎ
여보셔 기러기님!
들었제라?
눈치것 이삔 소리만 해가며 걍 여그서 겨울 나요!!
겁이 없다는 걸 보니 대장부는 맞고.
터진 입이라고 머슴 주제에 할말 안 할말 다 하지 말고.
행여 자존심이 걸리거든
개랑 고양이 한테 줘불어요! 먼 말인지 알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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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수나
2011.11.15 10:29
우리동 오늘 시에서준 600포기 배추절인날이다
해마다 2~300포기 주던 배추를 올해는 배나 줬단다
이유는 고추값 비싸서 다들 안하고 쬐끔씩 한다나 어쩐다나!
그런걸 미련 곰탱이 들이 잘한다 잘한다 띄워주니까
주는대로 다~받어와서 일꾼들만 죽어나겠어~난 안해!!!
어이~ 깡부인 소래가서 새우랑 맛있는거 마~~니사왔어?
인간들 많지! 차도많고 그림이 그려진다 그동네 사람들 사람구경은
질리도록 할거야~~~이잉?
기러기? 올겨울에 따뜻한 우리방에서 안 쫓겨날려면
날마다 출근해서 사무실 청소 깨끗히 하고
여걸들 출근하면 따끈하게 커피대령 하고
그밖에 심부름은 그때끄때 시킬테니 그렇게 알고.........
자존심은 줘도 개도 안물어가~걍 휙 던뎌버려~
깡부인이 맘에 있는거 같아해서 특별이 봐준다 !!
자청 멋쟁아라하니 얼마나 멋쟁인지 보여줘~이
벽에등 기대고 다리하나 꼬꼬서서 남방셔츠 깃세우고
바지주머니에 한손넣고 한손은 담배꼬나물고
담배연기로 도너츠 그림그리고 서있으면 멋있을랑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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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무적
2011.11.15 11:00
아이구,
또 기러기님은 뉘셔?
출장으로 하루 결근했더니
또 모르는 사람이 오셨네!
대문이 없는 집인지라
들어오는 사람을 막지는 않지만
들어온 사람 대하는 아짐씨들 속내좀 보소.
깡부인은
처음엔 자기 성깔대로 '꽥' 소리 치면서 뭐라 치더니
나중에는 살살 달래서 데빌고 살았으면 하는 눈치고
수나님은
기러기를 잡아 날개를 '팍' 꺽어서 못 날게 하겠다는데
그 진짜 속셈을 모르겠고
지니깡님은
깡부인보고 못 날라가게 '꽉' 붙잡고 있으라는데
아직까지 그 속셈을 밝히지 않고.....
하여 남정네들에게 경고하나니
이 집은
들어 올때에는 마음대로 들어오지만
나갈 때는 마음대로 못 나가니
정신 바짝 차리고
들어오든 말든 알아서 하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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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참나무
2011.11.15 17:02
이 방 깡 아짐씨들은 남정네만 들어오면 머슴으로 부리고
묶어 놓고 청소시키고 남의 자존심을 뭉겔 궁리만 하니
까칠해서 누가 여길 얼른 들어 오겠소.
또 누가 머무르겠소.
그러니까, 기러기님도 구만리 를 날아간다지 않소.
이만 쉬겠다는 것도
하두 깡 같은 부인들이 들어오기만 하면 이를 어떻게 머슴처럼 부리고
묶어 놓고 또 커피까지 끓이라 부리는 것도 모자라
두들겨 패겠다는 식이니 나래도 두번 오지 않겠소.
좀 부들부들 야들 야들 하라고 부탁을 드렸건만
또 발동이 걸렸네 그려.
기러기님 너무 겁먹지 말고 오시시오.
다 말뿐이지 좋은 사람들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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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불면증 환자
2011.11.15 21:12
참나무님. 기러기 님을 보고 지도 용기를 냈습니다.
저는 2년째 옆방에 세들어 사는 사람 인데요.
밤이면 밤마다 벽 틈 사이로 들려 오는 아짐들 웃음 소리에 맴이 들썩거려
통~잠을 이룰수가 있어야지요.
제에발 이 홀에비 잠 좀 잡시다~
저는 불면증 환자란 말입니다.
지천명도 훨씬 넘은 제가 홀로 어둔밤 밝힐 일 있답니까?
어쩔땐 빠꼼히 문을 열고 들여다 보고 싶어도
밥먹던 숟갈에 볼따구 얻어 맞을까봐 아이고~.도리 도리. 하하하하
춘깡에다 달깡에다 수나깡 까지..
워~메! 아짐들이 모두 깡자 돌림으로 똘똘 뭉쳐 있으니
이 홀아비 쫄아서 말까지 버벅 거립니다.
아무튼 죄송 합니다.
제가 홀에비로 오래 살다 보니 하도 웃을 일이 없어서
입에 걸린 거미줄이나 좀 걷어 볼까~하구요.
전 이래 뵈도 도포자락 휘날리며 8자 걸음은 기본이고
하늘 天. 따따 地 .가마솥에 누른밥! 선비 스타일 입니다.
하긴.사람이 첨부터 깡으로 태여난 사람이 있간디요!
세상사에 휘둘리다 보니 변질되고 달아지고 고약해지고 그런 게지요 뭐.
잘 알지는 못 하지만 참나무님. 기러기님. 용기를 존경 합니다.
그리고 제가 들어와서 합체를 했으니 우리는 이제 마징가 제트가 되는 셈인가요?하하하
아이고. 실례 했습니다.
그럼 이만..또 뵐수 있을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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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나그네
2011.11.15 21:36
지나가는 나그네요
유통기한 지난 여자들 내다 판다기에 혹시나 하고
들려 봤소이다.
나는 다른건 따지지 않고 근수를 달아서 무게가 가장 많이
나가는 여자를 선호합니다
이유는 알것 없구요
쇳뿔도 단김에 뺀다고.. 누구부터 자루로 들어가시겠습니까?
저울에 달려면 자루로 들어가야 합니다.
선착순으로 줄을 서시요
나는 엽집에 가서 큰 저울좀 빌려오겠습니다
추신: 참나무, 오동나무, 기러기 불면증 환자 이 분들은
서울 어느공원에서 점심 시간만 되면 밥그릇 들고 줄서 있는
사람들입니다 절대로 믿지 마이소
그럼 지는 이만 댕겨 올기라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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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wlsl
2011.11.15 21:58
참말로 별 사람들 다 모여드네
뭘 얻어 먹을게 있다고 기 나 고동이나 다 모였을꼬?
이제는 대문을 잠그고 살아야 되겠구만
보아하니 다 쓸모없는 노인네들 같은디
여기가 무슨 양로원인 줄 아시유?
좋습니다
이 방에서 일주일만 지내보시요
무사히 살아 남는다면 정규직으로 채용하겠습니다
밥은 알아서 챙겨묵고 잠잘곳은 창고로 쓰시요
그럼 일주일 후에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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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깡부인
2011.11.15 22:28
워따매~주객이 전도 됐네그랴!
우선 잘 생긴 순서대로 줄을 서시요.
자기 얼굴을 잘 모르겄으면 상대방 헌테 물어보시요.
그러면 서로 서로 거울 보듯 할것인께!
그나저나~이분들을 다~어치게 감당 할것이당가?
와도 성가시고 가도 섭섭하니 이일을 어쩐다요?
성~~
왔다가 도망을 왜 가~?
다~ 나 가지라고~?ㅎㅎㅎㅎ
일단 걸러봐야 쓸만 한지 버릴 것인지 안께
나도 옆집으로 체 빌리러 가야해!
아~여러분!
나 올때까지 객끼리 텃세 부리지 말고 얌전히들 계시드 라고 이~?
우와~~~~~~~~
깡들 복 터졌당! 쿡쿡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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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기러기
2011.11.16 15:26
히히닥 거릴 시간, 그 여유로운 시간이 길지 않을 것 같다.
기러기는 또 먼 남쪽 따뜻한 곳으로 날아가 겨울을 넘겨야할 모양이다.
조개 속에서 만들어지는 진주를 캐러 남해 쪽으로 날아가야 겠다.
한 2주간 운동도 하고 준비도 하여 날 기반 조성을 해야 할게다.
불면증, 나그네 그리고 깡님들
겨울 맞을 준비들 잘 하시고요 감기 예방, 건강관리도 잘들 하시구려.
헣허허 나그네 님은 눈이 좀 좋아지면 좋겠수.
서울 어느 고원에서 헛것을 좠길래 날 착각하시우.
하기사 눈이 나빠질 나이도 되었겠수-
이해 하리다.
불-환님 마징가 제트에 하세케 해 줘서 감사하외다.
그간 여인네들 깡다구에 힘들었는데 ------
아 글쎄 꺼떡하면 머슴시킨다 청소시킨다. 커피 끌이고 묶어 놓고 구경까지 하겠다지 않수
하기사 얼매나 남씨들ㅇ리 그리우면 그러겠수
다 이해합시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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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wlsl
2011.11.16 17:20
어머 ! 기러기님은 .
벌써 앞발 뒷발 다 들었나보네
내가 뭐랬어. 여기 들어오는 사람은
일주일 버티기 힘들다고 했잖수
여기서는 얼굴 철판 깔고 강심장만이 살아남을수 있는곳이라고...
기러기님 잘 가시요
따뜻한 남족나라에 가서 마음씨 고운 새주인 만나
행복하게 잘 지내다가 여기 생각나면 다시 오시시요
그동안 , 깡패같은 여인들의 짖궂은 장난으로 많이 힘들었을거구먼요
남자들 군대가면 논산 훈련소를 거쳐 자대 배치를 받듯이..
여기에도 입소 하려면 그런 과정을 거쳐야 하는 첫 관문이거니 생각하고
너무 서운해 하지 말기요
그래도..
막상 떠난다니 눈물이 ㅠ.ㅠ.ㅠ...하염없이 흐르요 콧물까지 합쳐져서.....
나갈때 부억 찬장 가면 식은 밥 한덩어리 있을 것이니 찾아서 묵고,
다른 물건 훔쳐가지 마시시요......그건 .양심에 맡기요
이 방에 만년 병장이 한사람 있는디 보통 강심장이 아니요
꼭 기생 오라비처럼 생겨가지고......
겨우 훈련시켜서 병장으로 진급 시켜놨드만 이젠
우리머리 꼭대기에서 머리를 돌게 만드는. 그 만년 병장!
아이큐,이큐 지큐 합쳐서 500 단은 된것 같은디...다 쓰잘대기 큐 들...
잡아서 기 게 해야지요..ㅋㅋㅋㅋ~
그런 안녕히 잘가시시요
추신: 혹시 우게 깡부인이
욕심나면 살며시 대려가든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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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깡부인
2011.11.16 20:49
아이고~~
내가 얼개미 빌리러 간사이에
다~들 벌써 갈등이 생겼는 갑네 이?
고참을 못 참고 기러기는 어디로 날라 간다고 날개를 퍼덕이며 난리고?
오래 있음 또 내가 좋다고 달라 붙을까봐?
에~이. 걱~쩡 말어요! 슬픈 기러기는 절대 안따라가~!
참나무도 이미 냄새가 나서 안가고
나그네는 넘 건방져서 안 따라가~ (누구 맘대로 귀한 아씨들을 보리자루에 담어?) 콱걍!
불면증은 넘 고리타분 해서 안가 ! (아부지가 서당 훈장님 이셔?)
하늘 天. 따~地.검을 玄. 누를 黃.
이 정도는 알아야제! 잘난척 하시기는....
그랑께! 결론은 다~~~~~~~~~~~~~~~~~불합격! (이의 있음 게시판에 올려요!)
애헴! 누구 또 없수?
또 변장 하고 싶은 사람 있음 나와요! 우~하하하하~
없음 말고!
물건들이 많으니 뒷짐 짚고 배짱 튕겨가메 고르는 재미도 쏠쏠 하네 그려~
안그라요! 성님들?
춘~깡!
끝까지 나를 제물로 바치겠다?
그럴라믄 좀 제대로 성사 시키든가~~
앉은뱅이 까끔이나 말린시롬.으이구~ 열 받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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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검은 별
2011.11.17 11:38
깡부인,
겁나 장하요.!!
오직 깡하나로 게시판을 점령하고 있다니.....
달깡부인 따라 다니면
생길것이 있으려나 해서.......
혹시 압니까?
언제 달개제 올라가다가 시원한 샘물 한바가지 떠서 나눠 마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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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무적
2011.11.17 13:23
기러기?
참나무??
불면증 환자???
나그네????
검은 별?????
무적이가 이 방의 깡들을 접수한 줄 알면서도
도전하는 이들 중 진정한 나의 적수는 과연 누구일꼬?
(다들 복면을 쓰고 날뛰니 누구인 줄을 몰라서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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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수나
2011.11.17 13:55
아이고 머리야~~~갑자기 먼 객들이
이리많이 모여들었나 으~잉?
새련되지 못하게 이름석자 떳떴히 밝히면
누가 띁어먹나~이러다 이방 올겨울에
요양원 되겠네? 정리를 해야제~
다들 엿보고 있다가 기회는 이때다싶어
복면에 가면을 쓰고온 사람들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시요
그래야 서로간에 농담도 실수도 이해를하고 오해가 없지요
일편단심 홀올단신 우리곁에서 보호해주고 말벗해준
우리말 달인....의 적수는 이름표 달고 앞으로 나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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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깡부인
2011.11.17 14:59
오~메! 검은별님!
잘 되면 샘물 한바가지가 문제겠소?
근디 그대도 깡부인 사러 왔시요? ㅎㅎㅎ
아이고~~어쩐다요?
다~자격 미달로 불합격 시키고 마무리 단계 인디..^&^
그람 춘깡 말씀대로 한 일주일만 견뎌 볼라우?
마침 기러기 날아간 자리에 검은 별이 대신 하면 아구가 맞을것 같은디.
암튼.
지난번엔 누명을 뒤집어 쒸워서 미안했수다!
이방에 사기꾼들이 하두 많아서리..ㅎㅎ
나는 여기서 이렇게 속없이 산다우!
그래도 첨엔
서로 서로 넘치면 덜어 내고 부족하면 체워주고 의리 있게 살았는디..
서로들 변장을 하다보니 영~ 혼란 스러워서리.. 에잇!
그럼
나~들어가서 한 상 차려 올테니.
평상에 편히 걸터 앉어 기다리시요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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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불면증환자
2011.11.17 15:33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 드렁칡이 얽혀진들 어떠하리..
무적님!
이것이 다 전생에 얽힌 인연들 아니겄습니까?하하하..
저는 이방 아짐들 가식없는 웃음소리만 들어도 살것 같습니다.
요샌 잠이 잘 온다니까요.
어제 부터는 수면제를 두알씩 줄였지요.
홀로 살다보니 형색이 하도 초라해서 얼굴을 디밀고 나올수는 없구요
일주일에 딱 한번만 와서 웃고 가면 안될까요?. 하하하
안된다면 담만 넘어다 보겠습니다.
근디.
이방에서 수나님이 젤로 깡패 인것 같습니다.
나는 달깡님이 젤로 쎈줄 알았는디..궁시렁 궁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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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검은별
2011.11.17 18:04
감히 거금도닷컴에서 달인 무적님에게 어찌 대적하리요.
촌철살인의 필살 공격, 아! 생각만 해도 오금이 저려붑니다.
그리고 언감생심도 유분수지, 깡부인을 어찌해볼 생각은 전혀 없슴다.
바쁜 시간 쪼개가며 부지런히 게시판을 드나들며 여러 사람들에게 행복 바이러스를 전해주는
달깡님을 응원하러 나왔응께 오해들 마시길 바랍니다.
산전수전 세월의 고개를 넘어가기도 이리 힘이든데
뭣할라고 용을 쓰고 여걸님들께 들이대다가 공매를 얻어 맞을 것이요.
얌전하게 관전만 해도 상당히 이문이 남은 공연장이니(스트레스 해소에 아주 좋음)
자주 들려 잼나게 읽고 웃고 가겠습니다.
방장님 이것도 허락을 받아야 되는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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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웃음공장 대표이사
2011.11.17 19:46
흐미~~이러다간 정신 줄 놓겠네...
그 넘이 그 넘 같고 어찌보면 또 아닌것 같고.
분장술이 프로급 들 이라 알수가 있어야제..
우리 방 식구들도 믿을수가 없게 되었으니 이를 어째?
검은별님!
하필이면 왜 검은 별 일까?
뭐 그건 그쪽 사정이니 알바아니고..
여기는 알다시피 웃음 공장이요
공짜가 어딨습니까?
여기를 입소 하려면 먼저 우수 제품을 하나 만들어서 선을 보이시요
말해서 알고 있듯이 여기는 일주일이 고비요
그 기간동안 무사히 잘 버티면 그건 기적이요 ㅎㅎ
한번 두고 보십시다
여기도 사기꾼? 같은디 내가 또 당한건 아닌가 몰건네.....ㅎㅎㅎ
그 문딩이~ 영감한테 속은걸 생각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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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참나무
2011.11.18 17:03
문디이 영감한테 속았다니 웃음 밖에 안 나오우
어찌 그리 속아 놓고 그 영감을 욕하시오.
속은 자기가 잘못이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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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깡부인
2011.11.17 22:43
ㅎㅎㅎㅎㅎ~
간첩 잡아 상금 타고 자수하여 광명 찾자!!
무적님 또 걸린거 아녀?
흠.......거시기... 참나무와 불면증이 냄새가 난디..
이사님~
블랙스타는 진짜여~~~!!
점수 아끼지 말고 후하게 써요!
아주 유능한 사원으로 무적님 담으로 회사에 버팀목이 될것인께 ㅋㅋㅋ
불면증 환자님은 치료 되는 대로 빨리 약값 지불 하고요!
저기요~수나깡님!
우리 주주들이 너무 분산이 되서 안돼겠소!
모두 소집해서 주주 총회를 열어야 할까요?
이놈~저놈~ㅎㅎㅎㅎㅎㅎ~아이구 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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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무적
2011.11.18 16:01
사람을 믿지 못하는 것도 큰 병이랍니다.
제가 '젊은 오빠'라는 필명으로 한 번 속였다고
또 그러리까?
그래도 저는 그때 '젊은 오빠'가 저라는 것을
분명히 암시했는데...................
빨리 그 병이 완치되시어
가면 쓴 인간들의 정체를 밝히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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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수나
2011.11.18 10:40
날씨도 구리구리한고 이방도 정신이 오락가락하고.....
신분을 밝히라 했거늘 개무시하고 들이대는 블랙별
욕쟁이깡 욕을 한 삼태기 퍼묵고 배터져 볼텨?
달깡하고 어떤사인지는 모르나 달개고개 올라가는
대밭 우물에서 물 한동이 퍼서 머리서부터 내리부어
발끝까지 싰고 달개 뻘바닥에 꿀댕이 낙지가 요즘 제철이니
기러기 따라가서 몸보신좀 하고 와~이~?
그래야 올겨울 기러기 대신 청소라도 시키지!
구랭이 담넘어가듯 느믈느믈 거리지말고
어디서 거져 묵을라고 꺄불고있어~
어이~!달깡! 블랙스타지 콩 인지한테 왜 그렇게 관대한겨?
너 응원 하러 나왔당께 진짜라고?
뭘~~보고?
세상에 믿을 넘 하나없다고 누누이 말했건만
어이구~~이노릇을 어찌 설명을 다~할꼬 이~
환장 하것다 암튼 내허락없이는 안돼!!!!!!
이름표 달고 줄서 ! 이 문딩들 @#$%@#$% 이것들
떄려잡을라면 근력을 키워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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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무적
2011.11.18 11:51
'딱~!'(나의 이마빡 때리는 소리)
블랙스타 = 검은 별 !!!!!
이제야 검은 별님의 정체를 알게 된
저의 아둔함을 용서하지 마십시오.
철현군의 방에서 님의 근황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인사라도 여쭙고 싶었는데
어찌하다가 때를 놓쳤습니다.
대신 여기에서 인사드립니다.
안녕하시겠죠?
같은 무등산 아래에서 가까이 살면서도
자주 연락드리지 못한 점
많이 아쉽게 생각합니다.
항상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길 빕니다.
김 철 용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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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검은별
2011.11.18 12:14
달인 무적님, 평안하신지요?
하시는 사업도 잘 운영되리라 믿고 있습니다.
늘 성실함으로 살아오신 님의 흔적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근 삼년을 제천의 심산유곡에서 잠시 세상을 잊고.....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환자들과 동고동락)
신선처럼 살았더니 내가 진짜 신선인냥 착각하고 한동안 혼란스러웠습니다.
광주에 내려온지도 벌써 10개월이 넘었는데 계획하는데로 일이 잘 되지를 않습니다.
먼저 귀향하신 달그림자 형님을 따라서 고향에 정착할 생각으로 또 다른 삶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다음주부터는 금산에서 생활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옛날 고향에서 이장할 때 나이들면 다시 고향에서 살고 싶다고 염원했더니,
정말로 현실이 그렇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언제한번 고향에서 님의 얼굴을 뵙고 대화를 나눌 수 있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늘 건승하시길 빌며, 좋은 글 계속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주님의 평안이 님의 가정에 늘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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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무적
2011.11.18 15:56
다음 주부터 금산에 계신다고 하면 뵐 수 있는 기회가 있겠네요.
저는 11월 27일에 개최될 마라톤대회 구경차 및 형님께서 짓고 계시는
황토집의 진척사항도 궁금하여 11월 26일에 내려가 볼 생각입니다.
제 휴대폰에 저장된 님의 전화번호는 011-6094-****인데 아직까지
맞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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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검은 별
2011.11.18 17:18
지난번 고향바다에서 낚시하다가 헨드폰을 바다에 빠드려서 저장된 전화번호를 몽땅 날려버리고
새로 폰을 마련하느라 전화번호가 변경되엇습니다. 010-3609-**** 입니다.
뒷자리 번호는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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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무적
2011.11.20 06:24
크!
님이 알려주신 전화번호를 먼저 입력하고
이미 저장되어 있던 전화번호를 삭제하여야 함에도
너무 서둘러
뒷 번호를 채 메모하지도 핞고 전화번호를 삭제하는 우를 범했습니다.
(이렇게 제가 아둔합니다. ㅎㅎ)
010-4604-4991로 전화 한 번 주시면 저장하여 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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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검은 별
2011.11.18 12:36
수나님, 날씨까지 꾸리꾸리한데 넘 겁을 주시면,
겁많은 검은별은 별똥도 되지 못하고 하늘에서 떨어진답니다.
딸깡님이 한 일주일은 버텨보라고 했는디.......... 버틸랑가 모르겠습니다.
그라고 수나님이 정말로 달개 뻘바닥의 꿀뎅이 맛을 아신단 말이요??
젊은날에 이몸은 달개 꿀뎅이 맛에 반해서 달개에 파고 살다보니 온통 굴(석화)로 가득채운 밥상을 받아 보기도 하고,
설을 맞이해서 달개꿀뎅이를 명천에다 푸대로 팔기도 했는디...........
갑자기 수나님이 달개 꿀뎅이, 낙지를 들먹시니 더욱 꿀뎅이 맛을 보고싶어 환정하겄는디 이를 어쩔것이요!!!.
이몸이 병이 나면 책임을 짓시요!! 아니면 달깡님께 꿀뎅이로 변상하라고 그랄디요.
그라고 이곳에서 얼굴 디밀고 버틸라고 하면 우수 제품을 맹그러 오라고 윽박지르니,
다른분들처럼 제품 만드는 재주가 영 없으니 포기하고............
여걸쓰리님들 내내 승승장구 하시라고!!
여 : 여걸쓰리 신명나게 굿을펼친 마당에서
걸 : 걸레처럼 너덜너덜 만신창이 된다해도
쓰 : 쓰면뱉고 달면삼킨 세상속에 살다보니
리 : 이(리)만한곳 있를소냐 고향정을 느낄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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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공장 대표
2011.11.18 14:38
블랙 스타님!
먼저 사과부터 드리겠습니다
우리 식구들의 장난인 줄 알고 실례를 했습니다
무적님의 글을 읽고 문학동산 처련이 글방에서 사기꾼이ㅎㅎ~ 아님을
알게 됐고 ..실례 했슴을 사과 드립니다.
다 웃자고 하는 말이고..
여기는 "웃음 방 공장" 이라 제품이 생산이 안되면 폐업을 해야하는
곳이기에 어쩔수 없이 오는 사람마다 붙잡고 일을 시켜서
제품을 만들도록 훈련을 시켜야 우리도 묵고 사니까
처음 들어오는 면접이 까다롭습니다
간댕이 ㅎㅎ가 적은 사람은 몇번 못 버티고 나가고ㅡ
무적처럼 강심장은 온갖 수모 겪으면서도 요리조리 살살 피해 감시롱
잘 버티고 있는겁니다.
다 알고 계시죠? ^^
저기 우게 수나깡은 시장 바닥에서 섭외 해온 직원이라
말이 거친 직원 입니다
너그러히 이해해 주신다면 고맙겟습니다
여걸쓰리 사자성이.... 고맙구 멋지십니다
이왕 들어 왔으니 지지고 볶고 한번 지내 보입시다
밥은 굶기지 않을것이요
챠~~~렷 !
열~~중`~쉬~었!
차렷!
웃음공장 대표이사님께
경례 !
됏수다..
자리 배치는 주차장 관리직이요
그럼~~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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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검은 별
2011.11.18 14:56
대표님, 넘 감사드립니다.
직장에 면접을 보기도 하고 직원을 채용할 때 면접관이 되어보기도 했지만
이곳의 면접이 가장 힘이드는것 같습니다.
힘들게 발을 내밀었으니 조심스럽게 살아가렵니다.
이제 슬슬 기가 죽어갈 나이가 되다보니, 옛날처럼 객기 부리는것이 쉽지 안습니다.
수나깡님, 제발 살살 다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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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강부인
2011.11.18 16:46
ㅎㅎㅎㅎㅎㅎ~
환~장 하겄네!
멀쩡한 청년 군복 입혀노면 띠리~해 보이듯이
제아무리 멋진 남자들도 이방에만 오면 시퍼 보이니..ㅎㅎㅎ
검은별님. 굽실 굽실 넙죽 넙죽 절도 잘한걸 보니
역시 익은벼가 고개를 숙인다는 말은 진리구만요.
검은별님.
입사 성공 축하 축하요~
나만 믿어요!
수나깡님이 맘에 안들면 명퇴를 시켜 불든가 인사조치 할것인께! ㅋㅋㅋ
무적님은 검은별님을보고 왜케 벌~벌 떤다요?
군대 시절 검은별님 졸병이였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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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김삿갓
2011.11.18 17:15
부처님 눈에는 모든 사람이 부처로 보이고
* 눈에는 모든 사람이 *으로 보인다고 했는데
달깡님께서 여기 오는 남정네들이 모두 시피 보인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달깡님도 무척 시픈 여자가아닌가 걱정되네요.
지금까지의 달깡님은 그러하지 않으셨는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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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참나무
2011.11.18 22:10
김삿갓님 반가워요.
여기에서 만나게 되다니 ---- 처음엔 몰라서 인사도 못했는데
눈치가 9단이라 금방 알았지 뭐요.
정말 너무 오랜 세월 얼굴을 못봤으니
아마 거리에서 만나도 쉬 얼굴을 알아볼지 모르겠네요.
우리의 인연은 두쪽으로 닿아 있는데- 이게 얼마만이오
앞으로라도 자주 봅세다.
그리고 검은 별님도 반갑습니다.
이곳에서 즐거운 시간 되시고 좋은 만남들 이루셔서
늘 웃으며 행복하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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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검은 별
2011.11.18 22:29
참나무님, 저도 많이 반갑습니다.
얼굴도 뵙지 못하고 인사를 드려 죄송합니다.
달깡님 응원한답시고 발을 디뎟으니 이를 어찌합니까?
이곳이 수렁인지 신명난 마당인지 아직은 어리벙벙 합니다.
담 밖으로 내팽개치지 않으려면 정신 바짝 차리고 버티야겠죠?!!
금산에 살면서 고개(재)가 높으면 기도 드세다고 들어보지 않았는디.
월포? 그리고 동정? 다 고개가 솔찬히 높았는디............. (총각시절 그 고개를 넘어다니느라 죽을 고생을 해서리)
그래서 그렇게 기가 센것이 아닌가 하고 생뚱맞은 추측을 해봅니다. ㅎㅎㅎㅎㅎㅎ
좋은 밤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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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김삿갓
2011.11.19 12:31
이렇게 반갑게 맞아주시니 몸 둘바를 모르겠습니다.
그런디 지가 누구인줄 알고???????
죽장에 삿갓쓰고 방랑 삼천리 하고 있는 저도
눈치는 상당히 빠르다고 자부했는데
나의 삿갓에 구멍이 나서 알아보셨나????
(다음에는 새로운 삿갓을 써야겠소.)
구천에 계시는 할아버지의 얼굴을 어떻게 쳐다 보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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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참나무
2011.11.18 17:29
워따매! 갈수록 에너지가 넘치는 광장이니 언젠가는 단합대회도 크게 열겠네.
웃음도 먹고 공갈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겁 준다고 발발 떨지도 않고
속은 척 해주니 기가 팔팔해서 하늘 높이 날아오르는 울 삼깡님들!
그러다 툭 떨어지면 사고요 고생이니
너무 겁주지 말란말요..
무적님 나 떨고 있소!
참나무랑 기러기가 일신 이명인 것을 다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하는 것좀 보소.
오리발 내미는 모양들이 꼭 코끼리 코를 닮았네.
어제 오늘 봉사가서 깍두기 썰고, 총각김치랑 무우 버무르는 일을 신나게 하고
팔팔하게 힘쓰다가 와 보니 청산유수로 흐르는 언어의 달콤함이 가슴을 흔들고,
벌름대는 기운과 흥이 나를 적시오.
결국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이방에 오시는 모든 분들이 예쁘고 멋져 보이기만 하우
헤헤 너무 아부를 했나! 고개가 아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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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깡부인
2011.11.19 11:55
오메! 언제부터 여기가 녹동 뱃머리 나룻터 다방이 된겨?
왜 다~들 여그 와서 악수를 청하고 난리 들이지?
이거 이러다가 이분들 비밀리에 노조 결성을 하는건 아닐까?
그렇게 되면 여걸들 회사 운영에 큰~차질이 생길 것인디..
대표님은 이 상황을 어치게 대처해 나갈란고?
아이고~방도 쫍아라~!
인제 들어온 김싯갓은 쩌~구석자리에 가서 앙거 있으시요! 걸리적 거린께!ㅎㅎㅎ
예~~
곧 구조 조정이 있을 듯 합니다.
후들거리다 아랫도리에 거시기 하지들 말고 남자답게 당당하시요들.
그나저나 다~수재들만 들어왔으니 깡부인 또 누구 한테 관심을 둘꼬?ㅎㅎ
음....그래도 아부를 잘하는 참나무님?ㅋㅋ
뭐니~뭐니 해도 첨부터 동거동락. 혜결사 무적님?
재주 하면 남뒤에 가면 서러울 사람 블랙스타?
삿갓 눌러 쓰고 뱃짱 하나로 디밀고 들어온 김삿갓?
암튼.
인사과에서 결정이 날때까지 최선을 다 하시도록!
참고로.
변장을 가장 많이 해서 윗 대표님을 기만한 사람부터 짜를것 같으니
떨지 말고 운명에 맡기도록..
추신'
43번 김삿님 혹시 나를 아시요?
어째서 초장부터 나를 걸고 넘어 진다요?
똥개도 자기집 전방 오십미터는 먹고 들어 간다는 말 모르시오?
아직 접수도 안한 신입생이 망발을..기억해 두겠소! 음~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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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김삿갓
2011.11.19 12:27
달깡님을 안다기 보다는(얼굴도 한 번 못 봤다오)
이 방에서 느끼는 달깡님의 채취가 그렇다는 것이지요.
남정네들을 너무 시피 보기에 한 마듸 한 걸
너무 노여워하지 마시고 이쁘게 봐 주시구려.
무적님도 잘 계시지요?(저는 님을 너무너무 잘 안다오.)
님의 우리말을 찾아서라는 방도 열심히 드나드는데......................
금산에다 황토집을 짓고 계신다는 달그림자님도 무탈하시겠죠?
여기에서 저의 본 모습을 못 밝히는 점 이해하시리라 믿으면서
다음에 쐬주나 한 잔!!!!!!!!
그나저나 이 방에 온 재미로 거금도닷컴엘 들어온다고나 할까?
(근디 저는 참나무님을 모르는데 참나무님은 나를 어떻게 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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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참나무
2011.11.20 01:14
김삿갓님
무적님과 달그림자님은 잘 아시는데 저는 모르겠다구요.
위 두분보다 먼저 이름도 얼굴도 고향마을도 더 잘 알고 있다오.
본 모습을 밝히기 싫다하시니 이름부르지 않으리다.
다만, 40여년간 얼굴을 못봤으니 참 오랫만이오.
이를 어찌하면 좋소? 참 반갑소이다.
금년에도 세번이나 그 마을엘 다녀왔다오.
친구도 되고, 가족관련된 줄도 쬐끔 닿아있고-. 그렇구려.
천천히 알아보구려. 누군지?
여긴 다 알고 있는데 거긴 모르고 있으니 궁금하고 답답하시겠구랴.
아마 언젠가는 누군가가 알려주리다.
양쪽을 다 알고있는 사람이 최소한 두 사람은 될듯 싶으니.
그리고 검은별님.
긴장을 푸셔도 됩니다.
이곳 여인들이 겁주고 자칭 깡이라고 으름장 놓고 폼을 잡고
협박에 공갈을 치지만
다 이삔 마음들을 감추기 위한 작전인가보오.
물론 저보다 더 잘 아시겠지만요.
깡님들은 더러 속내를 감추고 아닌 척, 모르는 척 시치미 때면서 저 난리법석이구려
* * *
수나 , 지니님은 두 남정네가 나타나니 벌써 겁먹고 또 얼굴을 감추었나보네.
꼭 저렇다니깐
겉으로만 깡인 척 하면서 뒤로 숨어버리니-아니 어쩜 등 뒤에서 얼굴 감추고 있겠군요.
얼른 얼굴 안들어 낼 거요.
기러기 날아갈 날도 얼마 안 남았구만.
달깡님! 지가 아부 잘하는 사람으로 보이요?
안경 쓰셔야겠소. 아부하고는 담 쌓고 사는 난디------
글구 참 복잡허것소.
어디에 관심을 둬야할 지 !
헷갈리지 않게 정신 단단히 붙들어 매시구랴. 번짓수 잘 찾고.
무적님! 고향간다고요. 좋겠소.
잘 댕겨 오시구랴.
다녀와서 경험담 많이 남기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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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깡부인
2011.11.20 11:33
나~이거원!
눈 뜨고도 장님들이니 안타깝네 그랴~
암만 해도 내가 교통정리를 나서야 할것 같어.
삿갓님!
참나무님은 당신을 안다고 저렇게 관심을 두며 뽀짝 다가 서는디
정말 모르겠소이까? (하긴 가면을 썼으니.)
참나무님은 게시판 한 귀퉁이에 세를 얻어 책방도 열었는디.
그곳에 한번 들러 보시요.모든 궁굼증이 풀릴것이요.
나 원참~중매를 서고 말지!
그나저나 검은 별님은 어쪄? 지낼만 하요?
워낙 눈치가 있는 분이라 적응을 잘 하실 것이구만 암!
이참에 깡부인 보디가드로 나설 생각은 없으신가요.?
참나무님은
나보고 번짓수 잘 짚으라 하였소?
혹시 당신도 나한테 관심이....? ㅎㅎㅎ
나는 첨 부터 일편단심 맘 속에 품고 있는 사람이 있응께.
벙어리 냉가슴 앓지 말고 일찌감치 관심 끄시시요 이? ^&^
무적님은 시골 가서 마라톤 대회에 구경만 하지말고
팬티 입고 직접 출전을 하심이 어떻겠소?
울근이 불근이 근육질 몸매 아겨놨다 어따 쓸라고?
달인 이후 또 한번 거금도 스타로 이목을 끈다면 회사의 영광이기도 하는디..ㅎㅎ
다.그렇다 치고
두 깡님들 뭐들 뭐해~~~? 또 합바지에 ㄸ쌌어~?ㅋㅋ
대표라 자칭하는 지니깡은 시아버님이 또 안을 들여다 본걸까? 헤헤헤
그럼 진짜 깡패 수나성은?
논시밭에 실가리 주우러 댕개? 아님 장작 패? (패고도 남을겨)
빨~~~~~~~랑들 안들어 오면 멋진 남자들 다~내가 접수한다!?
식구가 많으니 글도 길어지네!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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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새삿갓
2011.11.20 17:37
아이고 이것 환장하겠소이다.
평생 얼굴을 안내밀라고 했는디
괜히 이곳엘 들어와서.
도대체 김삿갓이 누구란 말이요???
오늘부터 헌삿갓 버리고 새삿갓으로 바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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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wlsl
2011.11.20 13:06
움 마야~~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열심히들
출근 하셔서 맡은바 임무를 잘하고 있었군요
누구 부터 상대를 해줄까요?
만만찮은 사람들 같은디 어설피 덤볐다가는 본전도
못 찾을것 같고...^^
그래도.여기 들어온 이상,
밖에서의 직위 계급 서열 다 버리고..처렸 !자세로 서서
지금부터 이 공장 장 말씀을 경청 해 주시기 바랍니다 ^&^
첫째: 여기서는 위에 사람의 말에 무조건 복종한다.
둘째: 내가 그대를 앞을 지날때는 얼굴을 들지 말것이
45도 각도로 예의를 갖춘다.
셋째: 때론 더럽고, 치사하고, 아니꼬울때도 있겠지만 (지금처럼)ㅎㅎ
입도 벙긋하지 말고 음료수 마시듯 꿀걱 삼킬것..
넷째: 수재들 머리라 빠른 회전으로 품질좋은 제품을 생산할것.
다섯째: 이를 무시하고 제멋데로 행동 할시엔 밥은 없소
자기들 밥그릇은 알아서들 챙겨 묵으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공장 장 님의 조회를 마칩니다.
우게 김삿갓 님의 신분은 수상한점이 없으니 검열을 생략 하것습니다
일할 곳은 부억 주방장 직이요
아무떼나 밥 훔쳐먹지 말고 재대로 잘하시요
한달에 한번씩 몸무게를 달아 더 불었을 경우엔 한달동안 굶긴다는 것을
명심하시고...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깡부인 !
너를 지키는 눈 들이 아무리 많아도 나는
내길을 간다.
택~도 없다.
모두들 웃는하루ㅡ
행복한 하루ㅡ 보내시길 바랍니다.
-
56. 새삿갓
2011.11.20 17:41
여기서도 환장하고 있다오.
그렇게도 숨겼던 내 신분을 알아채고
주방장으로 임명해 주니 고맙긴 한데
내가 평생 주방에는 안 들어가봐서
사양할랍니다.
오늘부터 새삿갓으로 고쳐 썼으니
혹시 아시더라도 모른 척 하시라우.
(내 민증을 까? 말어?)
-
57. 깡부인
2011.11.20 21:20
여보셩. 새 삿갓님!
걍 김삿갓으로 해요!
새삿갓은 별로여! 마치 새가 쓰고 댕기는 삿갓 같지 않소?.
글고 로마에 가면 로마 법을 따른다는 말도 못 들어봤소?
시키면 시킨되로 하시실것이지 왜 발을 뻗으요!
춘 겨울에 밖에 나가서 덜 덜 떨면서 주차요원 한번 해볼라요?
이~ 양반이 현역 재대 안 하셨구만!ㅎㅎ
민증은 까겠다는 이유는 또 머라요?
정 싫으면 따논 자격증라도 있음 재출 해보시든가~
이제 도망 가고 싶어도 절~~~~~~대 못 감!!
경비실에 수나깡패가 눈을 부라리고 지키고 있을것인께! ㅎㅎㅎㅎ
-
58. 수나
2011.11.21 11:11
이제는 겨울날씨니 제군들은 두꺼운 방안복에
털모자 털장갑 털장화를 신고 찬공기 들어가지 않게
털마스크에 눈동자도 보이지않게 씨꺼먼 안경을 착용하도록.......
그래야 본모습을 감추고
확실한 신분보장을 위해서라면 닉네임
도 줄여서 앞두글자만 쓰도록...
내가 이름 부르면 앞으로 나와~~~~죽~~~~~~~~서
참나 * 검은* 김갓* 새갓* 나그* 불*환* 기러*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두자씩만 부르니
간단해서 좋기는한데 좀 웃긴다 ㅎㅎㅎ
이중에 동일 인물이 2~~3셋은 저~그 거시기머시기무시기맞제이?
다들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들 해요~?
나는오늘 우리방 식구들 (여기오신 모든분들)에게
칭찬의 기도를 드립니다
나이가들면 외면하고 여자라고 무시하고
그런사람이 많은데 여기오신분들은 꼭 상대방을 이기려고
하지않고 불평하지않고 어수룩한척 우리들에게 재치있고
유머있게 댓글달아주고 때로는 지혜롭게 칭찬도 해줘서
기분좋을때도 있었답니다 (고마워요 여러분)~~사랑해요~~~~~~~
'
어떤사람은 우리가하는 말투에 일침도 놓고가면
어떤사람은 아줌마들의 수다에 그런다고 퍽!
한방메겨서 우리를 보호해 준사람도 분명 있구요~~ㅎㅎ
그래서 우리는 힘을얻어 그냥 일상에 있던일 애기하면서
늘상 주고받은 대화가 깡패처럼 거칠고 쌈닭처럼 싸워보여도
보는이들 즐겁고 재미있으라고 그런거그든요~ (감사합니다)
여기 안보고 가면 궁금하죠?
그게우리의 매력이에요
그래서 우리는 늙어죽을때까지 이렇게 살겁니다
개와 남자와 닮은것 3가지
1 털이많다
2 놀아줘야 된다
3 복잡한 말은 못알아 듣는다 ㅎㅎ
-
59. 공장 장
2011.11.21 17:24
우게 삿갓님!
뭘 또 그새 바꿔쓰고 왔을까
그건 그렇고...
주방 장 자리가 어때서 사양하시요?
배가 불렀는갑소
이 추운 날씨에 따뜻한 주방에서 일하라고 생각해서
주는 직업인디 무슨 자존심이요?
가끔 누룽지도 긁어묵고 몰레 훔쳐먹는 재미가 얼매나 좋을것인디.....
참말로 복을 털고 있수다.
밥은 전기 밥솥이 해줄것이고 궂은 일이래야 파 다듬고,
마늘까고 설겆이 정도인디..그것도 못한단 말이요?
집에서 귀염받기 어려운 스타일이네..^^
나그네는 저울 빌리러 간다드만 미리 겁먹고 도망가고
참나무,기러기 는 자수해서 광명 찾았고
불면증 환자는 죽었는지 살았는지 소식을 모르고
불랙 스타인지 검은별은 어느 집 부억으로 숨어들어가서
식은 밥 댕이를 훔쳐먹고 있는지 알수가 없고..
숙 부인!
생각나시요?
예전에 우리 직원 한놈이 ㅋㅋㅋ~ 일하기 싫어서 달개로 도망을 갔는디
하필 숙 부인네 부억으로 숨어들었지 뭐유
식은 밥 댕이 훔쳐 묵다가 걸려서 깡패 같은 주방장한테 걸려 혼나고
나한테 끌려와서 기합받고 ...
그때는 어려운 시절이라 밥을 못 묵어서 그랬당께요
그 깡패 아주머니가 지금 숙부인...얼마나 독한지 지금도 치가 떨리네..ㅎㅎㅎ
그때 그 얽힌 감정이 풀리지가 않아서 아직도 싸우고 있으니..
아마 우린 죽을때까지 싸우고 또 싸우고..오메 참으로 질긴 인연이네...
그때 그 불쌍한 직원은 지금은 잘되서 돈을 갈퀴로 긁는다는 소문입니다
수나부인!
안 보여서 들어 앉었는지 알았수
옥체 편안하니 잘 있는것 같으니 다행이요
모두들 건강하게 함께 웃으며 즐거운 동행길이 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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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참나무
2011.11.21 21:40
오메 또 소설 쓰네.
그리고 얼마나 부엌일 하기 싫으면 저럴까
남자만 들어오면 다 커피 끓이고 부엌일 하라네
여그 부인들은 어찌 그리 대접할 줄은 모르고 음식 만들기도 싫어하고
꼭 남이 안 알아주는 깡만 하려고 하는지!
언제나 알콩달콩 보들 야들한 말을 할 줄 알까
얼마나 뻥이 심한지 입만 뻥긋하면 뻥이네
뻥 뻥 튀기는 걸 보니 옛전에 뻥튀기 장사를 하셨나봐.
헤헤 -이쯤하면 약 좀 올랐을려나?
-
61. 새삿갓
2011.11.21 19:21
지 손이 무척 이쁘거든요!
그래서 설겆이 그런 것 하다가는
이쁜 손이 망가질 것 같아서.
그라고
파 다듬고 마늘 까려면
눈물 콧물 버범벅.......
그래서 정 제게 직함을 하나 줄려거든
????????????????????????????!
뭐 그냥 안 할라요!
아직은 더 고생을 해야 할 팔자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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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깡부인
2011.11.21 22:56
누구 손재주 있는사람 없~소?
건물이 오래되서 지하 20층까지 비가 새니 신축을 해야겄소!
우게 참나무님 미운 소릴 해싸서 시킬까 했는디
그래도 짬 밥 그릇 수가 있으니 제외하고
신입사원 중 새 사삿갓인지. 헌 사삿갓인 하고 (아구~ 이름이 문디 같아서 개명 해야겠네)
검은 별님 둘이 상의 해서 빠른 시일안에 견적서를 뽑아 상부에 재출 하도록 .
흙집도 좋고 정겨운 초가집도 좋지만
이제 힘샌 장정들이 들어 왔으니 건축물이 튼튼하게 옹벽을 쳐서 5층 건물을 세우도록.ㅇk?
돈 걱정일랑 말어요.이래뵈도 재정은 빵빵한 회산께!
그라고 새삿갓! 머라?
직함 하나 달라고? 웃기시네~10년된 나도 없구만!
자기손이 뭐 보들~ 야들? 허어~이! 남자가 자랑이다!
고분 고분 말이나 잘 듣제! 그래갖고 어디가서 입에 풀칠이나 하것소?
그리고 지니깡님!
먼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야그다요? 염빙 하요! 참말로.
그때 나는 얼매나 인정이 많은 아짐 이였는디 기억 안나요?
삿갓 둘러쓰고 이름하여 감제 소스라고. 그분 말좀 해보시라요!
우리집 뒷방에 숨겨놓고 정주고 맘 주고는 아니여도 재워주고 밥 먹여주고 했더니
어느날 벼락 같이 여 깡패가 나타나 자기네 직원 이라며
기한도 덜찬 그분을 맥아지를 질질 끌고 가서는 나중에 들어본께
안 죽을 만큼 두둘겨 패서 어둔곳 까지 푸렁물이 들었다든만.정말 안죤 뻥쟁이네 그랴~
수나성! 잘한다~짝짝짝..
얼렁 들어와 군기 잡어~!
말을 안 듣는 직원이 있단 말이요!
-
63.참나무
2011.11.22 12:14
배꼽 무너진다. 깡 아짐.
"기한도 덜 찬 그분을 맥아지를 질질 끌고 가서는 나중에 들어본께
안 죽을 만큼 두둘겨 패서 어둔곳 까지 푸렁물이 들었다든만.정말 안죤 뻥쟁이네 그랴~"
하핳하- 춘깡님의 뻥에다 더 뻥을 놓으니
여긴 뻥 아님 안 통하겠구먼요. ㅎㅎ
긍께 뒷방에 숨겨줄 정도면 정주고 맘주고 재워주고 밥주고 했단 말씀.
아이구야- 그넘 누군지 배부르고 행복했구만---
어째 그 깡씨는 또 나타나서 끌고 갔뎌?
말들어 봉께 직원들이라고 납치해다가 부려먹으면서 밥도 굶겼고
옷도 다 떨어져 온 몸이 다 드러날 정도로 낡은데다
얼굴은 깡마르고 푸시시하여 알아보기도 힘들었다고 하드마
어찌그리 잘 챙겨주지도 않음시롱 끌고 갔다요.
뒤에 봉께 그 삿갓인지 소스인지 하는 사람
하도 굶겨서, 견디지 못한데다 자유가 그리운 자유혼이라 탈가하여
뭐 지하철 어떤 역 벽에 팔짱 끼고 다리 하나 꼬고 비스듬히 서서
세상 구경한답시고 서 있었다드마.
근디 춘깡님이 서울 지하철 온 역을 더듬어 찾아다녔는디도 못만났다고
신문에 났드만---아니 거금닷컴 신문이든가.(?)
긍께 결국은 그 깡 아짐도 정주고 마음주고 그런거 아녀 ㅎㅎ
말로 주고 되로 안 받을려면 나 그만 좀 놀리란 말요.
수나님 무적님 김삿갓님 검은 별님--- 내 말 맞지라.
-
64. 수나
2011.11.23 10:57
참말로 뒦끝길~~~~~~~~~~~~~~~~~~~~~~~다
언젰적 일을 아직도 물고댕기니 도둑이 3년되면
지입으로 분단말이 딱! 맞네~
본인이 아니면 어찌그리도 소상이 을플수가 쯧쯧....
그때일이 두고두고 가슴에 한이 서렸구랴 !
다들 기억력 좋구 시력도 좋네~
참나*
이제 우리 아짐들을 깡에서 뻥으로 호칭을 바꿔준거여?
난 그래도 뻥보다 깡이더 포스가 느껴지고
귀에 익숙해서 그런지 전자가 좋아~ 걍
깡아짐으로 부르도록 알았제?
그리고 시키는데로 부엌일하지~?
커피도 삶고 걸레도 빨고 그자리 아무나 안주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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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검은 별
2011.11.25 19:13
고향 금산에다 새로운 둥지를 트느라고 한참을 용을 쓰고 살았슴다.
오늘에야 컴 앞에 앉아서 귀향 보고를 드립니다.
평소에 하지 않던 일을 배우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고 저녁밥만 넣으면 잠이 쏟아져 일주일을 어떻게 산지도 모르고
지내느라 요렇게 꼴상다구가 요상하게 되어부럽습니다. 양해해 주시고
솔직히 형편상 자주 들리지는 못하지만 시간나는대로 열심히 들락거릴랑께 넘 미워하지는 마시싯요들!!
고향의 신선한 공기와 바람이 넘 좋습니다. 원하시면 택배로 쬐끔씩 부쳐드릴것잉께 연락주십시요.
다들 좋은 주말되시고 멋지게 살아가시기를 빕니다.
-
66. wlsl
2011.11.25 20:24
참말로 짖궂소
이 먼길까지 다시 오게 하다니..
아무래도 형편이 풀리면 셔틀버시 중고라도
한대 사야쓰것습다
유통기한이 거의 다 되어간 사람들이라
먼길 걷기는 좀 불편할것 같아서.....^^
꼴상다구가 어떻게 생겼는지 처음부터 안봐서 모르것소만
이제 와서 뭐 간판이 문제것소
오손도손 세상사는 이야기나 함시롱 함께 늙어 가입시다
고향으로 귀향하신다니 좋겠습니다
뜻하신 일 이루시고 멋진 인생 보내십시요
고향이 다들 그쪽이니 살다보면 언젠가는 만날날도 있겠네요
어디를 가시든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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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메 나랑 맞는 건 하나도 없네.
왜냐믄 배운다고 생각은 많이 하는디 진행이 안되고
떠날 때가 되었는디 떠나지 못하고
겸손은 귀양가고 올챙이 적 시절을 잊어버리고
돈이 없어 적시 적소에 쓰지를 못하고------
그런데, 그런데 말이요
그래도 아직은 시작이 반찬이라오.
수고 했시오, 지니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