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88할 사람들!
무저기 2011.05.19 12:20 조회 수 : 8054
딴따라~~~ 울리는 휴대폰 소리에 습관적으로 발신자를 보니 000여사님이시다.
이 컴에서 속칭 '춘깡'으로 유명하신 선배님이 무슨 일로????? 혹시 '달깡님' 문제!?
아닌게아니라 또 이 컴에서 유명하신 '달깡님'이 말썽을 부린단다.
무언고 하니
달깡님이 춘깡님한테 엄명을 내렸단다.
동문카페가 분가해 버려 집을 못 찾아
보고 싶은 무저기를 못 봐 상사병이 도질려 하니
동문카페 가는 길을 알아내라고 추상같은 닥달이란다.
눈 멀고 귀 어둔 중생인 춘깡님이라 그 길을 모르는 건 당연지사!
하여 춘깡님은 무저기에게 달깡님을 책임지라는 엄명을 내리시니
나는 어떡하오리까?
아니, 자기가 보고 싶으면 직접 연락하면 되지 왜 애먼 '춘깡님'은 괴롭혀?
그래도 내가 보고 싶어서 그랬다고 하니 가는 길은 가르쳐 주겠지만
나는 그 동네에서 안 살고 이 동네에서만 사는디 무슨 소용일꼬?
금중동문카페 주소 http://gugumdo.com
댓글 26
-
1. wlsl
2011.05.19 12:59
-
2. 달깡
2011.05.19 21:59
웬수...........(춘깡 지우고 둘이만)
무적님도 차~암.
어떡 하긴.
몰래 손 잡으면 되제! ^&^
눈치 털어서 엿 바꿔 먹었는갑소 이?
시키는 춘깡이나.시킨다고 따라 하는 남정네나..ㅎㅎ
인자 동네방네 헛소문이 났으니 난 몰라! 책임져요~~~~~~~~~~ ^&^
5월 21일.
무적님은 분가할 방도 안 얻고 뭐한다요 시방?
달깡 책임지라 했더니 쫄아서 도망 가셨나 ^&^
거~참 좋다는데...
춘천댁~~
중매 서주다 둘이 눈 맞은겨 ?
빨랑 안와~~~~~~~~~~~?
-
3. WLSL
2011.05.22 20:46
여보시요?
달깡인지 수수깡인지 나좀 봅시다.
상사병인지 뭔 병인지 걸려서 (내 진단으로는 그 빙이 맞는것 같소) ㅋㅋ
식욕도 없고, 잠도 제대로 못자고 눈에 자꾸 헛것(맬치)이
보인다고 해서 (쪼끔 거짓말을 보태서) .....
너무 짠하고 안쓰러워서 내키지 않는 손가락 힘을 빌려
겨우 만나게 해줬으면 고맙다는 인사는 못할망정
뭐~~어~~ 눈이 맞어?......
에~~라 이~ 99 88 하게 살다가 죽을 인간아!
이밤 돼지 꿈이나 꾸고 행운이나 잡아라 (이건 보너스다)
ㅎㅎㅎㅎ~~~~~~~~~~~
-
4. 무적
2011.05.23 09:10
업무 겸 여행차 금산 다녀오고 하느라
집에 오신 손님들을 반겨 주지도 못한 죄
달깡님의 그 마음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춘깡님의 말에 덩달아 놀아난 죄
9988할 사람들이 제집처럼 드나들면서
마음놓고 속맘을 털어놓을 그런 집을 짓지 못한 죄
괜히 말 한마디 잘못하여
춘깡님의 심경을 건드린 죄
에고, 무슨 죄가 이리 많은고!!!!!!
두루두루 속죄하면서 문안인사 올립니다.
-
5. 무적
2011.05.25 10:24
1. 할머니가 택시를 탔다.
운전수 : 어디 가시나요?
(그 말을 들은 할머니는 "이놈이!" 하고는 운전수의 싸대기를 올려 부친다.
운전수 : 아니, 할머니 왜 때려요?
할머니 : 전라도 가시나다. 어짤래!
2. 그 할머니가 밤에 다시 택시를 타려는데 도저히 택시를 잡을 수가 없다.
여기서 '따블!'
저기서 '따따블'
그래서 할머니는 '따따따블'하고 외치니 할머니 앞에 택시가 여러 대 멈춘다.
그 중에서 가장 좋은 택시를 잡아 탄 할머니는 목적지까지 잘 갔는데
요금이 5천 원이다. 그래서 5천 원의 따블인 만 원을 주고 내리려는데 운전수 왈
"할머니, 5천 원의 따따따블은 4만 원입니다."하고 돈을 더 달란다.
이 말을 들은 할머니
"야 이눔아, 따블이라고 한다는 것이 따~따~따~블로 했다. 나이 먹어 말도 못 더듬냐?"
하고는 유유히 살아졌다는 우리 금산 아짐씨들보다 더 입발이 센
9988할 할머니의 이야기였습니다.
-
6. ㅎㅎㅎ~
2011.05.26 17:01
흐미 ... 이를 어쩌까~이
우리 아우가 진짜 병이 낫나보네
애타게 그리는 사람이 와서 부르고 있는데도
꼼짝을 안하고 있는걸 보니 아무래도 일이 난것 같은디ㅡ
죽 이라도 사들고 찾아가봐야 쓰지 안것소? 무저기양반 !
잔잔한 내 아우 가슴에 파도를 일을키게 만들어 놓은 장본인이 아니요?
지금 남의 할머니 이야기 하면서 웃을때가 아니란 말이오.
얼렁 가보시시요
꼴까닥~~ 한 다음에 후회 하지말고.. ㅎㅎ
그리 알고 가요~
-
7. 아우
2011.05.27 18:17
나도 몸값좀 올려 볼라고 했드만.
하두 목메이게 찾어싼께 오늘만..
내 가심은 바위이라 파도 따윈 일지도 않는단 말씀!
머어~꼴까닥?
빙~하요. ^&^
봐서 일요일쯤 올랑가. 그대까지 두분다 죽지말고 눈뜨고 계시길..^&^
-
8. 취객
2011.05.29 19:36
나 이런 얘기 써도 될란가....?지난주 금요일엔 깡실땅. 퇴직 송별회가 있었슴다.
비~싼 일식집에서 조용~조용 품위있게 식사를 하고 교양있게 밸트를 풀며
우아한 미소로 그날의 주인공 답게 감삽니다~ 감삽니다.깡실땅! 거까진 매끈하게 품위 유지가 잘 돼서 참으로 좋았는디.
저녁식사가 끝날 즈음 해서
여그~ 저그서 고별주? 라며 들이대는 술잔의 유혹을 넘지 못하고 그만 턱에 걸려
따라주는 족족 혀를 눌러가며 홀짝~홀짝 겂없이 넘겼지 뭐요.
술에 혀끝이 점점 무뎌지고 술이 물처럼 싱거워 지더니나중엔 나도모르게 그놈이 저절로 미끄러지듯 목젖을 타고 넘어가 온몸을 순식간에 강타를 했고
술에 약한 깡은 몇시간을 못 버티고 그만 회롱~회롱 정신줄을 놓고 말았슴다.ㅠㅠ
술의 힘은 참으로 위대 했슴다.
그날밤 취객은 노래방에서 고래~고래 소릴 지르며 "아빠의 청춘"으로 좌중을 휘어 잡았고
마치 자기가 탑스타인냥 착각에 빠져 온갖 오도방정을 다 떨다 보니 새벽 1시!
이미 방향감각 조차 상실한 취객.
당당하게 집으로 sos를 쳤지요. (그놈에 취객 간도 크지)
날 당장 모시러 안오면 길바닥에 그대로 자빠져 자겠다! 엄포를 논지 30분후.
삐용~ 삐~용 우리집 구급차가 도착을 했슴다.
뚜껑 열린 구급대장. 나만 알게 째~려보며 조용한 어조로 말했슴다. 타~! (무서웠슴다.)
아마도 속으로 "워~메! 이런 쥑일놈의 마누라" 했것지요.암튼
119 대장은 울며 겨자먹기로 연약한 취객을 반 죽이다시피 겁을주며 차에 실어와
머슴 나뭇짐 부리듯 푹신한 침대도 아닌
방바닥 한 가운데로 냅~다 업어치기를 해불지 뭐요.ㅠㅠ (사둔 남말하고 자빠ㅇㅇ) ㅎㅎ
취객이 먼 힘이 있간디?나ㅡ오늘밤 물간 고등어 입네~ 눈을 지끈 감고 말았지요.그렇다는 얘기로 잘랐슴다.
-
9. 무적
2011.05.29 22:09
나이 들어 인생의 한 단계를 접을 때의 야릇한 마음.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합니다.
그래도 또 다른 더욱 아름다운 세상이 깡님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 믿고
오늘은 술에 대해서만 애기하렵니다.
저희 선친께서도 술을 좋아하셔서 당신의 유택을 '늘술공원'이라고 명명했지요.
또한 그 분의 피를 이어받은 우리 삼형제도 남들보다 술을 못 마신다는 말은 듣지 않습니다.
그 중 제일 술에 약한 저의 현재의 주량이 소주 두병? 정도.
젊었을땐 직장의 술상무를 부러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술을 좋아했는데..............
그건 그렇고
바둑에 급수와 단이 있듯이 술에도 18단계의 주도 품계가 있답니다.
술을 좋아하는 분들은 자기 자신이 어느 품계에 도달했는지 한번쯤 뒤돌아 보고
술을 좋아하되 절제하면서 오래도록 즐거움을 함께하시기 바랍니다.
9급(不酒 : 불주) ⇒ 술을 아주 못 마시지는 않으나 잘 안 마시는 사람
8급(畏酒 : 외주) ⇒ 마시긴 마시나 술을 겁내는 사람
7급(憫酒 : 민주) ⇒ 마실 줄도 알고 겁내지는 않으나 취하는 자체를 달가워하지 않는 사 람
6급(隱酒 : 은주) ⇒ 마실 줄도 알고 겁내지도 않고 취할 줄도 알지만 돈이 아까워 잘 안 마시는 사람(마셔도 혼자서 마심)
5급(商酒 : 상주) ⇒ 좋아하면서도 무슨 잇속이 있을 때만 마시는 사람
4급(色酒 : 색주) ⇒ 성생활을 위하여 술을 마시는 사람
3급(唾酒 : 수주) ⇒ 잠이 안와서 마시는 사람
2급(飯酒 : 반주) ⇒ 밥맛을 돋우기 위해 마시는 사람
1급(學酒 : 학주) ⇒ 술의 참맛을 배우는 사람
(여기까지는 아직 술의 참맛을 모르는 아마의 경지임)
이제 프로의 세계를 살펴본다.
초단(酒徒 : 주도) ⇒ 술에 서서히 취미가 붙게 된 사람(=애주)
2단 (酒客 : 주객) ⇒ 퇴근 무렵 술친구를 기다리는 사람(=기주)
3단 (酒壺 : 주호) ⇒ 술을 탐하는 사람(=탐주)
4단 (酒狂 : 주광) ⇒2차 3차 등 상대방이 달아날 때까지 퍼마시는 사람(=폭주)
(같은 프로지만 여기까지는 일반적인 술꾼에 불과하다)
4단 이상 올라가면 술꾼의 경지를 벗어나 술에 몸을 맡기든 몸에 술을 맡기든 개의치 않고
술과 더불어 유유자적하는 고수로 분류된다.
5단(酒仙 : 주선) ⇒ 주도삼매에 빠져 노상 술만 마시는 사람(=장주)
6단(酒賢 : 주현) ⇒ 술을 아끼고 인정을 아끼는 사람(=석주)
7단(酒聖 : 주성) ⇒ 마셔도 그만 안 마셔도 그만으로 술과 더불어 유유자적하는 사람(=락주)
8단(酒宗 : 주종) ⇒ 술을 보고 즐거워는 하되 이미 술을 마실 수 없게 된 사람(=관주)
9단(涅槃酒 : 열반주) ⇒ 술로 말미암아 다른 술세상으로 떠나게 된 사람(=폐주)
이렇게 쓰고 보니 저도 2단쯤은 되지 않을까 하네요.
그리고 주성의 경지에 오른 사람은 시성 이태백뿐이라나요.
또한 이 품계는 시인 조지훈님이 어느 수필에다 발표했다는 인테넷상의 이야기입니다.
-
10. ^&^ ^&^
2011.05.30 09:52
ㅎㅎㅎㅎㅎ~
아~이고 두야~~~!
무적님 듣는디 무슨 말을 혀!
세무일 관두고
술에 관한 논문을 써서 학교로 가시요!!
사실은 나는 초단도 못 된단 말이요.
우에 취객으로 엉망진창이 됬던건목숨 걸고 오늘만 죽자! 였제 ^&^
내 몸속엔
알콜 분해효소 라던가~뭔가가 적어 생각없이 마시는 날엔
춘성 말처럼 골까닥! 할수도 있답디다.허허
2단은 공감 .
8단은 슬픔.
6단은 정도 없고 멋도 없고.
6급은 일생이 고독한 사람? ^&^
어찌됬든 9단 까지는 뛰지 마시요. 길~게 사실려면 ㅎㅎ
허기사 재수 없으면 백살까지 산답디다 만..ㅋㅋㅋ
-
11. wlsl
2011.05.30 12:58
어이~취객 !먼저 축하해 그리고 사랑해~
예쁜 장미꼿 선물받고 활짝 웃는 멋진 날 되렴~
오늘뿐만 아니라 남은 인생 쭈~~~~욱......ㅎㅎ
인생...살아온 날보다 살 날이 적기에
지난 인생 뒤 돌아 보지말고 여생열전 에
몸부림치며 또다른 도전에 이를 악물고 열심히 살아볼것이다.
너글 읽고 한참을 웃었다.
앞으로도 웃는시간을 많이 갖고 즐겁게 살자
"웃음이란 영혼의 음악, 영혼의 해독제" 라고 하잖니...
행복의 기준이 무엇인지 모르지만 그냥
편안한 마음으로 즐겁게 살면 그게 건강의 비결이고 행복이 아니겠니?
사랑해~ 쪼~ㄱ ㅡ 히히히~~
오늘은 곱게 쓰고 나간다
안녕~~~
-
12. 수기
2011.05.31 21:20
그동안 수고 했어!
엉덩이 툭 툭 치며 격려하는 당신의 그한마디가
그냥 혼자서 걸레질 하고 난것처럼 신나는 말입니다.
사랑해~!
내 귓가에 속삭여 주는 달콤한 그 한마디는
고장난 수도 꼭지에 또 눈물이 나게 합니다.장미 꽃다발 고마워 언니!
남들이 보면 나잇살 부끄럽게 왜 저리 주책 일까~ 싶을 얘기들을
언니니까 웃어주고 들어주고 토닥여 주고 또 한분 무적님 까지.
다시 와서 또 보니 부끄럽고 민망해서 내릴까 하우.
며칠 동안 혼란 스럽고 우울 했던 내 마음에 언니의 주특기인
사랑해~!
오메!
흔한 그 고백이 오늘따라 내맘을 왜케 뭉쿨하게 만들꼬.^&^
미워도 다시한번.
오늘 이순간 만큼은 고맙고 행복해서
아이고~! 나도 성 사랑 하요~~~? ^&^
-
13. wlsl
2011.06.01 13:22
내가 살아가는 동안에....
"한 사람을 만나거든 그 사람이
너를 만나는 순간에 느꼈던 것 보다
헤어지는 순간이 더 행복 함을 느끼게
하지 않고서는 헤어지지마라" 라는 이 글은
진리 중에 진리가 아닐까 싶다..
숙아 !
우리 오래 오래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자.
행복이란 주어진 인생을 웃음으로 사는것이 행복이지뭐...
안그러냐?
..
~~~
서로 깊이 교감할수 있는 벗이 있다면
구건 행복한 일일거야
사람이야 많지만 자신과 교감이 가는 사람은 많지않으니까...
-
14. 아우
2011.06.01 20:13
캬~! 멋지다!
춘천댁이 이렇게 고상~ 한줄 몰랐네 그려. ^&^
진즉 그렇게 내면의 아름다움을 자랑 할것이제 .
근란디..
내가 볼때는 한마디로........... 답지 않어~ ㅋㅋ (뒤~져?)
암튼. 성!
나 퇴직하고 요즘에 와서 세삼 느끼는건데
살다보면 삶은 예상치 못한 곳으로도 흐를수 있다는 말이 정답!
난 말이요
창살 없는 감옥을 탈출 하면 날개를 달고 하늘을 훨훨 날줄 알았거든..^&^
근디 아니네.
아침에 눈뜨면 가방 둘러메고 소속 찾아 나설때가 가장 행복 하다는 사실이요.
이제 내게 주어진 또 다른 삶 .
설램과 당당 함으로 아짐답게 도전 해볼 것임다~ㅎㅎ
행복이란 그져~~느낌되로 오는 것이라 착각 하며
아자 아자!
긍정의 힘을 딛고 멋진 노년을 춘천 깡패와 함께 간다~~~!! ^&^
"추신"
족쇄를 족쇄. 라고 말하지 말드라고~~~! ㅎㅎㅎㅎ
-
15. 무적
2011.06.02 09:30
요로코롬
성 아우 하면서 알콩달콩 살면
금방 주니가 나서 ......................
그랑께 티격태격하고 살아야!
(ㅋㅋㅋ)
우선 내가 재미가 없네!
-
16. wlsl
2011.06.02 14:31
이보시요 ~ 맬치네 !!
평화로운 내 가슴에 태클 걸지 마시시요
낯선 곳에까지 와서 바지 가랭이 걷어 부치고
결투를 벌였다가 투서라도 들어오면 어짤라고 그라요
속샘은 다른 데가 있는거 아니요?
둘이 싸움 붙이고 심판관이다 뭐다 하면서 돈을 뜯어서 챙기겠다는 뭐 그런 심보?.......ㅎㅎㅎ
묵고 살기 어렵소?
참말로 징하네 ~
웬수~ 웬수!!
.
-
17. 무적
2011.06.03 12:13
키가 177.5 cm
몸무게가 75.3kg로
대한민국의 중년 중 가장 이상적인 체격을 가진 사람(나)에게
멸치니 뭐니 놀리는 사람이 자칭 표준형이라면
실제는 얼마나 오동포동할꼬?????????
-
18. 깡
2011.06.02 18:04
ㅎㅎㅎㅎ~
원래 남의 집 불란은 나의 행복?
개 쌈이나 소쌈이나 쌈굿은 다~볼만 하거덩!
말을 아껴야 생각이 깊다 할것 같아서 줄였소.
공간을 아끼는 차원에서도 그렇고..
* * * *
6월 6일. 현충일.
외롭네.
습관되로. 성질되로
일주일치 일을 몰아서 다 해치우고 나니 할일도 없고.
책을 들여다 보자니 아는것 없이 눈만 까치롭고.
누가 들어와서
내 꼬리나 좀 짤라 주지 그라요?
담만 너머다 보고 가는 구경꾼들은 또 왜케 많어?
무신 약장수 굿인줄 알고 그럴까?
하긴...
초상집은 아니니 보고 울고만 안가면 되는거제 뭐~
춘천댁 ! 집에 있소?
그 엉성한 손가락에 깁스라도 했소? (남들은 이삔줄 알겄제)) ㅎㅎ
무적님은 바쁘요?
달랑 세식구에.
-
19. wlsl
2011.06.07 18:33
. 안녕~~ 무저기 & 달깡 네~^^
달깡네는 나하고 싸움이 하고 싶어서
몸이 근질 근질하지?
나한테 테클을 걸면 죽는다고 했어.. 안했어?
그동안 주먹질 만 하고 살다가 이참에 조용히 들어앉어서
수양도 쌓고 참회의 시간을 가질려고 했드만
다시 옛날로 돌아가게 하는구만"
177.5 에 75.3 kg 이 나간다는 그 덩치큰 사람을 믿고
깐죽거리고 있는 모양인디 그거 다 허당인께
더 이상 믿지 말고 나한테 기 ~~ ㅎㅎ
이 웬수야~
오메 ~ 징힌것.....
-
20. 무적
2011.06.08 13:57
맬짠 가만 있는 나한테 또 '허당'이라고라!!!!!
아이고,
남자가 참아야제 어짜겄소.
절대로 여자하고는 시비하지 말라고
뼈따꾸있는 우리 집안 어르신께서
영념하라고 하셨슨께.
6월 4일(토)
마눌님과 법당에 가서
마눌님은 108배, 나는 18배 하고는
금산초등 72회 졸업생 연합회 모임장소로 이동하여
마눌님 인계하고 나는 금산행.
쇠머리 달그림자 집 짓는데 좀 들러보고
적대봉 산행(청석에서부터 조성 중인 생태공원에서 시작)
명천 용섬 등을 둘러보고
저녁에 6월 11일에 있을 금산초등 40회 동창회와 관련하여
금산에 거주하는 친구들의 모임에 참석(소주 5 잔!)
6월 5일 (일)
다시 쇠머리에 들러보고 광주엘 오려는데
순천 처남이 전화로 회를 떠 와서 모이잔다.
18시 경 광주의 신천힐탑이라는 멋있는 카페에서 한 잔의 술과 민속놀이.
밤 11시부터는 바둑 삼매경에 빠져 새벽 3시 반까지.(아고 허리야)
6월 6일(월, 현충일)
구례로 갈까요 고흥으로 갈까요?
지리산 문수사에 들러 반달곰과 만나고
섬진강 강가에서 다슬기회로 점심.
구례읍에 들러 일(?)좀 보고
순천으로 가서 저녁(삼치 구이) 먹고
광주에 오니 밤 9시가 조금 지났네!
그래서 여기에 늦었습니다.
-
21. 수기
2011.06.08 20:24
거~참. 이상하네. 어째서 시방 나 보고 기~라는겨?
항상 이기는건 나고 자기는 코피 나든마.
춘천댁! 혹시 쌍코피 좋아허요?
피를 보면 희열을 느낀다던가 뭐 그런거..(손좀 봐 줄까하고)ㅎㅎ
여보셔.종로파 보~스!
나도 그바닥에서 손 턴지 오래됐단 말이요! 뭐. 개과천선 까진 아니여도.
바보그대 따라 방방곡곡 노숙 생활 하다보니 기가 꺽였다고나 할까?
글고 무적님이 허당이라고? 왜? 그럼.그런 허당은 나랑 엮여도 좋단 말인가? (다리 놔 줄때는 언제고)
헤픈 소리 그만 허고 우리 조목 조목 따지되 살~살 교양있게 따지드라고 이~
여긴 광화문 4거리란 말이요!
여그서 또 이판사판 공사판 벌리다간 둘다 영영 추방이여!
글고 뜬금없이 참회는 또 먼소리? 어디서 강도 짓 한거 아니면 그런거 하지 말어요!무적님은
아짐들이 순하게 있으면 재미없다고 쌈을 부추기고
한편에서는 저질스럽고 유치하고 또 드세다고 흉을 보니.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할까 별게 다~스트레스네.
이 보시요.무적님!
남의 방에 남정네들은 날라가는 파리가 낙상 하게 글도 미끈 매끈 윤나게 잘도 쓰드만
한~~~참 있다 얼굴 내민시롬. 먼 기행문 썼소?ㅎ
이건 개인 일기인지~ 자랑인지. 보고인지. 헷갈려 죽갔어 걍.그래~그래. 잘했소! 잘해~! 짝짝..
허당은 아닐 것인즉. 건 믿고 나중에 또 자랑 비슷한 소리 하면
무적님을 춘깡 한테 팔겠소! ^&^글고 뼈따구 거론 하는거 본께 멸치 맞구마 뭐~ ㅎㅎㅎㅎㅎㅎ~~
답답한 참에 귀에 입이나 걸어 보자!!
-
22. 수나
2011.06.09 12:55
야들아~안녕~~~~~반갑다!~
봄은 잠깐인디 ............
왜! 집을나와서 까지 떠들어싸~~우메~우메~징한것들~~~~~~~
그건그렇고 수진아~ 나 그날 월용이랑 통화했어~
이다음에 나 흙집짖을때 저한테 부탁하랜다 (잘한다고)ㅋ
지리산 순이네 흙집에서 일박하던날 무저기 형 소식을 그 주인장한테
들을줄을 누가알았겠니?
세상은 참 넓고도 좁지~~그래서 죄짓고는 못산다는말이 맞제!
어이~ 무적씨!
형님 흙집은 잘~짖고계시던가?
형님고생한디 흙한덩이라도 날라다주지
뭘그렇게 바쁜척 돌아댕기다 왔는고!?
깡숙이는 나보고 얼굴좀 보자고 난리부르스네~그래서
나는 바쁘다고 일단 튕겼지!
여자는 일단튕겨야되~ㅎㅎㅎㅎㅎㅎ 나오늘부터 출연.........
-
23. 수기
2011.06.09 21:15
인사도 남 먼저 해야 돋보이는 법.
와~
깍쟁이성~~~~~~~~~~~!!
나 지금 맨발!
엎어져 신발 신는시간에 춘깡성이 먼저 와서 선수칠것 같아서 그라요~헤헤
언니! 어디갔다 인제 왔수~? 흑흑.
정 안오면 전단지 날릴까~했는디.
보다시피 춘깡 달깡 둘이서 집도 절도 없이 떠도는 중에
무적님이 이곳에 옹색하나마 방한칸 얻어 주길래 둘이서 눈치보며 옹글고 있소..
근디 걱정이여.
첨엔 서로 눈물 닦아주며 다독이다가 갈수록 본 버릇 개 못주고 또 응글 응글 싸울것 같어서요.
에고~대판지.종로판지. 어리버리 성. 언제 철 들까이 ~? ^&^
춘천댁~~봤제?
나ㅡ이런 사람이야! 히히
오늘 수나언니랑 통화하며 통사정 했거덩!
왜 그랬을까? 글쎄........??
-
24. wlsl
2011.06.09 23:46
뭐~~~어 .. 어리 버리 ?
천빙하고 있다.
지난 여름밤에 거금도 잿등 몰랑에서 둘이 싸우다가
너 코피 터져서 울고 집에 가면서 했던 말 잊었나?
" 영원한 보스는 역시 행님이오 " 라고 했지?
어디서 까불고 있어..
수나야 반갑다.
어떻게 지리산 까지 굴러가서 달용씨 소식을 알게 되었는지
참.. 발도 넓네 용이는....ㅎㅎ
흙집은 잘 짓고 있는지 모르겠네
어디를 가든 정 붙이고 살면 내 집이 아닐까..
나갈땐 나가더라도 이왕 만났으니 웃고 살아보입시다.
유머는 우리가 인간적이 되도록 자유를 준다는 의미에서..
어~~휴 힘들다
책 크기만 한 작은 노트북을 들여다 보고 있으려니
허리 다리 팔 눈 안 아픈디가 없네~~
보스 체면이 말이 아니구만" ㅎㅎ
-
25. 수나
2011.06.10 10:46
천천히해라~천천히..........숨넘어갈라!~깡! 너는 그 자체로 충분히 돋보여?
수진이는 암만해도 너보다 순발력이 떨어지제~~~~~~~
나이가 있는디!!!!!
나가 뭐라고 그토록 반가이 맞아주니 고맙고 땡큐여~그라고 싸랑해~?
그란디 정작 쥔네는 콧빼기도 안보이고 묻는말에 답변도없네~시방~~~~~~~~~~?
내말을 걍 무시하는가
튕기는가~빼는가 빠쁜가 영~궁금하네
수진아~우리신세가 유랑자 방랑자 쓰리삿갓이 된기분이다
멍석깔아논 남의잔치에 객들이 들어앉아
눈치코치없이 ...........ㅋㅋ
-
26. wlsl
2011.06.11 14:33
멍석을 깔아 놓은 이유를 말하자면 이렇다.
달깡이 이차저차 해서 상사빙이 걸렸는디
치료에 도움이 될까해서
내가 띠리링~~해가지고 @#$#$%%$^&~ 하니~
상사빙 걸려서 꼴가닥 하기전에 살려달라고
했더니 한치의 망설임 없이 뛰어나와
죽어간 목숨하나 살려 줬으니 지 할일은 다 한거여~
ㅎㅎㅎ~~
아이고메 ~내가 시방 무슨말을 하는것이여~
까칠려 들으면 나는 죽는당
36 계 줄행랑~~~~~~~~~~~~~~이다
추신: 이제 위로 올라가ㅡ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 | 새해 복 많이 받으시요~~^^ [25] | 웃음공장 사장 | 2011.12.29 | 8698 |
8 | 공장장님의 새 집들이 조회 ㅎㅎ [25] | 공장장 | 2011.11.23 | 9397 |
7 | 가장 멋진 인생이란.... [66] | wlsl | 2011.11.10 | 8931 |
6 | 할배를 찾습니다~^^ [47] | wlsl | 2011.10.27 | 7628 |
5 | 걸 쓰리 본부 2호점... [41] | 진이 | 2011.09.30 | 8051 |
4 | 여걸 쓰리 본부 ㅎㅎㅎ~ [54] | wlsl | 2011.08.19 | 9491 |
3 | 웃어서 행복한 사람들 ^*^ [44] | wlsl | 2011.07.21 | 6705 |
2 | 9988 할 사람들 2 [56] | wlsl | 2011.06.10 | 7407 |
» | 9988할 사람들! [26] | 무저기 | 2011.05.19 | 8054 |
오메~~ 이게 무슨 일이여~
스피커에 대고 동네방네 떠벌리고 있으니
난 이제 숙이한테 걸리면 맞아 죽소
상사병 치료좀 해주라고 했드만"
아주 돌게 만들어 났으니 들어오면 끌고 가서
입원부터 시켜야 되지 않을까 싶은디.....ㅋㅋㅋㅋ
달깡의 성질을 몰라서 그라요? 워메 징한거.....
무슨 수로 당해 낼꼬 손발이 후들거려서 더 못있겠네
웬수도 그런 웬수가 없당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