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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장수

금년엔 내가 좋아하는 가을이 한달  반 정도밖에 안된다네

이를 어쩌? 

난 또 만월이 뜬 한 밤중에  산에 올라 풀벌레 우는 소리에 취하고

달 보면서  혼자 가을밤에 취해 볼라고 했드만------

여름이 한달을 더 먹고 겨울이 한달을 빼앗아 간다니 가을이 넘 짧네.

 

 여류 작가님

나 같으믄 그 매미소리를 자장가 삼아 푹 잠이나 실컷 잤을 텐디

 작가님은 아무래도 그 짝짓기 소리에 빠져들어 미칠듯 힘들어진 게  아닐까라.

 

 큰성님은 그지님께 욕은 다 해도 그래도 수박까지 준 걸 봉께

이건 미워하는 것이 아니라 미워하는 척 할뿐인가 보네.

그랑께 이 더운 여름에 수박씩이나 먹으라 주제

 

   기냥 관심 좀 두느랴 이사람 저사람 야그 읽고

   표시를 내 본다오

   모두 건강하시구려.

 

지니님. 금년에 먹고 살기가 젤 힘들구만 왜 그리 속도 모르고

'내년에 수박 장사나 하자' 한다요

참말로 수박 한통도 안 사줌시롱 입으로만 관심을 둔 척하고

내년 야그를 하네그랴 ㅎㅎ

글구 남 일이지만, 보통 일이 아닌 것 같아 하는 말인디  거 말  좀  조심해용

글씨 "다리 몽댕이가 성하지 못할 거"라니-  

다리 둘은 괜찮치만, 그 셋째 다린 건들지 마시구랴.

건 진짜 큰일 낭께..

 

왔던 그지님은 사람 꼬시는 방법도 급수가 높네

이 사람 저사람 맘을 온통 뒤 흔들어 놓고 가니 저리들 난리잖우..

덕에 이사람 저사람이 왔다 가니 좋긴 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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