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뺑덕어멈 ^^

남편놈은 쳐누워서 낄낄대며 티비 보네.

뒷통수 까고 싶네 날라차서 까고 싶네.ㅎㅎㅎ

큰성은 어디서 저렇게 고약한 시를 동냥해 왔을까 잉?

하여간에 괴짜여~!

 

왕언니. 설은 잘 쇴지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요.

까딱했으면 즐거워야 할 명절이 평생 가슴앓이로 남을 뻔 했네요.

나이 좀 덜 든 우리도 그렇다니까요.

나는 21년전 밤 10시 서울 성내역에서 복잡한 전철을 타려다

3학년 짜리 우리둘째 (여)손을 놔버리고 혼자 달랑 차에 올라 탔지뭐요.

뒤돌아 보며 발을 동동 구르고 난리를 쳤지만 차는 이미 출발. 

다음역에서 되돌아 그 자리에 가보니 애는 이미 행방이 묘연.

정신나간 상태로 울며불며 다시 부천으로 향한  차를 타고 신도림에 도착.

공중전화를 찾아  여기저기 겨우 연락을 취해놓고.

기다림에 가슴이 타들어가던 그 순간들이란..

만약에 애를 못 찾는다면 차라리 내가 열차에 뛰어들고 말리라! (그때 심정)

밤 열두시까지 남편과 부천역에서 연락을 기다리다

하늘이 도왔는지 다행이도 수원역에서 애를 찾았지민요.

아.그때를 생각하면  언니 심정 200% 이해가 가요.ㅎㅎ

요즘에야 그런일이 없겠지만 그때는 시골서 이사온지 한달도 채 안되서.ㅎ

에구! 언니 애기 듣다가 내 경험담까지 쏱아났네.

 

오락부장.덤벙대리 출근 안 하십니까?

월요일 날 시무식 한다는디.  공장장님 지시다!

어지간히 먹고들 나와!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