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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바

내 귀는비닐같이  하도 얇아  이 사람이 말하믄 이 말에 삐쭉 거리고

저 사람이 말하면 저 말에 비틀 거리고 하나보오  헤헤

보고 잡으믄 보라하고

묵을 것 주고 싶으면 소포로 붙이라 하고

뻥을 치던 속이며 사기 치든 냅도 불라요.

근디  진실이었다고 난리치면 어짤라고 그리 쉽게 말해뿌요.

하기사 뭘 갖다 주는 이 없고.

금방 나타 나는 사람도 없는 걸 보니 뻥이긴 뻥인 갑소.

역시 난 귀가 얇구랴.

 

산이 높다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 리 없건마는

참고 참는 인내심이 부족하여 산꼭지에 못 오르는구나!

속아도, 속아도, 맨날 속아도 세월이 흐르면 그뿐이니

오늘이 내것이라는 그 속에서 웃어볼 터-

말도 안되는 소리 혼자 지껄이면서 지니님, 반당님을 좋아한다

또 뻥이나 쳐불끄나.

왔다 이제 또 산 길이나 올라야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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