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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금강산 백두산을 거쳐 넓은 땅 수많은 사람들의 틈서릴 거쳐

에베레스트 산엘 올랐소.

문득,

나옹선사의 <청산은 나를 보고>란 글이 떠올라 내 안에 잠기오.

 

"청산은 날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사랑도 벗어놓고 마음도 벗어 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성냄도 벗어놓고 탐욕도 벗어 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

 

벼락 소리 듣고 뒤돌아선 무적님과

맨날 질질 끌고 댕긴다는 공당당과

하바가 오면 얼릉 감제라도 주겠다는 반당님과

보고잡다는 미코진님의 마음과

웃기고 뿔세 틀렸다고 맘 상해하는 히야네와

하바인지 영감탱인지 만나지도 못했으면서

만났다고 뻥치는 신입 경비님 좀 보소.

어디서 나 닮은 사람을 보고 나인 줄 알고 저리 오버 잠바를 하는구만.

 ㅎㅎ 오늘은 에베레스트 정상에서 인사를 오립니당

감기 조심하고 잘들 계시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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