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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삿갓

이사 하느라 고상 많았소.

인천의 성냥공장엘 갔는데 문을 닫아서

맨 손으로 왔으니 이해해 주시리라 믿소.

 

그란디 왜 나만 가지고 그라요.

김삿갓의 삿갓이 오래돼 구멍이 뻥 뚤려서

도저히 삿갓 구실을 못하겠기에 새삿갓으로 바꿔 쓰고 왔는디

그게 뭐 대수라고 이러쿵저러쿵 말이 많소?

 

하기사 삿갓을 쓰기 전부터 얼굴에 복면을 했으니

삿갓에 구멍이 났다고 별일 없을 것으로 알고

다시 김삿갓으로 돌아갑니다.

 

죽장에 삿갓 쓰고 방랑 삼천리 ~~

(중략)

돌아오~온  김 ~ 삿 ~ 갓~ !(쿵작쿵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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