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에는 쌈을 시키는 형들이 꼭 있었다.
주로" 양헨아, 수남이가 너한테 이긴다드라."
그러면서 형들은 쌈을 시킨다.
그러면 그 때는 그게 왜 그렇게 못 참을 일이었는지.
서서하는 싸움은 드물었다.
건장앞에서 주로 싸움이 벌어졌는데
누가 한 번 넘어지면,
누르고 밟고 때리고
그리고 논 바닥에서 딩굴고
흙 범벅이 된 상태에서
누군가 하나 불리하다고 생각이 들면
도팍을 들고 대가리를 때려 버린다.
터진 머리를 붇잡고 엄마한테 가면
엄마는 "이노무 자슥을!" 하며
상처를 씯지도 않고, 된장을 움푹 띄어다가 발라주었다.
밤에는 밤참으로 삶은 실감재를 먹고나면
"체한다 물마셔라" 하셨다. 짠한 모양이다.
따뜻한 온돌방에 눞자마자 잠이들고,
꿈나라고 향한다.
그 때 꾸었던 꿈은 주로 하늘을 나는 꿈이었다.
그리고 가끔, 커다란 차들이 신작로를 지나가는데 너무 커서
광일이네 점방가게 지붕이 무너지는 꿈도 꿨다.
꿈에서 하늘을 날 수 있는 자세는 두가지였다.
하나는 땅을 내려보며 몸을 쭉 뻗고, 팔을 펴고 나는 폼이 었다.
이 자세로는 고개를 들면 위로 올라가고
몸을 숙이면 아래로 내려갔다. 이 자세의 장점은 아래 땅위의 보고 싶은 것을 다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다른 자세는 앉은 자세로 발을 쭉 뻗는 자세이다.
이 자세에서는 앞 발을 들면 위로 올라가고
발을 내리면 아래로 내려간다. 이 자세로는 땅을 가까이서 보기가 어렵다.
그래서 멀리 앞을 보면서 구경을 할 수 밖에 없다.
또 속도가 느리고 조절이 안되는 경우도 있었다.
새진몬당에서 아랫동네 2반까지 날아가는 거는 문제도 아니었다.
근런데 어떤 때는 정작 날아야 할 때 몸이 뜨지 않아
쫓아오는 개에 물린 경우도 있어서
깜짝 놀라 잠에서 깬 적도 있었다.
그 때 생각으로 아마 발을 구부리고 잠을 자서일 거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나서 발을 펴고 다시 잠을 청하기도 했다.
큰 밭에서 바다 건너 보이는 산,
산이 있었고, 그 산뒤에 또 다른 산이 있었다.
그리고 그 뒤에 뭐가 있을 까 궁금했다.
한 번 가보고 싶었다. 그 땐 엄마는
"굼벵이 처럼 뭐하고 있어?"하셨다.
지금도 나는 여전히 하늘을 나는 꿈을 꾼다.
어떤 꿈은 하도 생생해서 꿈 애기를 해주면 짝지는
재밌다고 적으라 한다.
노트의 표지에는 "꿈 Book"이라고 적혀 있다.
어떤 꿈에는 색깔이 있는 깃발이 등장하고,
어떤 꿈은 한국어를 하는 사람이, 어떤 꿈은 영어로 얘기하는
사람들이 등장한다.
그럼 그것을 꿈Book에다 옮겨 놓게된다.
아마 난 살아있는 한 계속 꿈을 꾸게 되는가 보다.
어릴적 꿈처럼...
주로" 양헨아, 수남이가 너한테 이긴다드라."
그러면서 형들은 쌈을 시킨다.
그러면 그 때는 그게 왜 그렇게 못 참을 일이었는지.
서서하는 싸움은 드물었다.
건장앞에서 주로 싸움이 벌어졌는데
누가 한 번 넘어지면,
누르고 밟고 때리고
그리고 논 바닥에서 딩굴고
흙 범벅이 된 상태에서
누군가 하나 불리하다고 생각이 들면
도팍을 들고 대가리를 때려 버린다.
터진 머리를 붇잡고 엄마한테 가면
엄마는 "이노무 자슥을!" 하며
상처를 씯지도 않고, 된장을 움푹 띄어다가 발라주었다.
밤에는 밤참으로 삶은 실감재를 먹고나면
"체한다 물마셔라" 하셨다. 짠한 모양이다.
따뜻한 온돌방에 눞자마자 잠이들고,
꿈나라고 향한다.
그 때 꾸었던 꿈은 주로 하늘을 나는 꿈이었다.
그리고 가끔, 커다란 차들이 신작로를 지나가는데 너무 커서
광일이네 점방가게 지붕이 무너지는 꿈도 꿨다.
꿈에서 하늘을 날 수 있는 자세는 두가지였다.
하나는 땅을 내려보며 몸을 쭉 뻗고, 팔을 펴고 나는 폼이 었다.
이 자세로는 고개를 들면 위로 올라가고
몸을 숙이면 아래로 내려갔다. 이 자세의 장점은 아래 땅위의 보고 싶은 것을 다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다른 자세는 앉은 자세로 발을 쭉 뻗는 자세이다.
이 자세에서는 앞 발을 들면 위로 올라가고
발을 내리면 아래로 내려간다. 이 자세로는 땅을 가까이서 보기가 어렵다.
그래서 멀리 앞을 보면서 구경을 할 수 밖에 없다.
또 속도가 느리고 조절이 안되는 경우도 있었다.
새진몬당에서 아랫동네 2반까지 날아가는 거는 문제도 아니었다.
근런데 어떤 때는 정작 날아야 할 때 몸이 뜨지 않아
쫓아오는 개에 물린 경우도 있어서
깜짝 놀라 잠에서 깬 적도 있었다.
그 때 생각으로 아마 발을 구부리고 잠을 자서일 거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나서 발을 펴고 다시 잠을 청하기도 했다.
큰 밭에서 바다 건너 보이는 산,
산이 있었고, 그 산뒤에 또 다른 산이 있었다.
그리고 그 뒤에 뭐가 있을 까 궁금했다.
한 번 가보고 싶었다. 그 땐 엄마는
"굼벵이 처럼 뭐하고 있어?"하셨다.
지금도 나는 여전히 하늘을 나는 꿈을 꾼다.
어떤 꿈은 하도 생생해서 꿈 애기를 해주면 짝지는
재밌다고 적으라 한다.
노트의 표지에는 "꿈 Book"이라고 적혀 있다.
어떤 꿈에는 색깔이 있는 깃발이 등장하고,
어떤 꿈은 한국어를 하는 사람이, 어떤 꿈은 영어로 얘기하는
사람들이 등장한다.
그럼 그것을 꿈Book에다 옮겨 놓게된다.
아마 난 살아있는 한 계속 꿈을 꾸게 되는가 보다.
어릴적 꿈처럼...
자기가 나비 꿈을 꾼 것인지,
나비가 자기의 꿈을 꾸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중얼거렸다는 떼국 사람 말은 들어봤어도
꿈book은 살다가 첨입니다.ㅎㅎ
산 뒤가 그렇게나 궁금했길래 록키마운튼까지 넘어갔나 보군요.
록키마운튼은 진짜로 하이한가요?
그 산 넘고서 산 뒤가 그만 궁금해졌나요?
여전히 궁금해 할 것 같아서 말입니다.
금돼지 수십마리가 집안에서 몰려다니는데
개 한마리가 컹컹 짖으며 금돼지떼를 쫒아다니는 꿈을 꿨는데
이게 금돼지 꿈입니까? 개꿈입니까?
로또를 사야할 지 말아야 할 지....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