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ㆍ 신평(新平) : 옛날 난리가 났을 때 마을 앞 해안에 큰 암석의 동굴이 있어 주민들이 무사히 피하였으므로 平山岩(평산암)이라 부르다가 마을의 평안(平安)을 비는 뜻으로 신평(新平)이라 개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조회 수 1485 추천 수 0 댓글 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그대여 살다가 힘이들고 마음이 허허로울 때'

그대여,

살다가 힘이 들고 마음이 허허로울 때...

작고 좁은 내 어깨지만 그대 위해 내 놓을게요.

잠시 그 어깨에 기대어 눈을 감으세요.

나도 누군가의 작은 위로가 될 수 있음에 행복해 하겠습니다.

인생의 여로에 가끔 걷는 길이 험난하고 걸어 온 길이 너무 멀어만 보일 때...

그대여,

그대의 등위에 짊어진 짐을 다 덜어 줄 수는 없지만,

같이 그 길을 동행하며

말 벗이라도 되어 줄 수 있게

그대 뒤를 총총거리며 걷는 그림자가 되겠습니다.

무엇 하나 온전히 그대 위해 해 줄 수 있는 것은 없지만

서로 마주보며 웃을 수 있는 여유로운 마음 하나 나눈다면...

그대여,그것 만으로도 참 좋은 벗이지 않습니까...?

그냥 지나치며 서로 비켜가는 인연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왠지 서로가 낯이 익기도 하고, 낯이 설기도 합니다.

우리가 사람같이 살 수 있는 날이 얼마나 더 남았겠습니까...

인생의 해는 중천을 지나 서쪽으로

더 많이 기울고 있는데 무엇을 욕심내며, 무엇을 탓하겠습니까.

그냥 주어진 인연, 만들어진 삶의 테두리에서

가끔 밤 하늘의 별을 보며 뜨거운 눈물 한 방울 흘릴 수 있는

따뜻한 마음 하나 간직하면 족한 삶이지 않습니까.

그렇게 바람처럼 허허로운 것이

우리네 삶이고 그렇게 물처럼 유유히 흐르며 사는 것이 우리네 인생입니다.

서로의 가슴에 생채기를 내며 서로 등지고 살일이 무에 있습니까.

바람처럼 살다 가야지요.구름처럼 떠돌다 가야지요...

가까이서 힘이 되어 드리고 싶은데,

무엇이라도 해서 당신 얼굴에

작은 미소라도 띄워주고 싶은데,

당신 등에 짊어지고 있는 그 무거운 짐,

할 수만 있다면 다 내가 짊어지고 싶은데...

소원이 있다면 당신이 행복한것

나보다 당신의 행복이 나의 가장 큰 바램인데...

그럴수 없으니...그럴수 없으니...

그저 이렇게 당신 생각하며

한숨만 푹푹 내쉬고 있는 바보같은 저랍니다.

못난 내가 당신에게 해줄 수 있는 일은

그저 멀리서 기도하는 것밖에...

그저 멀리서 바라보는 것밖에...

저 멀리서 응원하는 것밖에

해드릴 수 있는게 무엇이 있겠습니까.

그저 내 몸 하나 희생하여 당신 행복할 수 있다면

무엇인들 못하겠습니다만.

이도저도 못해 그저 이렇게 속만 끓이고 있습니다.

많이 아픕니다. 많이 힘듭니다.

당신 힘들다는 소식에 터져나오는 한숨이 배로 되어

가슴 속 가득 고통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당신 위해 아무것도 해드릴 수 없는 난, 그저 이렇게 멀리서,

그저 이렇게 한심하게 그저 이렇게 당신 위해 한줄의 편지로 제 마음 다 전하고 있습니다

바보같은 저는 말입니다

  • ?
    진경심 2005.12.20 19:14


    01 같은 하늘 같은 시간 속에서 - 노래그림
    02 안개비 - 세모와 네모
    03 님의 노래 - 사월과 오월
    04 엽서 - 정윤선
    05 사모하는 마음 - 서유석
    06 마음 - 오정선
    07 정 - 아도니스
    08 아쉬운 이별 - 김부선
    09 가버린 추억 - 남화용
    10 서글픈 사랑 - 주정이
    11 사랑의 종말 - 이수영 (어니언스)
    12 당신은 안개였나요 - 이미배








    01 같은 하늘 같은 시간 속에서 - 노래그림
    02 안개비 - 세모와 네모
    03 님의 노래 - 사월과 오월
    04 엽서 - 정윤선
    05 사모하는 마음 - 서유석
    06 마음 - 오정선
    07 정 - 아도니스
    08 아쉬운 이별 - 김부선
    09 가버린 추억 - 남화용
    10 서글픈 사랑 - 주정이
    11 사랑의 종말 - 이수영 (어니언스)
    12 당신은 안개였나요 - 이미배



      

    어느덧 일년의 끝자락에 서 있습니다.
    뒤돌아 보면 삶의 무게가 힘겨울때도
    마음이 허전할때도 많지요
    기쁨도 슬픔도 모두 함께
    한해를 조용히 마무리했으면 좋겠지요.
  • ?
    울타리 2005.12.21 06:22
    음악 즐감 하고 갑니다
    찬찬히 가는세월 마무리  잘 하시고
    더 밝은 내일을 기대해 볼수 있지 않을까요
    어차피 가는 세월 후회 없었으면 더욱 좋겠지만
    살다보면 내의지로든, 아니든지간에
    내가 원하는 바 대로 살아지지 않습디다

    이 방을 다녀가신 모든분들 평안한 시간 되십시요

    참고로, 저는 이방인으로써 잠시 머물다 감서
    좋은 음악 선물에 그냥 지나칠수 없어서 인사
     여쭙고 갑니다
    그러니 이름 밝히지 않았다 책망은 말아주십시요
  • ?
    진경심 2005.12.21 11:55
    울타리 다녀 갔구나
    이시간쯤이면 점점 어둑어둑해 지고 있겠지
    저녁 준비 하는가 모르겠다.

    요즈음 기분은 어때?
    많이 좋아졌니?

    시간이 가면 괜찮을거야
    마음이 허전하지
    나도 그렇다. 서글프고
    나이만 먹어가서그런지...

    지치지 말고 열심히 살자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시간나면 대화하자구나
    잘 자구 *^^*
  • ?
    사십과오십사이 2005.12.24 01:30
    경심님 어찌 이렇게 내가 좋아하는 노래만 올려 놓았데여^^
    노래에 흠뻑 취해 한참을 쉬었다갑니다.
    여기 들리시는 분 모두 한해 잘마무리 하시고 새해는 알찬 계획세워 한해를 또 시작해보져 뭐
    ^^
    볕들날이 있겠져 살다보면


  • ?
    사십과오십사이 2005.12.24 01:35
    아참 선물드리는걸 깜밖했군요
    받아주세여 고향 후배가 보냅니다^^

  • ?
    진경심 2005.12.24 12:36
    사십과 오십사이라~~
    저도 그 사이인데 누구실까나
    궁금하구만요
    후배라~
    도대체 감이 잡히질 않구려
    인사좀 하자구요 이름 밝히구요

    암튼 고마워요
    아주 맛나게 보이는 한우 등심을
    내가  좋아하는걸 어찌 알았을까나

    크리스마스  이브
    좋은시간 보내시고
    새해에는 더욱더 하시는일 살쪄가길 바라면서
    자주 뵙자구요
    안녕*^^*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3 세월 고르곤 2006.01.09 960
152 눈 오는 아침 커피한잔 고르곤 2006.01.09 1014
151 내사랑은 고르곤 2006.01.09 983
150 중년의 가을 공의철 2006.01.06 1111
149 새해인사 3 배미정 2006.01.03 1133
148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6 공의철 2006.01.01 1152
147 새해에도 꿈과 희망이 1 향우회 2005.12.30 964
146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며 2 공의철 2005.12.28 974
145 신평마을이라는 울타리 2 진여화 2005.12.28 1043
144 사랑은 계산 하지 않습니다. 5 진경심 2005.12.27 1150
» "그대여 살다가 힘이들고 마음이 허허로울 때" 6 진경심 2005.12.20 1485
142 올 크리스 마스에는 1 그냥 2005.12.18 971
141 죽을 때 가져가고 싶은 것 6 진경심 2005.12.15 1532
140 음악감상 11 진경심 2005.12.14 1503
139 음악감상 9 진경심 2005.12.12 1489
138 안개꽃 사십과오십사이 2005.12.11 1015
137 그리움 3 매생이생각 2005.12.08 1175
136 인연 2 진경심 2005.12.08 1233
135 서른 세가지의 사랑 5 진경심 2005.12.07 1395
134 첫눈 오는날 5 진경심 2005.12.04 1333
Board Pagination Prev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32 Next
/ 32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