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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성치(城峙) 본 마을은 도양목관(道陽牧官)에 속한 목장성(牧場城)의 동쪽에 있으므로 한때 마을 이름을 성동(城東)이 목장성의 동쪽에 있으므로 마을 이름을 성동이라 부르다가 성(城) 고개 밑에 위치한다 하여 성치(城峙)로 개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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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생의 원리

  인간은 끊임없이 건강을 추구하는 존재다. 꿈의 동산 에덴동산에는 질병이 없었지만 인간에 의해 인간의 역사가 시작되면서 질병이 시작되었고 동서고금 언제 어디서나 질병에서 해방되려는 연구, 실험, 관찰이 이어져왔다. 인간의 몸에 대해서 민간요법, 한방, 현대의학, 사상의학이 어쩌고저쩌고 하지만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 뿐이다. 신이 만들어 놓은 작품이기에 인간이 다 알 수 없는 비밀한 영역이 있는 법이다. 현대인들은 병이 나면 병원을 믿고 목숨을 디밀지만 인간의 생명인 피가 어디서 만들어지는지 정확히 모르고 그 흔한 감기를 고치는 신통한 약하나 만들어내지 못한 것이 의학계의 현실이다. 현대의학을 무시하는 말이 아니다. 다만 인간이 하는 일이니 환자들이 너무 의학에 의존하지 말아야 된다는 말이다. 자연의 일부분인 우리 몸이기 때문에 자연에서 치료법을 찾아보자는 것이다. 크게 보면 모든 질병과 치료는 한 길이다. 얼마만큼 섭생을 잘하고 어떻게 자연과 함께 호흡하고 친환경적으로 사느냐에 좌우된다. 건강한 사람은 자만하지 말고 병이 생긴 사람은 병을 이기려 하지 말고 조심스럽게 다스렸으면 한다. 주역을 보면 상생(相生)과 상극(相剋)이 있다. 그중에 상생의 원리는 금생수 (金生水) 수생목 (水生木) 목생화 (木生火) 화생토 (火生土) 토생금(土生金)이리고 한다. 금이 물을 낳고, 물은 나무를 기르고, 나무는 불을 태우고, 불이 타면 흙이 되고, 흙에서는 금이 나온다는 뜻이다. 오행 (五行)에 따라 장부를 살펴보면 금(金)은 폐, 수(水)는 신장, 목(木)은 간, 화(火)는 심장, 토(土)는 위다. 폐병은 먼저 위가 나빴고, 위장병은 먼저 심장이 나빴고, 심장병은 먼저 간이 나빴다. 간질환은 신장이 먼저 나빴고, 신장질환은 먼저 폐가 나빴다는 얘기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폐결핵 환자치고 위방병 없는 사람이 없다. 평소에 잘 먹고 감기에 자주 안 걸리면 폐가 나빠지지 않는다. 폐결핵에 양약을 먹으면 폐는 고쳐지지만 위와 간이 나빠진다. 폐질환 환자는 잘 먹어야 한다. 위가 나쁜 사람은 심장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위장병 환자는 마음(심장)을 잘 다스리고 화를 내지 말아야 한다. 심장이 나쁜 사람은 간이 나쁘기 때문이다. 갑자기 놀라면 간이 두근거리고 간이 콩알만 하다거나 간이 서늘하다고 하고 큰일 할 사람은 간이 크다는 말은 심장과 관계된 말이다. 간질환은 장을 다스려야 한다. 짐승의 쓸개든지 생선의 쓸개든지 쓴 나물이든지 쓴 것을 먹어주면 장이 편하고 간이 좋아진다. 장이 약한 사람이 감기약을 먹으면 배탈이 난다. 특히 애들이 그렇다. 배탈약을 먹으면 감기가 오고 감기약을 먹으면 배탈이 난다. 이렇듯 장 기능 하나가 나빠지면 다른 장도 함께 약해진다. 한방에서는 위장병을 치료하려면 심장을 먼저 다스리고 30가지 이상의 약재를 넣어 다른 장을 보강시켜가며 위를 다스린다. 양약국에서도 무슨 약을 쓰던지 영양제나 소화제를 같이 넣어준다. 폐일언하고 병을 고치려면 내과 외과 안과 신경과와 같이 나누어버리면 고치기 어렵다. 우리 몸의 모든 기능은 서로 연결되어 있는 상생의 관계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나쁘면 저것이 나쁘게 되어 있고, 저것이 나쁘면 이것이 나쁘게 되어있는 조화로운 관계다. 그렇다. 건강이나 인간관계나 서로 배려하여 조화를 이루는 사람이 행복하게 오래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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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사람 2005.02.05 07:27
    남창욱 목사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즐거운 명절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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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창욱 2005.02.05 09:37
    아마 후배인 것 같은데 고마우이
    이 건강칼럼은 내가
    건강에 관한 책을 많이 읽고 스스로 경험한 가운데
    얻은 산 지식이라네.......
    모쪼록 건강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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