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시골집
曲木爲椽담着塵 基間如斗僅容身
平生不慾長腰屈 此夜難謨一脚伸
鼠穴煙通渾似漆 蓬窓서隔亦無晨
雖然兎得衣冠濕 臨別慇懃謝主人
구부러진 서까래에 처마는 땅을 닿을 듯하고 방안은 좁고좁아 겨우 몸만 들여놓았소
평생을 긴 허리 굽혀 본 적 없건만 이 밤만은 다리 하나조차 펼 수가 없구나
쥐구멍으로 연기가 스며들고 방안은 칠흑같은데 창호지마다 어두워 새벽이 오는 줄 모르겟소
그리도 비는 피할수 있어 옷은 안 적셨기에 떠날때 주인에게 인사만은 정중하게 올렸소
이시는 방랑시인 김삿갓이 어느 초라한 시골집에서 비를 피하며 지은 것으로 궁핍한 시골집의 정경과
선비의 기개를 엿볼수 있는 작품임다.
누추한 집이나마 길가는 나그네에게 비를 피할수 있도록 배려를 하는 주인의 따뜻한 마음을 알수 있고 훈훈한
우리내 시골 인정을 느낄수 있는 따스함이 시속에 스며 있다.
(이우게 주인의 따땃한 맘은 거금도고 금매 나그네는 우리들 이끄여 잉)
나의 벗들아 우리 어릴쩍에 이렇게들 살았어 잉 칠남매, 팔남매가, 헤진옷에 대물림하여 옷을 입고
잠자리는 늘 아부지 저테 막둥이 그라고 엄마, 나머지는 그 쫍은 방에서 이불은 겁나게 두꺼운거 한 2개정도 펴서
서로 당기며 우리의 정을 느끼며 살곤 했어 잉 문창호지 틈으로 스며드는 된바람은 큰성이 아랫목에서 온몸으로
다 막아내고 둘째는 엄마 아부지 발밑에서 힘겨워 하시는 신음소리를 한으로 간직한채 가로누워 눈물을 머금으며
빨리 좀 어른이 되라고 재촉하며 잠들곤 했었는데. 늘 오강단지는 머리맡에 놓고 말이시 천장에선 쥐들이 요동을 치고 생각나지야 또 그 쫍은 방에 또 고구마 뒤지가 또 있었어 잉 초가삼간에 선사 유물처럼 처마가 땅에 닿을듯 낮고 좁으며 토재랑 틀방이랑 구분도 잘 않될 정도로 째깐한 집에서 혼과, 한과, 정을 품으며 우리 그 많은 형제들이 숨쉬며 살아왔으니.....
나원참 누나들은 어짜고 학교댕길때 붉으스럼 거무티티한 보리밥에 쌀이 부족해갖고 고구마와 서숙 얹혀서
도시락이 부족하여 박그럭에다 복개 덮어 가지고 가라고 그라믄 챙피해서 어짤줄을 몰라하곤 했었는데
우리들이 추억이라고 말하면서 그 때를 회상할 정도로 커 버렸으니 나는 늘 이런 싯구들을 접하곤 할때
마다 어릴때 그 모습으로 돌아가 한잔술에 서러움을 달래고 두잔술에 취해서 세잔술에 울어버릴때도 있다네
벗들아 ....... 말도 되지 않는 넉두리 끝까지 읽어줘서 고맙네.... 저그 나여 광철이
曲木爲椽담着塵 基間如斗僅容身
平生不慾長腰屈 此夜難謨一脚伸
鼠穴煙通渾似漆 蓬窓서隔亦無晨
雖然兎得衣冠濕 臨別慇懃謝主人
구부러진 서까래에 처마는 땅을 닿을 듯하고 방안은 좁고좁아 겨우 몸만 들여놓았소
평생을 긴 허리 굽혀 본 적 없건만 이 밤만은 다리 하나조차 펼 수가 없구나
쥐구멍으로 연기가 스며들고 방안은 칠흑같은데 창호지마다 어두워 새벽이 오는 줄 모르겟소
그리도 비는 피할수 있어 옷은 안 적셨기에 떠날때 주인에게 인사만은 정중하게 올렸소
이시는 방랑시인 김삿갓이 어느 초라한 시골집에서 비를 피하며 지은 것으로 궁핍한 시골집의 정경과
선비의 기개를 엿볼수 있는 작품임다.
누추한 집이나마 길가는 나그네에게 비를 피할수 있도록 배려를 하는 주인의 따뜻한 마음을 알수 있고 훈훈한
우리내 시골 인정을 느낄수 있는 따스함이 시속에 스며 있다.
(이우게 주인의 따땃한 맘은 거금도고 금매 나그네는 우리들 이끄여 잉)
나의 벗들아 우리 어릴쩍에 이렇게들 살았어 잉 칠남매, 팔남매가, 헤진옷에 대물림하여 옷을 입고
잠자리는 늘 아부지 저테 막둥이 그라고 엄마, 나머지는 그 쫍은 방에서 이불은 겁나게 두꺼운거 한 2개정도 펴서
서로 당기며 우리의 정을 느끼며 살곤 했어 잉 문창호지 틈으로 스며드는 된바람은 큰성이 아랫목에서 온몸으로
다 막아내고 둘째는 엄마 아부지 발밑에서 힘겨워 하시는 신음소리를 한으로 간직한채 가로누워 눈물을 머금으며
빨리 좀 어른이 되라고 재촉하며 잠들곤 했었는데. 늘 오강단지는 머리맡에 놓고 말이시 천장에선 쥐들이 요동을 치고 생각나지야 또 그 쫍은 방에 또 고구마 뒤지가 또 있었어 잉 초가삼간에 선사 유물처럼 처마가 땅에 닿을듯 낮고 좁으며 토재랑 틀방이랑 구분도 잘 않될 정도로 째깐한 집에서 혼과, 한과, 정을 품으며 우리 그 많은 형제들이 숨쉬며 살아왔으니.....
나원참 누나들은 어짜고 학교댕길때 붉으스럼 거무티티한 보리밥에 쌀이 부족해갖고 고구마와 서숙 얹혀서
도시락이 부족하여 박그럭에다 복개 덮어 가지고 가라고 그라믄 챙피해서 어짤줄을 몰라하곤 했었는데
우리들이 추억이라고 말하면서 그 때를 회상할 정도로 커 버렸으니 나는 늘 이런 싯구들을 접하곤 할때
마다 어릴때 그 모습으로 돌아가 한잔술에 서러움을 달래고 두잔술에 취해서 세잔술에 울어버릴때도 있다네
벗들아 ....... 말도 되지 않는 넉두리 끝까지 읽어줘서 고맙네.... 저그 나여 광철이
너 바쁘다는 말은 순전히 거짓말. 언제 이런 글들을 읽고 고맙게스리 전달을 한냐. 아니면 니가 경찰 사보에 나온것을 비껴냐. 책을 읽을 여유가 있다는 것은 좋은 것이야. 나는 요즘 건강 서적에 관심이 많아서 읽고 현미를 먹고, 채식을 하고, 육고기는 멀리하고,된장과 조선장을 될수있으면 먹는다. 우리 애들이 난리야. 고기 반찬 안 해준다고. 시간 날때마다 명 강의를 한단다. 이런 것이 좋단다. 이런 것을 많이 먹어야 건겅한단다.하고 친구들아 너희들도 현미를 많이 먹어라. 냄새도 고소하고 씹기는 힘들어도 몸에 좋다니까. 많이 먹자.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