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의 고흥 ⓒ http://www.hyangwoo.pe.kr1890년대의 고흥 ⓒ http://www.hyangwoo.pe.kr
고흥군 [ 高興郡 ]  요약전라남도 남동부에 있는 군. 면적 : 775.5㎢ 인구 : 10만 989명(2001) 인구밀도 : 130명/㎢(2001) 가구수 : 3만 6806(2001) 행정구분 : 2읍 14면 군청 소재지 : 고흥군 고흥읍 옥하리 200 군의 꽃 : 동백꽃 군의 나무 : 유자나무 군의 새 : 비둘기  본문면적 775.5㎢, 인구 10만 989명(2001)이다. 고흥반도와 유인도 38개, 무인도 122개로 이루어져 있다. 동쪽은 순천만(順天灣)을 건너 여수시와, 서쪽은 보성만(寶城灣)을 건너 보성군·장흥군과 접하고, 남쪽은 다도해에 면한다. 벌교(筏橋) 부근에서 뻗어내린 소백산맥의 한 지맥이 바다에 가라앉아 생긴 고흥반도는, 가장 좁은 부분의 폭이 3km로 좁고 낮은 지협(地峽)에 의해 육지와 연결된다. 군 전역이 거의 구릉성 산지로 되어 있고, 지협부와 해창만(海倉灣) 연안에 좁은 평야가 있다. 해양성기후를 보여 난대성 식물인 비자나무·동백나무 숲이 많다. 연평균 기온 13.7℃, 1월 평균기온 1.5℃, 8월 평균기온 26.3℃, 연강수량 1,308.3mm이다. 2. 연혁 고흥군은 고려 초기에는 고이부곡(高伊部曲)이라 하였으며, 1285년(충렬왕 11)에 고흥현이라 개칭하고 현감을 두었다. 1395년(조선 태조 4)에 보성군 조양현(兆陽縣)으로 개편되었다가, 1397년에 진(鎭)을 설치하고 병마사로 현감을 겸임하게 하였다. 1441년(세종 23)에는 장흥부(長興府) 두원현(豆原縣)으로 바꾸고, 보성군 남양현(南陽縣)을 분할 편입하여 흥양(興陽)이라 칭하고 현감을 두었다. 1895년(고종 32) 군으로 고쳐 군수를 두었으며, 1914년 고흥군으로 개칭, 완도군의 득량도(得粮島)와 돌산군의 금산(錦山)·봉래(蓬萊)·옥정(玉井) 등의 면을 편입시켰다. 2001년 현재 고흥·도양읍, 풍양(豊陽)·도덕(道德)·점암(占若)·금산(錦山)·도화(道化)·과역(過驛)·남양(南陽)·동강(東江)·대서(大西)·두원(頭原)·포두(浦頭)·봉래·영남(影南)·동일면(東一面)의 2읍 14면으로 이루어져 있다. 3. 산업 고흥군은 해창만과 오마도(五馬島)의 간척사업으로 농경지 면적이 해마다 넓어지고 있다. 경지면적은 2만 2980ha이고, 그 가운데 논이 63.4%, 밭이 36.6%를 차지한다. 전라남도 동부지방에 있는 다른 시·군 가운데 경지율이 가장 높다. 밭에서는 쌀보리·맥주보리·콩·고구마·마늘이 많이 재배되며, 과일로는 단감·배·토마토·유자가 많이 난다. 특히 유자는 전국생산량의 20%, 전라남도 생산량의 50%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특산물이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인식부족과 과잉재배에 따른 수급불균형으로 가격이 매년 하락하면서 1995년 1,500ha를 기점으로 재배면적이 차츰 줄어들고 있다. 2001년 현재 1,939농가에서 425ha를 재배하며 생산량은 3,294t으로 추정된다. 고흥군은 3면이 바다이고, 연안에 크고 작은 섬들이 많아 수산업 발달의 입지조건이 좋다. 오마도에 조성된 500ha 규모의 새우 양식장은 동양최대의 규모로 보리새우를 많이 생산한다. 보리새우는 전량을 일본에 수출하고 있다. 고흥반도 주변 바다에서는 도미·삼치·멸치 등이 많이 잡히고, 특히 나로도(羅老島) 부근은 삼치 어장으로 유명하다. 거금도(居金島)는 완도(莞島) 다음으로 김을 많이 양식한다. 그 밖에 굴·백합(白蛤) 등의 양식이 비교적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나 최근 들어 노동력이 부족하여 생산량이 줄어들고 있다. 4. 교통관광 고흥군은 지리적 여건으로 보아 바다낚시를 할 수 있는 수역이 넓고, 교통이 편리한 데다가 낚싯밥이 되는 갯지렁이가 풍부하고, 해수가 오염되지 않아서, 매년 20만 명에 이르는 관광낚시꾼이 모여든다. 관광낚시터의 중심은 도양읍 녹동항(鹿洞港)이며, 유람선을 겸한 낚싯배 120여 척을 보유하고 있다. 2001년 현재 문화재는 보물 2점, 천연기념물 2점 등 국가지정문화재 4점과 유형문화재 9점, 무형문화재 2점, 기념물 14점, 문화재자료 8점 등 도지정문화재 33점이 있다. 포두면 봉림리(鳳林里)에 있는 금탑사(金塔寺)의 비자나무 숲은 그 2/3 정도가 수령 100년 이상에 달해 연간 30여 석의 비자를 수확하며, 천연기념물 제239호로 지정되어 있다. 소록도(小鹿島)는 녹동항에서 500m 정도 떨어진 경치 좋은 섬으로 나환자 요양소가 있다. 해창만 입구에 가로놓인 나로도는 어업 전진기지로 개발되고 있다. 또 섬의 신금리(新錦里)에는 300여m 길이의 백사장과 노송이 우거진 해수욕장이 있으며, 외나로도에서 도화면 남안에 걸친 수역은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포장된 국도가 고흥반도를 남북으로 지나고, 도양읍의 녹동항은 연안 도서를 연락하는 해상교통의 중심지이다. 5. 사회문화 교육시설로는 2001년 현재 고등학교 7개교, 중학교 19개교, 초등학교 23개교(분교 9개교)가 있다. 의료시설로는 종합병원 1개소, 특수병원 1개소, 의원 27개소, 치과의원 11개소, 한의원 7개소, 보건소 1개소, 보건지소 16개소, 보건진료소 26개소가 있다. 이 밖에 공공도서관과 극장, 사회복지시설 3개소, 한국방송공사의 라디오·텔레비전 중계소(中繼所)가 있다. 고흥군의 소록도에는 1916년에 일본인이 자혜원(慈惠院)을 세운 이래 나병(癩病) 환자의 요양소가 있다. 자혜원 설립 당시에는 부지 65.8ha에 100명의 환자를 수용하였으나, 현재는 그 명칭을 국립소록도병원으로 고치고, 부지를 495ha로 확장하고 4,000여 환자를 수용하여 전국 제1의 나환자 요양소라 할 수 있다. 대표적인 문화축제로는 고흥군민의 날 유자골축제가 있다. 매년 10월 말~11월 초에 열리는 이 행사에는 판소리경연대회를 비롯해 브레이크·힙합댄스 경연대회인 청소년어울마당, 농악시연을 보이는 흥양문화행사, 각종 민속공연, 체육대회 등이 펼쳐진다. 발췌:네이버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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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적대봉,금산면사무소, 우체국
화도와 적대봉 (花島와 績臺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