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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선·풍경·꽃·일반

가득함과 아쉬움

by 채상식 posted Sep 2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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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에 청석에 들려...소라도 잡고 성게도 잡고 으름도 따고 ...
즐거웁게 지내다 왔어라..^^
  • ?
    논시밭 2002.09.25 02:18
    4장의 가득한 사진과 한장의 떠나는 아쉬움이 뭍어나는 사진이네요....^^ 잘봤어라~~
  • ?
    최자숙 2002.10.04 21:16
    정말 사진이 멋있습니다...//
    이렇게 고향에 내려가지도 않고 고향에 대해서 보고 듣고 하니 정말
    마음이 흐뭇합니다...//
    사진 많이 실어주세여...............자숙올림
  • ?
    금산토박이 2002.10.06 04:45
    멋진 사진입니다.
  • ?
    채상식 2002.10.11 22:21
    (x1)오랜만에 들어와 보니 댓글이 달렸네요
    캄~~~싸 합니다.
    거금도에 들릴일 있으면 사진 담어 보겠습니다...^^
  • profile
    거금도 2002.10.15 03:04
    항상 좋은 사진에 넉넉한 마음의 고향을 느끼게 해주셔서 고마움을 전합니다...(x8) (xx34)
  • profile
    거금도 2002.12.11 06:36
    으름에 관한 내용을 전에 어디서 봤었는데..이제서야 올리내요..^^발췌는 "경북대 임산공학과 박상진 교수의 나무 이야기"

    으름은 머루, 다래와 함께 우리의 산에서 흔히 얻을 수 있는 대표적이 야생과일의 하나이다.
    가난하던 시절 산에 올라가 열매가 달린 으름덩굴을 만나면 횡재를 한 셈이다.
    요즈음은 산에서 으름을 흔히 볼 수 없지만 옛날에는 비교적 흔한 산 열매였던 것 같다.
    열매가 꽤 크고 속에 든 솜사탕처럼 부드러운 내용물은 입에 넣으면 살살 녹는 감칠맛이 일품이다.

    굳이 오늘날의 과일과 비교한다면 바나나 맛에 가깝다.
    산 속에서 만나는 어름덩굴은 차가운 물이 흐르는 계곡 주변이다.
    새하얀 과육(果肉)은 달콤한 맛에다 씨앗이 씹히면서 혀끝에 오는 차가운 느낌이나 색깔이 얼음을 닮아 있다.
    이를 따먹던 아이들이 '얼음'과일이라고 부르던 것이 '으름'이 되었다고도 한다.

    열매는 짧은 소시지처럼 생겼는데 처음 달릴 때는 어린아이의 고추모양이다가 한 참 굵어질 때는 남성의 심벌과 영락없이 닮았다. 색깔도 출발은 초록색이지만 차츰 갈색으로 짙어진다.
    열매가 완전히 익으면 두꺼운 껍질이 세로로 길게 벌어지면서 동그스름하고 말랑말랑한 육질이 들어 난다.

    이때는 여성의 치부를 속 빼 닮았다고 점잖은 옛 어른들도 임하부인(林下夫人)이라 하여 체통에 어울리지 않게 엉큼한 이름을 붙여두고 있다.
    다른 이름은 연복자(燕覆子)이다.

    단순한 먹거리 만으로의 열매가 아니고 약제로도 쓰였다. 열매가 아직 벌어지기 전에 따다 말려서 임산부의 부종에 이뇨제로 썼다.
    뿌리 껍질을 벗긴 것은 목통(木通)이라 하여 소변이 잦고, 배뇨장애 통증이 있는 증상에 효과가 알려져 있기도 하다. 세종실록지리지에 보면 경기 지방의 특산 약제를 소개하는 내용 중에 목통이 등장한다.
    중부이남에 주로 자라며 다른 나무를 타고 오르는 낙엽 덩굴식물로서 햇빛이 조금씩 들어오는 숲 가장자리에 자리를 잡는다. 길이 5m정도 뻗으며 덩굴은 갈색을 띤다.

    잎은 새로 나온 가지에서 어긋나기로 달리고 오래된 줄기에서는 손바닥 모양으로 모여나기 한다. 5개의 작은 잎은 긴 타원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암수 한 나무로 봄이 무르익어 가는 4∼5월에 짙은 보라 빛으로 피고 짧은 가지의 잎 사이에서 나오는 원뿔모양의 꽃차례에 달린다. 꽃잎이 없고 3개의 꽃받침조각이 꽃잎같이 보인다.
    봄에 나오는 어린잎은 나물로 먹으며, 덩굴은 질기고 강하여 나뭇단을 묶는데 쓰거나 껍질을 벗겨 간단한 생황용구를 만들었다.

    덩굴을 적당한 길이로 잘라 솥에 넣고 삶으면 갈색 물이 우러나는데 천연염료로 이용한다. 여기에 식초를 약간 넣고 무명이나 명주를 물들이면 고운 황색 천이 되고, 우린 물을 끓여 더욱 진하게 하거나 여러 번 계속하여 물을 들이면 황갈색을 얻을 수 있다.

    식물학적으로는 조금 거리가 있으나 으름과 비슷한 생김의 덩굴에 멀꿀이 있다. 으름과는 달리 늘푸른 잎을 가진 덩굴이다. 작은 잎의 수가 5∼7개로 많고 열매가 더 크며 익어도 벌어지지 않는다. 자라는 곳은 남해안이나 섬 지방의 난대림에 한정된다. 열매의 속살은 단맛이 강하여 으름보다 맛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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