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쇠(최종환)가 대원들을 모우고 있다. 꽹과리~ 꽹~꽹~꽹~꽹~ ~ 꽹~꽹~꽹~꽹~
포수(홍종운)도 따라움직인다.
꽤꽹~깬지개 깬지개 꽤꽹~ 수도권에서 듣는 농악소리와는 청감이 틀리다. 이 소리는 어머니젓을 빨때 부터 들었던 태고적
음향,오리지날 사운드이다.어찌 이소리를 경기도 농악과 비교하겠는가?
장고팀이 징과 꽹과리를 아우르고 놀이를 북으로 넘긴다.
북이 잘놀아야 심장을 움직여 관중들을 굿판으로 끌여들일수 있음이라!
슬슬 장단이 올라온다.신안군 동창회에 온사람들도 흥이 나는지 자리를 떠나지 못한다.
북놀이는 고흥에서도 금산농악이 최고 잘놀고 심장을 뛰게한다.
어디가도 북놀이를 위한 놀이시간을 배정해주는 농악대는 그리 흔하지도 않지만 흥도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