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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금장(金藏) : 옛날부터 이곳에 금이 많이 묻혀 있다는 전설에 의하여 金藏(금장) 또는 진장(眞藏)이라 불리어 왔으며 1958년 미국 OAC 원조에 의하여 난민정착지 마을로 형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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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장향우님 여러분의 평안함을 여쭙니다
저는 현재 금장에 거주하시면서 초등학교에 근무하시고 금장교회를 섬기시는 "장금기"님의 동생
김보선 입니다
금중 18회이며, 일정마을이 고향이랍니다

어렸을적 파성재를 넘어 금장 피리둠벙까지 멱감으러 갔던 기억에 가끔 웃음이 나기도 하지요
금산사람중에 금장 몽돌해수욕장 한번이라도 못가본 분이 계실까요? ㅎㅎㅎ

금산에서 가장 발전된 마을을 추천하라면 망설임 없이 "금장마을"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마을입구에서 오천으로 연결되는 아스팔트 도로와
전원마을과 어촌마을의 특징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마을로 변모된 모습에 무척이나 놀랬답니다

하지만 최근 5년동안 여름 휴가철이면 계속 금장을 찾은 ,금장을 잘 아는 저 개인적으로 몇가지 안타까운 현실들이 눈에 띠어 감히 말씀을 드려볼까 합니다

1) 과거에 바닷가를 가득채웠던 몽돌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
   :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하여 소나무밭 밑으로 콘크리트로 계단을 만들어 놓았지요?
      탐방객들의 편의를 위하여 무분별한 개발의 결과를 자연은 받아들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파도가 밀려와 포말이 사라질때까지 그 공간이 있어야 하는데도 콘크리트 계단에 가로막혀,
      부디쳐 밀려 나가면서서 몽돌을 쓸고 가버린것이지요....

  : 바닷가 동쪽에 방파제겸 선착장을 만들었습니다
    이 역시 파도의 방향과 에너지가 바뀌면서 집중적으로 소나무밭쪽을 공격하여 몽돌들을  다 가져가 버린채,
    과거에는 없었던 모래층과 조개 서식층이 드러나게 된것입니다!

2) 그럼 어떡하면 사라진 몽돌들을 되찾을수 있을까요?...
  : 그건 여러분들이 고향마을 위하여 머리를 맞대어야 할 새로운 명분으로 삼아야  합니다

3) 작년(2006)여름에 소나무밭에 나무를 심고 휴식년재를 시행하게된것은 너무도 잘하신 일입니다


   일정리 장금기님 집안 동생 김보선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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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장을사랑이 2007.01.25 16:22
    긴머리을 휘날리며  바닷가를 걷닌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그렇게 예쁜 돌이 몽돌이었나요,
    20년후에 찾아 갔는데 정말 그 예쁜돌이 하나도 남김없이 없어져서
    "이상하다",  동네서 돌을 팔아먹었나 했어요.
     일정향우님  문제점과 대안을  지적하여 주심이 금장마을을 많이 사랑하십니다.
    우리도 자연의 일부분이며 자연그대로을 사랑하며 가꾸고 보존하였을때
    자연이 주은 소득은 후손 대대로 경쟁력이면 힘이고 자랑일것입니다,
    금장마을을 사랑하신분 또는 현재 거주하고 계신 마을주민분들은 바다는
    천애 자원이며 삶에 터전이며 보물입니다 앞으로 다리가 완공되면 많은 여행객이나
    손님을 맞이할때 소득으로 이어질수 있도록 지금부터 온 주민이 머리맞대고
    연구하고 준비 하셨으면 합니다 (바닷가을 20년전에 아름다웠던 모습재건을위하여)  
    회색빛 도시녀가 조용한 섬마을 금장을 정말 사랑합니다. 
  • ?
    일정향우 2007.01.25 17:32
    금장사랑님~~~
    저의 작은 뜻에 동감을 주시니 다행입니다
    혹여나 남의동네 일에 불필요한 걱정이라 핀잔이라도 들을까 조마조마 했거든요 ㅎㅎㅎ

    주먹만한 몽돌은 물속에서는 구조상(계란형) 부력을 크게받아 작은 조류에도 쉽게 이동되는 단점이 있답니다 

    어른 키보다 더 높이 콘크리트로 막아놓다 보니 그런 자연현상이 발생되었던 것입니다

    저 역시 무척이나 발을 동동구를정도로 안타깝고 아깝고 후회스러웠답니다
    요즘 제가하는 일이 주로 해양항만개발 업무인지라 일반인보다 조금은 관심이 더가게 되었지요

    이미 바다 멀리 가버린 몽돌친구들을 다시 데려올수는 없습니다
    앞으로 태풍이라도 몰려오면 지금의 모래밭도 더 깊숙히 페어 나갈텐데 걱정이 앞섭니다 

    저 개인적인 생각은 지금의 콘크리트벽을 즉시 철거하고 바닷가 정면 150m 전방에 TTP(콘크리트 삼발이 구조물)를 가로방향으로 300m 정도 시설하면 태풍에 대비하고,  해안이 더이상 침식되는걸 예방할수 있다는 의견을 드립니다만,
    결국 자연을 회복시키고자 하는 일에 또 거액의 돈을 쏟아부어야 한다는 벽이 생기네요

    금장마을의 젊으신 분들의 뜻을 모아 관계기관(고흥군)의 지원을 받아야 한다는점 역시 과제로 남기고....
    참고로 제가 구상하는 "금장 연안 침식방지사업" 도면을 설날에 저의 형님이신 "장금기"님에게 전달할 생각입니다
    부족한 저의 뜻을 필요로 하면 언제든지 돕겠습니다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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