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이 오늘로
영겁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생각하면
그 어느 해가 올해만큼
다사다난 했을까
그럼에도 블구하고
우리 거금 사람들은
유사이래
가장 큰 선물을 받았다
거금대교
금빛으로 옷입고
국내 유일 상하로 차도.인도를 허락한
기막힌 생각과 공법 !
세상만사 '빛이 있음면 그림자 있다'고
우리의 발이 돼줬고
애환 서린 철선이
문명과 편의에 밀려
기억에나 남게 되었으니
어찌 안쓰럽고 짠한 마음 없으리
이제 금산은
섬이 아닌 육지
고흥반도의 최남단 땅끝이니
지도를 바꿔야겠지
이 역사적 사건과 기쁨을
일회적 일시적으로 간과하지 말고
이 다리를 통하여
소통과 발전을 소망하자
세세년년 억조창생
아름답고 잘 사는
'관광금산''관광고향' 되기를 축원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1년 마지막 날에- <동산 남수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