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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03 18:56

사랑의 서약

조회 수 1365 추천 수 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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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서약

결혼식에서 사랑하는 두 사람이 서약했습니다
남자는 늘 푸른 풀밭처럼 여자에게 아늑한 풍요로움으로 포용할 것을..
여자는 늘 순한 양처럼 남자에게 순종하고 순수할 것을 맹세했습니다.
늘 "푸른 풀밭" 인 남편과 늘 "순한 양" 인 아내로서그들의 결혼 생활은 더 없이 행복하기만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부터인가 그 부부는 서로 상대방이 예전처럼 많은 사랑을 주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보, 이제 당신도 나에게 사랑을 줘 보세요.사랑을 받으려 하지만 말고.."

"그러는 당신은 어떻고" 당신이 과연 그런 말 할 자격이 있는지 한번 생각해봐"

"무슨 소리에요? 우리가 지금까지 잘 살고 있는 건 내가 당신을 더 많이 사랑했기 때문이에요"

"말 장난은 그만 하자고, 내 사랑을 얻으려면 먼저 당신이 사랑해야 하는거야."

"여보, 제발 부탁이에요. 당신이 날 사랑하면 그 사랑이 고스란히 당신에게 돌아가는 거에요"

상대방에게만 모든 잘못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싸움은 계속되었고.
서로 욕설이 오가는 심한 싸움으로 커져갔습니다.
그들의 몸과 마음은 만신창이가 되어갔습니다 .
하루는 도저히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부부는 서로 협상을 했습니다.
싸우는 도중에 "푸른 풀밭!" 하고 소리치거나 "순한 양!" 하고
소리치면 더이상 싸우지 않기로 한 것입니다.
두 사람의 약속은 처음에는 잘 지켜졌습니다. 심하게 싸우다가도 남편이 먼저
"순한양" 하면 아내도 "푸른 풀밭" 하고 소리쳐 싸움은 중단되었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문제가 생겨났습니다,
싸움은 중단 되었으나 싸움의 횟수는 줄어들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화를 못이긴 남편은 점점 "푸른 풀밭"은 커녕 "폐허"가 되어갔고
아내는 "순한양" 대신에 "성난늑대"가 되어갔습니다.
그런데 이들 부부가 사는 아파트 바로 옆집에도
그들처럼 "푸른 풀밭". "순한양" 하고 싸우는 부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부부는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 싸우는 일은 줄어들었고 금실은 더욱 좋아졌습니다.
금실좋은 옆집 부부가 부러워진 남편과 아내가 하루는 그 비결을 물었습니다.
그러자 금실좋은 부부는 빙그레 웃으며 말했습니다.

"간단해요. 상대방에게 무엇이 되라고 소리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푸른 풀밭"이 되고 "순한양"이 되라고 소리치기 때문입니다.
상대에게 요구하기 전에 먼저 자신에게 그렇게 되기를 요구하는 것이지요"
'
'
'
성경에는 "골든 룰(golden rule)"이라는 교훈이 있습니다.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 말은 누군가가 자신에게 해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먼저 남에게 실천하라는 말입니다.
말하기는 쉬워도 실천하기는 힘든 요즘 세상에서 이런 골든 룰이 선행된다면.
우리에게 고장 나버린 신뢰를 고쳐주고
식어버린 사랑을 뜨겁게 데워줄 수 있는 표지판 역활을 할 것입니다..

행복을 만드는 보석 상자/글 중에서

흐르는 곡/하얀 면사포/진시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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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004 2004.10.05 22:27
    워메...!
    읽어내려오기 겁나게 힌이 드네요..
    간혹...한줄은 건너뛰면서..그렇게
    대충 훌터 내려와 부렀는디...괜찮겠지요.?
    글도 좋지만 ...음악이 넘 좋네요...
    변함없는 이 냄새는...
    님의 향긴가 봅니다...
    좋은 저녁 되시구요...행복한 밤...!아멘!

      [01][01][01]
  • ?
    충규 2004.10.17 23:15
    이젠 너를 떠날께 미련없이 너를 떠날께
    꿈이었다 생각해야지 추억 모두 잊어야지..

    사진 속 너의 얼굴 나를 보고 웃고있는데
    이젠 남이 되어버렸나 눈물이 뺨에 흐르네..

    하얀 면사포의 니 모습 이젠 영영 가는거야
    잘가라는 말도 못하고 이젠 내사랑이 아닌거지..

    왜 사랑해서 떠날걸 왜 나에게
    이제는 잊어야해 그리고 행복해야해..

    어두운 이 밤거리 이젠 나만 홀로 서있어
    먼훗날 시간이 흘러도 다시 널 볼수없겠지..

    하얀 면사포의 니 모습 이젠 영영 가는거야
    잘가라는 말도 못하고 이젠 내사랑이 아닌거지..

    왜 사랑해서 떠날걸 왜 나에게
    이제는 잊어야해 그리고 행복해야해,

    왜 날 사랑했어 떠날걸 왜 나에게
    이제는 잊어야해 반드시 행복해야해.......

    1004님 !
    다녀 가셨군요..
    깊어가는 가을.....
    이젠 아침 저녁으로 제법 날이 차가운 것 같은데.
    건강 유의 하시길 바라며...조은 시간 되세요..
      [01][01][01]
  • ?
    2004.10.20 22:00
    뭔일 없는거죠?
    왜 요즘 안보이는거죠?
    어띠 아픈건 아닌거죠?
    가을앓이를 심하게 하나요?
    아님 왜?.........궁금하네요?   [01][01][01]
  • ?
    후배 2004.10.20 23:10
    충규선배..
    정말, 가을앓이를 심하게
    하구 있나여..
    많은이가 궁금해 하는데
    이제 모습을 보여 주셔야 될것
    같은데여..
    건강하시구, 뵙날을 기다립니다..^0^//~~      [01][01][01]
  • ?
    충규 2004.11.02 22:07
    1004님!
    안녕하세요..
    어떻해요~ 글을 보니 넘 걱정을 많이 한것 같아 ..
    이것, 왠지 몸들바를 모르겠네여..
    암튼 부족한 저에 대한 관심 넘 고맙구요!
    우게 "가을 앓이"라 ?
    그건 상상에 맡기고...ㅎㅎㅎ
    가는 세월의 흐름..이 계절의 길목에서
    인생의 뒤안길에 잠시 머무르고 싶어 하는 마음은.
    누구나 간직하고 있을거라 생각해요...
    1004님!이제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데 겨울 월동 준비 잘 하시구요..
    오늘도 행복한 시간되세요...
    그리고 후배님!
    올만이네....
    후배님 카페 활동 정말 열심히 하는 모습 보니까..
    이젠 이 선배는 2선에 물러나도 될것 같네 그려..
    아주 믿음직한 그대가 있어서일 거야.....
    암튼 수고가 많아...뭔가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어야 하는데....
    "앞으로도 이곳을 찾는 여러 동문님들을 위해 좋은일 많이 해 주게나"!....
    추워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고..항상 의미있는 하루 되시게....
    건강이 최곰! 충 선배가...     [0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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